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위치한 PMC박병원의 뇌심혈관센터가 지난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PMC박병원이 중부권의 중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소식에는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양희종 평택보건소장, 송경희 송탄보건소장, 이종은 평택시의사회장, 이동화·김철인 경기도의원, 양경석 평택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뇌심혈관센터는 뇌혈관의 촬영과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첨단혈과조영장비 ‘AlluraClarity FD/15’와 혈관 및 뇌종양 수술을 위한 광학미세현미경 ‘Pentero900’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곳에는 119구조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뇌시술 전문의가 유기적으로 대응한다. 박진규 이사장은 “100세 행복시대에 반드시 극복할 것이 뇌심혈관질환”이라면서 “단 몇 시간에 따라 생사가 엇갈리는 중풍(뇌졸중) 및 심장질환의 초기 대응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연천군 전곡읍 은대근린공원에서 열린 ‘제6회 지구촌 예술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 성료됐다. 한국예총 경기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연천군과 한국예총연천지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와 문화·복지향상 등 다문화가족과 군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개막식은 김규선 연천군수, 경기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규선 군수의 축사에 이어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축하공연으로 멕시코, 러시아, 아프리카, 에콰도르 등 다문화 단체 및 가수가 공연을 펼치며 흥을 북돋웠다. 이밖에도 2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다문화 먹거리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 경기도지부는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성공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취업성공캠프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정착을 위해 경기도 후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프에는 김경재 자총 총재와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기관 단체장, 북한이탈주민,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탈북자인 석용한 한의사, 김경빈 식당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체를 경영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사례 발표, 공용철 KBS 북한 전문PD의 ‘남북한 직장문화의 비교’ 특강,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김장선기자 kjs76@
남양주시와 진접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7일 진접읍 연평리 소재 진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남양주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계획아래 남양주시와 진접농업협동조합이 지난 3월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추진해온 것이다. 시와 조합은 이번에 준공된 직매장이 참여농가가 직접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유통경로를 축소하고, 농산물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농산물 제공을, 농민들에게는 안정된 소득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생산자단체인 농협조직에서 로컬푸드 제2호점, 제3호점이 점진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은 지난 17일 고려인 어린이 40명을 초청,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꿈나무 일일나들이’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고려인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고려인(까레이스키)은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지역으로 이주해 연해주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대한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해방 이후 스탈린의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 전역에 흩어져 살게 됐다.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고려인은 구소련 해체 후 모국으로 이주한 동포들로 안산에는 5천명 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윤성식 ㈜대성전기공업 직원은 “낮선 환경 속에서도 그늘 없이 자라온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가슴 깊이 간직하고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최근 고양시 소재 일송정에서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광재 경기북부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의 아너 회원들과 신혜영 경기북부사업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회원 소개 및 회원 현황, 경기 북부 아너 소사이어티 운영계획 및 추진계획, 향후 주요 일정, 기부문화 활성화 논의 등이 진행됐다. 신혜영 경기북부본부장은 “경기북부지역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경기북부지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17명(경기지역 총 105명)의 회원이 있으며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 17일 안양체육관에서 범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공모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청년층을 비롯,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20개의 원탁에 둘러앉아 저마다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그 뒤를 이어 인성강화·청년취업, 안양천 편의시설 확충, 출산장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는 토론회에서 얻어진 의견을 통해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우수과제를 선정해서는 시상 및 사업추진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은 모두가 소중하고 고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앞으로 안양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지리적 특성상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라남도 완도지역 청소년 80여명이 광명시 등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등을 찾아 다양한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광명시는 완도군 관내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1곳의 학생 81명이 지난 16일 광명시와 고려대학교 경제인회 초청으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열리고 있는 가학동 광명동굴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초청된 완도·중앙·군외·화흥·신지동·청해·신지초교와 금당중 학생들은 1박2일 일정으로 당일 이른 아침 목포역에서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 도착 후 서울에 위치한 KBS방송국, SBS방송국을 견학한 뒤 광명동굴과 라스코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 첫날 오후에 열린 초청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승명호 고려대 경제인회장(한국일보 대표이사), 전병일 고려대봉사단장 등이 참석해 완도지역 청소년들을 환영했다. 양기대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명동굴과 라스코광명동굴전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유하는 역사적 공간”이라며 &ldquo
시흥시가 운영하는 ‘시흥아카데미’가 전국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17일 ㈔한국정책학회의 정책상 시상에서 전국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2년 10월 첫 개교한 ‘시흥아카데미’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학습을 통해 정책의 기획단계부터 실행, 모니터링까지 시민과 함께 연구하는 차별화된 신개념 지역거버넌스 모델로 성공한 케이스의 학습기관이다. 아카데미 학교(과정)은 ▲허준약초학교 ▲양봉학교 ▲조경학교 ▲생태부모학교 등 현대생활에 꼭 필요한 과정과 ▲갯골습지학교 ▲축제학교 ▲백세건강학교 ▲마을기록학교 등 교육에 필요한 과목들로 짜여졌으며, 1천963명이 이를 수강하고, 이 중 1천125명이 수료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지방자치 실현을 하고 주민의 주권 강화를 위해 시흥아카데미를 내실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지속발전이 가는 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한 순간의 실수로 죄를 짓게 된 뒤 출소한 사람들도 다른 사람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더라구요.”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의 후원으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로부터 지난 14일 ‘제26호 일터나눔 HUG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바로퍼니처 박상인(54·사진) 대표가 처음으로 꺼낸 말이다. 5년 전 같은 업종의 업체를 운영하는 지인이 출소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모습을 본 박 대표는 얼마 뒤 자신도 출소자들을 고용하고자 마음 먹었다.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다. 당시 맨 처음 4명의 출소자를 고용한 뒤 기존 직원과 똑같이 대했더니 마냥 겉돌기만 하다 결국 회사를 떠나고 말았으며 2번째로 고용한 출소자들은 간부들이 항상 밥과 커피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애를 썼지만 이번 역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출소자 직원들이 한달간 일을 잘 하다가도 월급을 타면 그 돈을 다 쓸때까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수시로 건강상 거짓말을 하면서 회사에 안나오기 일쑤인 직원도 있었다”며 “3번째 채용한 출소자부터는 그나마 노하우가 생겨 나아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60여 명의 전 직원 중 현재는 3명이 근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