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안으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은행권 마이너스통장(마통) 사용액 역시 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며 정책 효과가 개인 레버리지 확대부터 자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 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한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27조 3912억 원에 달했다. 통상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차입을 통한 주식 매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최근 코스닥 강세와 레버리지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 지표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 5대 은행 기준 마통 사용액 잔액은 40조 원대로 불어나며 약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총량 규제로 막히자 이미 확보한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마통이 개인 유동성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차입 자금 일부가 증권사 신용거래와 결합돼 코스닥 투자로 향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책 기대가 커진 배경도
한화투자증권이 원금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를 겨냥해 단기 자금 운용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토스뱅크에서 가입 가능한 ‘한화스마트ON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79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ELB로, 만기 시점의 주가 수준에 따라 수익이 확정된다. 만기 평가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기준가격 대비 200% 미만일 경우 세전 연 3.50%, 200% 이상일 경우 세전 연 3.51%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관계없이 원금 손실 없이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만기는 3개월로, 단기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모집 규모는 총 100억 원이며, 개인당 투자 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가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토스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박기태 한화투자증권 파생전략본부 본부장은 “원금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원금지급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투자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코웨이가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17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환경가전은 물론 슬립·힐링케어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이어가며 소비자 신뢰와 시장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7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천여 개 브랜드 가운데 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점 857.8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34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17년 연속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높은 소비자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코웨이는 베스트셀러 정수기인 ‘아이콘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얼음정수기 3종(스탠다드·미니·맥스)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얼음 사용이 계절을 넘어 일상화된 트렌드를 반영해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지를 확대했다. 침대와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
SSG닷컴이 CJ식품 700여 종을 대상으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기 상품은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SSG닷컴은 CJ제일제당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장보기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제일제당과의 ‘푸드픽(FOOD PICK)’ 행사로, ▲CJ식품 700여 종을 합산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SG닷컴은 올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CJ제일제당 식품 24종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햇반 발아현미밥·잡곡밥 ▲고메 크리스피 너겟·함박스테이크 ▲경양식 돈까스 ▲스팸 클래식 ▲백설 포도씨유 등 스테디셀러 제품과 ▲비비고 썰은배추김치·열무김치 ▲햇반 라이스플랜 파로통곡물밥·렌틸콩현미밥 ▲백설 10분쿡 된장보쌈소스·고등어조림소스 ▲비비고 말차붕어빵 등 신상품을 함께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CJ제일제당 제품을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자레인지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에 따라 새벽배송 또는 주간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아보시
삼성E&A가 미국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플랜트에 대한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 FEED)를 수주하며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E&A는 지난 12일 美 SAF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DG Fuels社와 ‘미국 루이지애나 SAF 생산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30억 원(1570만 달러) 규모이고, 수행기간은 약 10개월이다. 계약에 따라 삼성E&A는 총 2개 패키지 중 청정수소생산 패키지를 수행한다. 공기분리장치(ASU), 자동 열 개질기(ATR), 이산화탄소 포집 등 블루수소 시설과 수전해 기술 기반의 그린수소 시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St. James Parish)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농업 부산물,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 풍부한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해 연간 60만 톤의 SAF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바이오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E&A는 기
최근 3년간 준공된 공사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급등과 공사 기간 산정의 불합리성이 누적되면서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대한건설협회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가 15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준공된 공사 중 적자 공사의 비중은 43.7%에 달했다. 적자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초기 공사비가 과소 책정된 데다, 시공 과정에서 원가 상승분이 계약 금액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이 꼽혔다. 2020년 이후 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 원가가 급등했지만, 발주 단계의 예정 가격과 계약 조건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 기간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같은 기간 123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64.1%는 공사 기간이 현실과 맞지 않게 산정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공기 부족에 따른 지체상금을 물거나,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이른바 ‘돌관공사’를 진행한 사례도 전체의 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계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장기계속공사의 공기 연장 시 추가 비용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LG전자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앰버서더 데이' 행사를 열고 나눔을 실천한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G전자와 앰버서더들이 함께 만든 브랜드 소통 공간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앰버서더 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 SNS 확산을 통해 LG전자의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의 가치를 알리고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 소개뿐 아니라 직접 제작한 굿즈나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됐다. 수익금은 올 연말 LG전자 제품으로 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장 외부 공간에는 ‘앰버서더 아카이브 트리’를 중심으로 ▲새해 소망 오너먼트 이벤트존 ▲산타 AI 포토부스 ▲간식 스쿱 이벤트존 등 스탬프투어 코스를 배치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13일 저녁에는 1~3기 앰버서더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앰버서더 어워즈’를 통해 3기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상자는 앰버서더 ‘고른’, ‘그림움리우’, ‘요즘
스타벅스가 대전 지역에서 성과를 거둔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청주까지 넓히며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환경공단(충청권환경본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진행 중인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대전 지역에 이어 이달부터 청주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전 지역 58개 매장에서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운영해 1년간 약 46톤에 달하는 종이팩(우유팩·멸균팩)을 수거했다. 회수된 종이팩은 노트와 엽서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됐으며, 이는 약 9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올해 12월부터 청주 지역을 포함해 총 90여 개 매장에서 종이팩 회수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수거된 종이팩은 선별업체 ㈜창우RS를 통해 우유팩(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분류된다. 펄프와 알루미늄 등 복합 구조인 멸균팩과 달리, 천연 펄프 중심의 단순 구조인 우유팩은 재활용이 가능해 재생 종이(우유팩 30% 함량)로 가공된다. 이렇게 제작된 재생 종이는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다시 활용되고 있다.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 10개 스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 과일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롯데마트가 주요 수입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수입 과일 물가 안정을 위해 18일부터 ‘수입 과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까지 오르며 수입 식품 전반의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수입 바나나 100g당 가격은 전년 대비 약 16% 상승했으며, 수입 파인애플 1개 가격도 약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체리, 블루베리,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 과일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한가득 체리(450g·칠레산) ▲한가득 블루베리(400g·칠레산)를 각각 1만 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한가득 블루베리 판매를 위해 올해 10월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총 15t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기존 대비 약 30% 용량을 늘린 대용량 패키지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한가득 체리는 칠레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는 XL 사이즈 원물을 사용해,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J 사이즈 대비 크기는 작
아성다이소가 메이크업을 보다 간편하고 섬세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아이 메이크업까지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을 선보인다. 아성다이소는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뷰티소품을 엄선해 구성한 ‘뷰티소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획전은 ▲베이스 메이크업 소품 ▲아이 메이크업 소품 등 총 30여 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믹싱 팔레트, 스패츌러 세트’는 파운데이션과 블러셔 등을 섞어 사용할 때 유용한 제품으로, 손가락 홀을 통해 안정적으로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세척이 간편하며, 양쪽 끝이 다른 형태로 디자인된 스패츌러를 함께 제공해 섬세한 도포와 넓은 면적 정리가 가능하다. 똑딱이 파우치가 포함돼 휴대성도 갖췄다. ‘핑거 팡팡 퍼프’는 검지에 끼워 쓰는 미니 사이즈 퍼프로 눈밑 등 세밀한 부위에 적합하며, 3개 세트로 구성돼 블러셔, 컨실러, 쉐딩 등 용도별 사용이 가능하다. ‘태그 비건 컨투어 브러시’는 사선 형태의 모로 광대와 턱선 등 굴곡진 부위에도 부드럽게 밀착돼 자연스러운 음영 표현을 돕는다. 아이 메이크업 소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더봄 애교살&트임 펜슬’은 음영 브라운, 핑크 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