인천 주안역 지하상가 1층에서 264㎡(40평) 규모의 부대찌개·두루치기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희(61·박가부대찌개 인천주안역사점·www.parkga.co.kr)씨. 김씨는 20년간 문구·팬시점을 운영해오다 좀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 아이템으로의 전환을 시도해 성공한 사례다. 주안역사 지하상가 식당코너에 도넛이나 베이커리, 아이스크림전문점밖에 들어와 있지 않은 것을 파악, 팬시문구점에서 한식으로 업종을 변경하기로 결심했다. 이때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이 부대찌개. 대중적이고 넓은 수요층을 가졌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김씨는 “인천 주안역 지하상가는 부평 지하상가 다음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어림잡아 6만여명이 주안역을 이용하고 있다”며 “대부분 여성의류, 신발, 화장품, 쥬얼리, 이동통신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업종이 400개 점포 이상이지만 당시 밥을 파는 식당은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죠”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오랜 기간 팬시점을 운영하면서 유동인구를 분석해본 결과 12시부터 3시까지의 낮 시간대에는 주부들이 많고 저녁 6시~8시 사이에는 2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도시, 정원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경기도와 시흥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펼쳐진다.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최초의 시민참여형 공원프로젝트’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다양한 정원의 모델과 체험이 있으며, 정원 만들기, 베란다 가든 경진대회, 명사의 정원이야기, 조경자재 및 농특산물 판매 등 색다른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미리 만나보자.<편집자 주> ▲ 모델정원 위주로 감상하기 정원문화박람회를 맞이해 새롭게 단장된 이벤트화단과 장미원, 이번 박람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모델정원과 시민정원, 참여정원, 실험정원 등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다. 기존의 공원 주차장과 잔디구장에는 여러 판매부스와 체험공간, 기업홍보관도 자리하고 있다. 또 메인 행사장인 조가비무대에서는 프린지 공연을 비롯,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장 곳곳을 둘러보기 모델정원에서 조금만 발걸음을 더 옮기면, 기존 지형을
레트로글램룩(Retro Glam Look)과 레이디라이크룩(Lady Like Look)이 올 가을 핫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e몰에서는 복고 스타일의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타이트한 재킷과 풍성한 라인의 풀스커트, 와이드팬츠 등이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잘록한 허리라인과 깊은 V네크라인이 강조된 글램룩재킷이 인기몰이 중이다. 일명 ‘재키룩’이라 불릴 만큼 재클린 케네디가 즐겨 입었던 트위드재킷은 올 시즌 ‘복고’ 바람에 가장 강하게 편승했다. 레트로 풍의 트위드재킷의 경우 지난달부터 이달 4일까지 매출이 일반 아우터류 평균 매출을 약 58% 이상 앞질렀다. 다양한 색감이 경쾌하게 어우러진 ‘에고이스트 테잎장식 트위드재킷(15만6천600원)’의 경우 출시되자마자 물량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르샵 프릴 트위드재킷(6만30원)’ 역시 빈티지한 러플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모두 짧고 타이트한 디자인으로 하의의 분위기에 따라 오피스룩과 자유로운 오프타임룩으로 폭
파주가 낳은 우리민족사의 대선현(大先賢)이신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는 ‘제23회 율곡문화제’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율곡선생의 발자취가 서린 곳, 율곡선생유적지를 중심으로 ‘흥으로 나누는 섬김과 이음’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현(先賢)을 추모하는 마음, 섬김’이라는 주제로, 율곡선생의 삶과 사상을 되짚어 보는 ‘율곡사상 학술강연회’가 8일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며, 율곡선생의 유덕을 기리는 개막식과 율곡선생추향제, 구도장원공으로 명망이 높으셨던 선생의 장원급제 후 귀향 행렬을 재연한 ‘전통 유가행렬 재연 및 시민 길놀이’가 9일 법원읍 시가지와 율곡선생유적지에서 펼쳐진다. 또한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파주 유적지 순례’도 마련된다. ‘문화로 이어오는 전통, 이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는 전통문화 축제인 율곡문화제의 색을 보다 선명히 보여줄 계획이다. 서예의 깊은 멋을 전해줄 전국율곡서예대전(7일~12일, 시민회관), 선비의 풍류를 가늠해볼
성남은 편리한 교통망과 우수 인적자원을 근간으로 첨단지식정보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도시 자산에다 차별화 된 도시 발전기법과 땀의 결실로 이를 이뤄내 타 지자체와 중앙정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또 광주 시계의 남한산성은 시민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고 서쪽 과천시·의왕시, 남쪽 용인시, 북쪽 하남시·서울 강남구·송파구가 위치해 태생적으로 발전 여건을 갖췄다. 또 가시적인 도시개발과 문화, 체육, 정보, 환경 등 정신세계가 조화롭게 발전해 균형 성장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100만의 인적 자산과 규모 큰 재정, 탄력적 시 정서가 시민 신뢰감을 이끌어내며 시정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인구 98만여 명에 예산규모 1조7천400억원으로 2조원대 큰 도시로 판교신도시 조성과 조성을 앞둔 위례신도시 등으로 도시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양상이다. 또 행정조직 규모 또한 커 시 본청에 6국3담당관, 31과 1단, 사업소, 3개구청, 48개동에 148개팀 2천490명에 이른다.‘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는 민선 5기의시정방향과 오성(五星)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성남시에 대해 살펴보자.<편집자 주> ▲ 시민 섬김 실현 성남
