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만화축제인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만화‧웹툰-정상영업 합니다(Back to the Usual)’로, 일반 시민과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일상 속 축제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슬로건은 부천지역 학생 공모를 통해 유한대학교 학생이 제출한 “펜과 마음이 닿는 곳”이 선정됐다. 작가 지민이 직접 작업한 공식 포스터도 공개됐다. 지민은 '나빌레라', '더 그레이트' 등을 그린 작가로, 현재는 네이버웹툰 '모두가 그녀를 사랑해'를 연재 중이다. 이번 포스터에는 주인공 강민아가 만화 칸을 넘나드는 장면을 연출해 축제의 즐거움과 연결성을 표현했으며, 그의 대표작 캐릭터들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0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지정되며 명실상부 전국적 위상을 확보했다. 올해는 작가 50인이 참여하는 즉석 캐리커처 이벤트를 비롯해 ‘우리 동네 만화 캐릭터 전시’, ‘학생만화공모전 역대 수상작 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국만화박물관 야외 주차장에는 대규모 ‘만화카페’가 조성돼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만화를 감상할 수 있다.…
부천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불법 주‧정차 견인 유예시간을 현행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인다. 최근 전동킥보드 등 PM이 도로와 보행로에 무단 방치되면서 안전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잇따르자 내린 조치다. 시는 시민 누구나 QR코드로 무단 방치된 PM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운영업체에 통보되며, 업체가 1시간 안에 수거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견인기동반이 현장에 투입돼 강제 견인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접수된 무단 방치 신고만 500건을 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 유예시간 단축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유예시간 단축을 통해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경기도 내 최초로 ‘불법 PM 민원신고‧견인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부천도시공사 견인기동반을 활용한 집중 관리와 함께 민관 합동 캠페인,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 경기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BIBC)’가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부천이 국제브레이킹대회의 중심지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재단은 공식 엠블럼을 제작해 상징성을 강화하고 세계적 위상 제고에 나선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계 캐나다 출신의 필 위자드와 일본의 아미가 초청돼 무대를 빛낸다. 필 위자드는 1:1 배틀 게스트로 직접 참가해 청소년 유망주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에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 ‘BREAKING K’가 펼쳐진다. 또 부천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랜덤 플레이댄스와 K팝 커버댄스가 진행돼 도심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 예정이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세계 최정상의 B-Boy와 B-Girl들이 모여 총상금 3,660만 원을 놓고 5:5 크루배틀, 1:1 일반전, 키즈 배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 배틀에 걸맞게 16인조 라이브밴드 ‘브레이킹 심포닉’의 연주와 세계…
부천시는 오는 9월 1일, 부천시립도서관 심곡도서관 4층에 복합문화공간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을 정식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은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과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및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도비 4750만 원을 확보해, 연면적 497㎡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청년디지털인쇄소 ▲미디어창작실 ▲인터뷰룸 ▲동아리실 ▲공유부엌 ▲열린공간 등으로 구성돼 청년의 정보교류, 교육, 체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청년디지털인쇄소와 미디어창작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며,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 당일에는 ‘꽃과 함께하는 청년 메이커’, ‘나만의 플래너 만들기’ 등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비롯해 옛 심곡도서관의 모습과 변천사를 담은 영상과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소통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25일,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를 차단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부천시 전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2025년 8월 26일부터 2026년 8월 25일까지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이 포함된다. 주거지역에서 토지면적 6㎡를 초과해 매입할 경우, 소재지 구청장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받은 외국인은 4개월 이내 입주 후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이행명령 후,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해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의 주택 취득을 유도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 관련 제도를 철저히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는 토지e음 홈페이지와 각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과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부천 미래+클 미디어 공유학교’ 2기 프로그램이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들의 창의성과 표현력 향상에 기여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나만의 AI 히트곡 만들기’, ‘키즈 크리에이터 입문반’, ‘AI 디지털 드로잉’, ‘그림책 작가 실습반’, ‘음악감독 실습반’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초등 3~6학년 학생들은 직접 촬영·편집·창작에 참여하며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키웠다. 모든 과정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적극적 참여에 만족감을 표했다. 교육 결과물은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열리는 ‘2025 미디어 페스티벌 – 아카이브 전시 '모두를 잇는 이야기'’에서 공개된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는 “미래 세대가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기 프로그램은 10월 27일부터 시작하며, 신청은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경기 공유학교 온라인 시스템에서 받는다. 문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로
부천FC1995가 육육곱창 부천신중동점과 2025년 말까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육육곱창은 부천 신중동 맛집거리 대표 곱창 전문점으로, 김도윤 점주의 구단 팬심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만남 장소로 자리 잡았다. 경기일에는 팬들이 유니폼을 입고 매장에 모여 중계를 시청하며 응원하는 광경도 자주 목격된다. 구단은 이런 팬들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방문해 인연을 맺었고, 이번 협약으로 육육곱창 부천신중동점은 경기장 L보드 등 공식 광고 후원사 자격을 갖게 됐다. 구단 연간회원은 매장 이용 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성남 부천FC 단장은 “우리 팬들이 모여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 육육곱창 부천신중동점과 함께하면서 팬들이 더 즐겁게 응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점주는 “평소 응원하던 구단과 연을 맺게 돼 기쁘다. 더 많은 팬들이 부천을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언제나 자리를 지키겠다. 부천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육육곱창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국내 문구 기업 모닝글로리가 독도 지우개 판매 수익금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하며 12년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모닝글로리는 지난 2013년부터 독도 지우개 판매 수익금의 50%를 기부해왔으며, 올해로 13번째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독도 지우개 ver.3’ 3종 판매 수익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전달했다. 모닝글로리는 2013년 처음 독도 지우개 3종을 출시한 뒤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학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독도 연필, 노트, 신주머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독도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학용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2013년부터 이어진 꾸준한 기부는 모닝글로리의 기업 철학과 독도 사랑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9월 1일자 인사 발령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조용익 시장이 직접 임용장을 전달하며 승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첫 승진을 맞은 9급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진 임용 대상자는 총 61명으로 6급 5명, 7급 25명, 8급 31명이다. 수여식에는 이 가운데 승진자 52명과 신규 임용자 1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승진을 축하하며,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행정을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승진자들이 시정 운영에 안정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1일 ㈜국제파크골프와 ‘부천시장배 전국 레저로 스크린 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것이다. ‘부천시장배 전국 레저로 스크린 파크골프대회’는 고령층을 비롯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에 ICT 기반 스크린 스포츠를 접목한 전국 단위 대회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과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스포츠와 첨단기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국제파크골프는 전국에 파크골프 시설 60여 곳과 스크린골프 시설 2,000여 곳을 설치했다.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한 조작 환경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였다. 김재용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건전한 스포츠”라며 “앞으로 스크린파크골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부천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발전해 온 도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가 스크린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시민이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