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이라는 단어가 산업체를 휩쓸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우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상생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으로 관계개선이 개별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전략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실적 상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 서구 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 심영수 수석부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9%와 고용 88.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우리 경제의 활로를 열어가는 중심에 설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며 “앞으로 현장의 기업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당당히 요구하고 관철해 나가면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는 새로운 중소기업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신년 설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 주> 中企역량 결집… 미래 경제번영의 길을 열다 서구 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003년 6월 발기총회를 거쳐 같은해 중기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서를 발급 받아 중소기업인들 간의 역량을 결집하고 정보를 공유, 중소기
경기도내 65세 이상 노인의 교통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비율도 마찬가지다. 2006년 기준 10만 명당 37.7명으로 OECD국가 중 1위로 심각한 수치다. 노인 교통안전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현재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노인 교통안전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 시설개선, 노인의 신체적 문제, 이해부족 교육 등 경기개발연구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내 노인교통안전 실태와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경기도 노인 교통사고 현황 고령화 사회를 거치고 있는 경기도는 노인 교통사고 비율이 타 연령층보다 1.7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비율이 2배가 넘는 시·군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여주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등은 노인 교통사고 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는 노인교통안전 수준이 높기 보다는 이들 도시가 고령사회라는 특성상 노인인구 비중이 타 도시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표 1 참조) 2007년 교통사고 사상자수를 연령층으로 세분화 해보면 14세 이하에서는 1십만 명당 85명, 15~30세
‘국제도시’ 미래를 디자인 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의 1단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인천방문의 해와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세계의 자랑거리인 인천대교 개통 등 국제도시로의 면모를 세계에 알려왔다. 특히 올해부터 2014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도시경관 형성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획기적인 도시디자인을 통한 도시경관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본격 추진하는 사업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신·구 도심의 특징을 살린 조화로운 경관 형성 시는 우리 사회에 도시경관이라는 개념이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도시경관에 대한 각종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이제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사업은 시 전역으로 확대, 나가고 새로운 사업을 계속 발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우선 시는 경관을 형성해 나가는 축을 크게 2가지로 나눠 경제자유구역과 재개발·재건축 지역 등과 같이 새로운 도시 건설사업이 이뤄지는 곳에는 계획이나 설계 단계에서부터 도시경관 개념을 도입, 도시경관전문가 집단으로 이뤄진 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54곳 집중 주거 환경문제 해결이 선거 승패 좌우 한나라 現구청장 지지율 저조 대안찾기 부심… 민주 민심 업고 재도전 인천 남구는 지난 1980년대에는 주안과 인하대학교 주변으로 상권이 크게 형성됐으나 1988년 남동구 분구와 1995년 연수구 분구, 2000년대 들어 인천 신도시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전형적인 구형 주거타운의 성격을 띠게 된 지역이다. 경제적으로는 주안공단이 위치, 남구의 경제를 이끌어 왔으나 대우일렉트로닉스와 SK공장 등 대기업이 이전함에 따라 경제적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남구는 초등학교부터 명문중고교, 인하대를 갖고 있는 교육도시로 주안역과 인하대 주변에는 중·동·남구의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남구의 최대관심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단독주택과 빌라로 대변되는 주택밀집지역이 구 곳곳마다 위치해 있어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인천대와 인천전문대의 송도 이전과 더불어 조기에 개발하려 했던 제물포역세권, 도화구역의 재개발이 난관에 봉착, 재개발에 따른 주민갈등을 최소화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어떤 방향으로 접목시키느냐가 지방선거
10년 상생 약속… 지역균형발전 ‘야심찬 포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이 가능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3개 지자체가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매년 3천억원의 기금을 거둬 비수도권에 지원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불균형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오는 4월까지 ‘지역상생발전기금조합(가칭)’을 설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사업, 저리융자사업 등의 기금사용기준 등을 마련한다.당초 행안부가 출연기준을 경기·인천에 다르게 적용한 것을 서울과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의 역차별 반발은 수그러들었다. 반발과 논란 끝에 통과된 이번 개정안 처리가 수도권 출혈로 인한 비수도권 살리기로 이어질지 지역상생발전의 기틀이 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부담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혈도 감수한 경기도의 입장에 힘입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이 방안이 실효를 거둘지 주목된다. <편집자주> ▲행정안전부 지역상생…
