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이 참여한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와 산남중학교, 연무초등학교가 도내 초·중·고학교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해 ‘최대참가자상’을 수상했다. 전체 1천600명이 참여한 삼일공업고등학교는 행사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자 화성 인근에 위치한 학교에서 전교생이 일제히 줄을 맞춰 연무대 행사장 앞으로 집결, 눈길을 끌었다. 소진억(55) 교장은 “화성의 역사를 잘 알고자 직접 학생들과 전 교직원들이 참여했다”며 “우리 역사를 알아야 수원의 소중함도 알 수 있듯이 삼일공고에선 앞으로 역사문화탐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화성돌기가 시작되자 담당교사의 인솔 아래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장안문과 서장대에서는 담당교사에게 조형물의 특징과 역할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수진호(2학년) 학생은 “이런 기회를 통해 전교생들이 화성에 대해 직접 배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매년 행사에 참여해 후배들이 화성의 소중함을 체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중에선 산남중학교가 1
수원지역 예비후보들 행사장 방문 지난 1일 열린 수원 화성돌기 행사장에 오는 6월 지방선거 수원시장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이 줄이어 방문해 표심을 유혹. 이날 한나라당 심재인 예비후보,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무소속 이윤희 예비 후보 등이 방문해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 행사에 참여한 모 후보는 “해를 거듭 할수록 수원 화성 돌기 행사가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지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 지난 1일 열린 수원 화성돌기 행사장에 오는 6월 지방선거 수원시장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이 줄이어 방문해 표심을 유혹.이날 한나라당 심재인 예비후보,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무소속 이윤희 예비 후보 등이 방문해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 행사에 참여한 모 후보는 “해를 거듭 할수록 수원 화성 돌기 행사가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지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 지난 1일 열린 수…
1천2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축제인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오는 30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5월 1일부터 3일간 ‘꿈의도시 판타지아’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은 복숭아나무가 많아 예부터 복사골로 불리던 도시로 지난 2001년 제47회 경기체육대회에 이어 9년 만에 두 번째로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에 부천에서 열리는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에는 구제역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된 김포시를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범 종목으로 펼쳐지는 요트를 포함, 총 21개 종목에서 경기도 최강을 가리게 된다. “함께 뛰자 부천에서 도약하자 경기미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 개최지 선정 이후 지금까지 총 8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돼 손님맞이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대회로 개최하기 위한 부천시의 준비 상황을 알아봤다. ▲경기장 현황 부천시는 이번 대회의 개최가 확정된 2007년부터 관내 경기장에 대한 실사에 착수, 개·보수가 필요한 경기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수원 화홍중학교가 지난해 수준별 이동수업, 교과특기자 운영, 맞춤 체력 인증제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경기도교육감 표창, 수원교육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지역 내 우수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교과교육 차원에서 실시하는 국악 특기자 교육은 학생들의 전문성 신장과 전통문화 계승을 도모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 스포츠클럽 운영과 영어전용실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학력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는 화홍중학교를 찾아 학교운영의 성과와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화홍중학교는 지난 2001년 설립돼 ‘지혜롭고 성실한 사람이 되자’는 교훈 아래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배양해왔다. 현재 교직원 76명과 학생 1천2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화홍중학교는 올해 중점목표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와 독서교육 강화, 외국어 학습 능력 향상 등을 제시하며 일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봉옥(61) 교장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게끔 학교에선 영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어 학습과 독서교육 강화 등을 통해 아이들이
경기도시공사가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 2차지구 가운데 최대 규모인 남양주 진건지구 사업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이관받아 직접 시행한다. 28일 도시공사는 “28일 남양주 진건 보금자리주택사업 사업시행자 변경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업무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이날 진건지구 사업시행자 변경을 고시했으며, 앞서 경기도시공사와 LH는 지난 1월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 진건지구는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도농동 일원 248만9천여㎡ 규모로 2014년 12월까지 조성되며, 1만7천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4만5천여명의 주민을 수용한다. 주택은 공공임대 6천100가구, 공공분양 5천900가구를 포함해 1만2천여가구가 보금자리 주택으로 건설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 2천539가구, 주상복합 1천777가구, 단독주택 262가구이다.