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최근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산시 내삼미로 삼미마을 16단지에 122.26㎡ 규모로 개소한 ‘경기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장난감과 도서를 이용하고, 부모들은 다양한 육아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율적인 육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을 비롯, 시의원, 지역사회 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육아나눔터 개소를 축하했다. 유영봉 부시장은 “과거 마을 골목에 부모와 아이가 삼삼오오 모여 뛰어놀던 정겨운 전통 육아공동체를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 바로 경기육아나눔터”라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양질의 육아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육아나눔터’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육아나눔터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책 읽어주기 사업’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책 읽어주기 사업’은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급 공무원이나 지역인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연령에 맞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지난 3일 이해천 정책기획과 평가팀장은 박달초 어린이 6명을 만나 서점에서 직접 고른 도서를 선물로 전달하고 짜장면데이트를 즐겼다. 이 짜장면데이트는 이 팀장이 지난 4월 학교를 방문해 ‘흰 쥐이야기’라는 동화를 읽어주고 독후감을 제출할 경우 서점 나들이와 함께 짜장면을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조대현 안전총괄과장이 박달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형광안전띠’를 나눠줬다. 5월에는 박철동 동안구 민원행정팀장이 범계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제작한 그림책 슬라이드를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책 읽어주기 사업’은 올해들어 6월 말 기준 68명의 공무원이 14개 기관을 방문
‘송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을 위해 광주시가 노력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주민 대표 6명은 지난 15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했다. 송정지구 지주대책협의회 윤현택 회장 등 6명은 이날 조 시장에게 사업승인으로 재산권행사 제약 문제 해소와 주민을 위한 신뢰행정,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행정을 펼쳐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송정지구는 지난 2002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후 부동산시장 악화, 사업시행자 부재 등으로 지연되다 지난 5일 경기도로부터 ‘송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구역의 재산권 행사와 개발 가능한 길이 열리게 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내년 상반기 환지계획인가 및 환지할당 후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10여년 묵은 지역 숙원사업이 확정됨을 33만 광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사업이 지연되어 온 만큼 조속한 사업추진과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거두기 위해 이제부터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오산 세마중학교는 지난 14~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울림 데이’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어울림 데이’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연구학교 ‘어울림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먼저 오전에는 각각 ‘공감’과 ‘의사소통’을 주제로 모듈수업이 진행됐다. 이어 첫째날 오후에는 학년별 어울림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급 단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꿈꾸는 교실’ 시간에 학급 생활을 돌이켜 보고 행복한 학급을 위해 실천할 사항을 토의했다. 또 ‘도전 골든벨 대회’,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학예행사를 열며 활발히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둘째날 오후에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뜨락 음악회’, ‘장기자랑’ 등을 함께 나누며 꿈과 끼를 마음껏 뽐내고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어울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공감하며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지금처럼 학교 폭력 없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연숙 교장은 “학생들이 어울림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김포시가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는 현재 부천근로자건강센터에서 지원받는 김포 헬스존이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내 희망일자리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와 통합 설치돼 지난 15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초 개설된 통합지원센터는 김포시와 고용노동부부천지청, 근로복지공단부천지사가 함께 접근성이 부족한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및 근로자에게 일자리 정보제공과 더불어 인력지원, 기업 애로사항, 고용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김포시는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구인·구직상담과 취업알선을 위해 직업상담사를 상시 배치하고 근로자와 기업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근로자들이 원격으로 건강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 헬스존을 설치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근로자와 입주기업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김포골드밸리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고양 원당초등학교가 아이들의 삶에서 함께 살아가는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해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원당초 교육복지우선지원대상 어린이와 전교어린이회는 사회복지소외시설의 하나인 소망노인보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녹색식물을 이용해 공동작품을 만들어보는 원예활동을 실시했다. 이처럼 원당초는 학교교육을 통해서만이 아닌 마을에서의 활동도 중요한 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을과 학교가 교육적으로 어우러지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에 다가서고 있다. 류재화 교장은 또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고, 봉사활동 실행과정에서도 선후배가 짝이 되어 한 팀을 이루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심을 키우는 등 활동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인성교육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가 오는 20일 오후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외부)에서 원혜영 국회의원(민선2·3대 부천시장·사진)을 강사로 하는 문화공감 캠페인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를 개최한다. 문화공감 캠페인 ‘시흥에서 문화를 말하다’는 문화도시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문화관련 정책결정자들의 인식전환을 통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1998년 IMF 당시 시정목표를 ‘문화도시 부천’으로 설정하고 부천시를 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만든 바 있는 원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발상을 바꾸면 시민이 즐겁다-부천시 문화도시 노하우’를 주제로 부천시장 재직 시 문화도시를 시작한 계기, 문화도시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참여 방안, 문화도시 이후의 변화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특히 이날 강연 전에는 시흥시 비전 오케스트라 브라스밴드가 출연해 ‘Feel so good’, ‘Fly me to the moon’ 등 힘 있고 듣기 편한 음악을 연주한다. 명사초청 강연은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선착순 입장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오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6기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201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3대 분야에 대한 세부지표별 절대평가로 이뤄졌다. 여기에서 오산시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단계 상승된 최고등급 SA를 받았으며,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성남, 광명, 고양, 의왕, 파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곽상욱(사진) 오산시장은 “시민중심 행정운영의 결과라 생각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시흥시가 지난 12일 한국감정원과 도시정비사업의 효율적 지원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정비사업 시작단계에 있는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에 제안한 것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재개발조합원·재건축조합원을 위한 정비사업 지식교육과 자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국감정원 이승재 본부장은 “시흥시의 경우 도시 정비사업이 초기단계에 있고, 진행 중인 각종 도시 정비사업에 적극행정을 보이고 있어 전문기관으로서 도움을 주면 좋은 모델이 창출될 것 같아 적극적으로 협약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충목 시 도시교통국장은 “시흥시 주민을 위한 적극행정과 한국감정원의 전문적인 역량을 통해 시흥시민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자체와 공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정비사업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남양주시가 자매결연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 공무원 3명을 초청, 지난 4~22일까지 농업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년차 과정 축산분야로 소, 돼지, 닭의 사양기술 및 질병관리를 중심으로 사료작물 재배, TMR사료, 조사료, 축분처리방법, 농업협동조합 조직 운영관리 등의 교육 및 축산물공판장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세계의 축산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교육을,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용미생물 및 축산용농업기계의 활용 등에 대한 농업기술 교육과 남양주 축산분야 우수농가 견학을 통해 남양주농업을 소개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김학훈 소장은 “대한민국은 축산업뿐만 아니라 농업 전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캄퐁참주 농업에 적용될 수 있는 농업모델 시스템을 제시하는 교육으로 농업연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