달콤쌉싸름한 향기에 蔘蔘하게 취하다 우리나라 술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지’ 부여전, ‘위지’ 동이전 등에 의하면 영고, 동맹, 무천 등 군집대회에서 밤낮으로 마셨다고 전하며, 고구려는 발효의 나라라고 할 만큼 훌륭한 술과 장담그기 기술이 발달했다. 고구려에서는 누룩과 맥아를 이용해 술을 만들었고 고구려의 주조기술은 중국으로 전해져 곡아주라는 명주를 만들었으며 고려시대에는 누룩과 술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졌다. 조선시대는 전통주가 정착되고 술이 고급화 되면서 제조 원료도 멥쌀 보다는 찹쌀을 선호하게 됐고 증류주의 경우 수출도 활발했다. 일본에게 국권이 넘어가면서 주세법이 생겨났고 술의 제조가 통제 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주는 서서히 사라졌다. 다행히 1980년대 이후 전통주가 재현되기 시작했고 1995년에는 개인도 술을 빚을 수 있도록 허용돼 전통주 복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웰빙바람을 타고 막걸리를 비롯한 우리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센터들은 농촌여성 창업사업 지원 등을 통한 전통주 개발·복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불로장생…
활기찬 행정 쾌적한 환경 안전한 도시 올해 시 승격 21주년을 맞은 하남시는 서울 강동, 송파와 인접한 인구 15만의 도시이다. 취임 3년 6개월이 지난 김황식 하남시장은 시민의 뜻을 결집하고 변화의 시대를 열기 위한 새로운 시정비전과 전략을 제시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살맛나는 하남 건설을 위해 활기찬 시정을 펼쳐오고 있다. 이 결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살고 싶은 하남건설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15억달러 외자유치 성공, 중앙대학교 하남캠퍼스 유치 확정, 하남 희망경제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덕풍천 자연형 생태하천공사 착공, 미사대교 명칭 선정 확정, 아파트형 공장 설립 협약 체결, 생활속 거품제거 운동 등 시정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하남시의 2010년 새해설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전국 최고의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하남시가 2010년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범죄예방 분야이다. 시는 각종 범죄의 사전예방과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주변 등 범죄 취약지역에 이미 설치된 45개 CCTV 외에 올해 추가로 70개의 CCTV를 설치해 시민이 대
경기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우수 교육활동 사례로 안산교육청 관내에서 ‘다문화교육’ 우수교로 단원구 선부1동 962번지에 위치한 원일초등학교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례’로 단원구 대부남동 1066-123번지에 위차한 대남초등학교를 선정했다. 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우수교로 선정한 이들 학교의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안산 대남초등학교 교문 앞 갯벌이 교육장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 학년별 ‘신나는 염전·갯벌 학습’ 운영 고장 환경적 특성 반영 해양교육 실천 대남초등학교(www.daenam-asn.es.kr)는 지난 1961년 개교한 서해 중부에 위치한 도서 벽지학교다. 이 학교의 슬로건은 ‘새로운 생각을 가꾸어가는 학교’이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어 교육활동 우수교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학년별 1학급씩 총 6학급에 76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교화는 ‘국화’, 교목은 ‘소나무’이다. 대남초교는 교문 앞 갯벌에 갯벌 서식 어패류 관찰장, 염생식물 관찰장, 염전 등을 설치하여 관찰·
민주 現 구청장 출마 지역현안 무리없이 해결 재집권 ‘프리미엄’ 한나라 중앙인사·지역토박이 등 공천경쟁 합류 자존심 회복전 내년 6·2 지방선거를 4개월여 남겨 놓고 인천 서구청장 출마 후보들도 대거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각 정당들이 오는 3~4월쯤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기로 일정을 잡으면서 이미 공천경쟁이 시작됐다는 시간상의 해석도 이들의 잰 발걸음을 독려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에서 현재 거론되는 구청장 출마 후보는 모두 14명으로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등록일인 오는 3월 21일에는 후보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지역 유일의 야당 구청장이 자리 잡고 있는 서구는 민주당의 수성과 한나라당의 설욕을 두고 한판 승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이훈국(63) 현 구청장은 서구 토박이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잘 알고 있으며 구청장 재임 동안 역대 구청장들에 비해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켜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환원시킨 구정운영 등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구청장에 맞서는 한나라당은 현재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임
‘투명 마케팅’ 상권 바꾸고 손님도 사로잡았다 “1인당 1만3천원으로 소등심, 안창살, 소갈비살, 우삼겹, 생삼겹살, 생목살, 왕갈비, 갈매기살 등 12가지의 질 좋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 점이 인기비결인 것 같아요. 아무리 어려워도 돼지고기와 소주 한잔은 먹는 법이니 요즘처럼 불황에도 끄떡없지요.”지난해 초 264㎡(80평) 규모의 고기전문점(공룡고기, www.dinomeat.co.kr)을 오픈한 박정열 점주(37)는 외식업에 첫발을 내딛은 초보창업자다.현재 이곳은 주위 명소로 입소문이 돌면서 월평균 9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고기뷔페 ‘공룡고기’ 박정열 점주 월 9천만원 매출 성공비결 ◆맛에 반해 창업에 직접 도전 “고등학교 졸업 후 방송국에서 특수효과 일을 하다 30대 초반 리모델링, 철거 일을 시작했습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하던 중 우연히 브랜드 가맹점에 방문하게 되었죠” 처음 매장을 방문할 당시 박씨는 “처음엔 한사람 당 1만3천원을 내고 저렴한 가격에 양껏 먹는 고기뷔페라고만 상각했죠. 하지만 정말 맛있는 고기를 내놓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