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천 강화군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가축방역 당국은 일단 구제역이 기존 발생지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 안도하면서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8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의 돼지·한우 농장은 처음 구제역이 터진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한우 농가에서 3.1㎞ 떨어져 경계지역(반경 3∼10㎞)에 속하는 곳이다. 방역 당국은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500m까지로 하기로 했다. 지형적으로 바다와 맞닿아 있고 비교적 조기에 구제역 감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농가들을 찾아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예방적 살처분에 나서거나 집중 예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농장에는 기존 구제역 발병 농가를 방문한 사료차량이나 인공수정사 등이 드나든 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주변 농장들 대부분이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 돼 있던 데다 섬이란 지형적 특성상 추가적인 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셈이다. 다만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경계지역까지는 새 방역대가 설치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주…
천안함 ‘46용사’를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는 영결식이 29일 오전 10시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된다. 특히 대전 현충원에서 있을 안장식은 현충원 개장 이래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영결식은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국대사와 외국 조문단, 군 장성과 유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식순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및 묵념, 경위 보고 등의 순으로 열린다. 이어 순직 장병들에 대해 화랑무공 훈장이 추서되고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와 천안함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영결식이 끝나고 대전 국립현충원을 향해 운구가 시작되면 해군 군악대 합창단 20명이 천안함 용사들이 평소 즐겨 부르던 ‘바다로 가자’와 ‘천안함가’를 부른다. 해군 의장대 80명이 도열한 가운데 호위병 2명의 선도로 대형 태극기와 해군기를 앞세운 운구행렬은 46용사의 영정과 위패, 훈장, 운구함 순으로 이동한다. 46명의 영정은 생존 장병이 직접 들며 맨 앞열에는 계급별로 고(故) 이창기 준위, 임재엽 중사, 김선명 병장의 영정 등으로…
구제역 불씨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이 총체적인 방제 작업에 나선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시험용 씨가축 지키기에 조직의 명운을 걸고 나섰다. 씨가축 연구소 반경 3km 이내 구제역 사태가 터질 경우 씨가축 자산 소실은 물론 그 동안 쌓아온 MB표 농정개혁의 위기 대응 관리 능력도 도마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재수 청장은 28일 오후 수원 축산과학원 인근 화성농업기술센터로 달려가 소독약 전달식 이벤트까지 연출했다.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김 청장은 “국가 중요 자산인 시험용 씨가축은 한 마리에 수 십억원의 가치가 있을 만큼 소중하다”며 “이번 사태로 국내 가축 연구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김 청장의 지시로 현장 공무원들도 바빠졌다. 우선 농진청은 28일 수원 본청의 축산과학원 등 4개 지역 7개 시군 508농가에 방제약제 2천32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들 방역약품은 화성과 천안 등 연구소 소재 인근 지역에 있는 축산 농가에 전달되며 농가당 4kg씩 10일 정도 방역 가능한 분량이다. 농진청 상황실 관계자는 “우량 한우 보증씨수소의 경우 구제역에 전염되면 그 동안 쌓아오고 지켜온 가축 연구가 물거품이 될 수
상인 교육 ‘전문성 UP’ 온라인 판매 ‘편의성 UP’ 원스톱 서비스 ‘신뢰성 UP’ 고객속으로 인천지역의 지하도 상가는 4개구에 15개의 지하상가 면적 9만2천30㎡에 3천707개의 점포가 영업 중에 있다. 인천 지하도상가의 발전을 위해 설립, 운영되고 있는 인천시지하도상가연합회(이하 연합회. 이사장 김세훈. 60)는 지난 1987년 인천시지하도상가연합회로 출범, 2005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상가회원들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연합회는 상가회원의 화합을 도모하며 권익보호를 위한 대변기관으로 상가의 건전한 운영과 영업 관리를 지원하며 상가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연합회 김세훈 이사장을 만나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인천 지하도상가는 지난 1972년 새동인천지하상가를 시작으로 2000년 부평대아지하상가까지 15개의 지하상가가 조성됐다. 처음에는 대피시설을 주목적으로 교통 혼잡 회피와 보행안전보장, 전철연계 등의 이유로 조성됐으나 이후 20여년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유통업의 주요 거점상가로 역할이 확대됐다. 지난 2000년
어린이… 근대건축… 달동네… 자장면… 만화… ‘격동의 흔적’ 多있는 박물관도시 인천시는 역사적으로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구하고 다양한 테마가 숨 쉬고 있는 고장으로 현대에 와서는 지리, 환경, 문화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보여줄 것이 많은 여러 테마의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전시하며, 체험케 하는 박물관 정책으로 추진하고 조성하는 특색사업에 대해 조망해 본다. <편집자 주> ▲역사적 배경 및 흐름과 지리적 환경의 인천 인천시는 단군신화가 서려있는 개국의 성지 강화도를 비롯, 고려시대, 근대개항기, 6.25 전쟁과 인천상륙작전을 거치면서 격동의 시대를 지나온 발자취가 문화의 유산으로 자리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다. 또 지리적 여건과 17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어지는 염전, 포구, 부두 등에서 삶의 현장 등이 시대적 배경으로 간직 돼야 할 문화적 유산이며, 이도 인천의 정체성을 알리는 공간의 자리로 역사의 맥을 같이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역사적 산업사회의 성장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