길었던 여름이 접어들고 풍성함이 무르익는 가을,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인천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된 인천시 남구의 대표적인 ‘주안미디어 문화축전’과 ‘인천 야외문화축제’를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 껏 느껴보자.<편집자 주> ▲ 제7회 주안미디어 문화축전(Juan Media Festival)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남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주안미디어 문화축전이 올해 제7회를 맞이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인하대 국제회의실과 주안역 남광장 일원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영상미디어 기반시설이 집약돼 있는 남구의 특성을 살리는 미디어 매체 구축의 실질적인 첫 프로젝트로, 미디어 특화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반조성을 위한 미디어 매체를 주안역 남광장에 설치한다. 이는 각종 영상콘텐츠를 야외에서도 쉽게 시청할 수 있는 개방적 미디어 시스템으로 미디어를 형상화 한 조형물과 미디어 매체의 결합으로 남구 지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행사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181-6에 위치한 원평허브농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말 그럴까. 서수원을 지나 경부고속철도 구간 바로 아래에 위치한 이 농원을 찾아가 봤다. 밖에서 보면 허름한 대형 비닐하우스 3개 동이 전부지만 내부는 딴 세상이다. 이곳 허브 농장을 지난 1998년부터 가꿔온 이종노 ㈜허비너스 대표이사(51)는 자신의 허브 농장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이곳이 단순한 허브 농장이 아니라 사람 숨 쉬는 소리가 들리고 땀 냄새가 나는 ‘세계 유일한 곳’이라고 자랑했다. 허브 농장 내부는 어머니의 자궁처럼 아늑했다. 자궁에서 호흡하는 것처럼 허브 향이 주는 상쾌함은 마음을 안정시켰다. 또 허브 농장 내부는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다. 이 대표가 12년 전부터 아내인 이덕화(49)씨와 함께 모든 시설을 직접 만들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이곳에 하루 종일 머물러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일 뿐이다. 인터뷰 시작 전 허브 차가 식탁에 올려졌다. 향기가 그윽했다. 이 대표가 내세운 근거는 명쾌했고 그는 확신에 차 있었다. 이 대표를 찾아온 이유는 사실 그의 허브 농장 자랑을 들으러 온 게 아니다. 지난 2003년 경기도농업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가 국내 IT특성화교육을 선도하며 경기도 대표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통한 학습여건 보장, 교사 멘토 학습상담실 운영, IT 전문교과 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학력향상과 각종 경시대회 수상 등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시대 IT(정보기술)분야의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이하 한국디지털고)를 찾아 학교 운영의 특징들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안산시 단원구에 개교한 한국디지털고는 특성화 교육을 통해 디지털 경제 강국의 리더로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 지식기반을 갖춘 유능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디지털콘텐츠과와 e-비즈니스과, 웹프로그래밍과, 해킹방어과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디지털고는 국내 IT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실력과 인성으로 키워가고 있다. 한이헌(66) 교장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적극 지원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싶었다”며 “한국디지털고는 국내 IT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학
30년차 베테랑 주부인 이혜원(52·호아센 마포구 공덕점·www.hoasen.co.kr) 씨는 남편의 퇴직을 고려,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주상복합건물 지하 2층에 165㎡(50평) 규모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을 열고 월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씨는 음식점 창업을 염두에 두고 2009년 5월부터 업종을 선정했다. 아내의 창업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남편은 투자금에 상관없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보라고 권했고 이씨 역시 50대에 들어선 터라 자녀의 친구는 물론 사업가인 남편의 친구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업종을 찾기로 했다. 창업에 성공한 지인들의 매장을 방문하던 중 친구의 베트남쌀국수전문점을 방문하면서 가닥을 잡았다. 오랫동안 주부로 지냈던 친구가 2년 전부터 운영해 성공을 거뒀기에 더욱 자신이 생겼다. 또한 오리엔탈풍 레스토랑 인테리어 역시 마음에 들었다고. 베트남쌀국수전문점 창업을 결정한 이씨는 지난해 8월 가맹본사에 문의해 창업 의사를 밝히고 점포구입비를 제외한 1억2천만원을 투자해 매장을 오픈했다. 이씨는 본사에서 입지 선정부터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본사에서는 5곳 이상의 상권을 이씨에게 제안했고 모든 상권의 고객 분석을 통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물러서면서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올 여름이 지나갔다.그리고 제법 선선해지는 가을바람이 우리를 설레게 한다. 지난 추석때 고향에 내려가 조상님과 부모님께 자식노릇도 하고, 그리웠던 형제와 친구들도 만나 추억을 쌓아왔지만 분주함은 여전하다.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훌쩍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지만 녹록치 않다.이런 때일수록 도심과 가깝고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평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사람의 심성을 맑고 넉넉하게 해 3多·3淸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가평! 청초한 동양의 자연생태문화를 제공하는 가평으로 떠나보자.<편집자 주> ▲ 생동하는 녹색나라 가평 가평은 서울과 춘천을 잇는 국도 46호선, 서울-춘천고속도록와 경춘선 열차를 이용해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가평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이다. 산이 많으니 계곡이 많고, 계곡이 많으니 하천도 많다.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100대 명산중 화악, 명지, 운악, 유명, 축령산 등 5개의 명산과 북한강, 가평천, 조종천을 비롯한 용추, 명지계곡 등 산, 계곡, 하천, 강을 모두 가지고 있어 대한민국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