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지방정부 협의회인 이클레이(ICLEI)의 ‘100% 재생에너지 도시네트워크(100% Renewables CitiesRegions)’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클레이는 지난 1990년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한 국제기구다. 이클레이 세계본부의 프로젝트인 100% 재생에너지 도시네트워크는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세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상호협력과 정보 공유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업이 아닌 도시 차원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RE100 캠페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은 지난 3월 도를 방문해 ‘경기 RE100’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도의 이번 가입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이클레이 가입을 신청, 18번째 가입 지방정부로 등록됐다. 현재 해당 도시네트워크에는 캐나다 밴쿠버, 스웨덴 말뫼를 포함해 12개국 17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상태다. 가입 조건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측정 가능한 성과가 있는 지방정부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2024 G-스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혁신공간(동부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G-스타 오디션은 AI, 바이오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또는 7년 미만 창업자를 발굴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IR 피칭 경연 대회다. 올해 첫 선을 보인 G-스타 오디션은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예선을 통해 총 102개 팀(동점팀 포함)을 ‘G-스타100’으로 선정했다. 본선은 다음 달 6~9일 ▲프리(전 분야) ▲스케일업(딥테크 분야) ▲ESG(지속가능 및 사회문제 해결 분야) 등 3개 리그별로 진행된다. 본선을 통과한 30개 팀은 오는 9월 광교와 판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행사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서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최종 결선에서 선발된 10개 팀에는 총 30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박람회에서 우대 부스를 지원받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기회도 주어진다. 오디션에 선정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이번…
경기도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의 원인, 대응 과정,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제작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화성 공장화재 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 및 추진단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직원들이 다들 애써주고 고생했지만 장례, 이주노동자, 유가족 등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과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며 “사고 원인부터 수습, 유가족 대책 등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백서로 남겨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누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를 보고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도 포장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나오게 하자”며 “형식적으로 정보를 모아 놓은 보고서로 어디 서가에 처박히지 않고 일반 사람들도 읽게끔 백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일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산업 안전과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백서를 만들어 사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기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는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합보고서 제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원회에는 백도명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해 산업안전, 화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이번 세법개정안에는 그간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한 기업승계 지원세제 부분에서 사업무관자산 범위개선, 노란우산 세제혜택 강화 등이 포함됐다"며 "중소기업계는 경제 역동성 확보와 민생경제 회복에 역점을 둔 정부의 '2024년 세법개정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기업승계 지원세제에서 배제되던 임직원 복지를 위한 임대주택, 주택자금 대여금 등이 사업용 자산으로 적용되고, 과다보유현금 기준이 완화(5개년 평균 150%→200%)되는 등 중소기업 현실에 맞게 제도가 개선되어 원활한 기업승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의 소득공제 확대(최대 500만 원→600만 원)와 통합고용세액공제 확대 등은 내수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 및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고임금의 4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기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의 공제한도는 상향됐지만, 그간 경제성장 및 물가상승에 따른 간이과세자 기준액 확대(8000만 원→1억 400만 원)에도 소득 구간별 공제한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소재 공공기관 및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관리자를 대상으로 '기존건물 에너지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강화된 기존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정책에 발맞춰, 관련 제도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신 기술 동향과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교육에는 100여 명의 지자체 및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관리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형 그린버튼 플랫폼 구축사업 ▲기존 건물 에너지효율화 정책 ▲서울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노후 건물 에너지 성능 진단 및 리모델링 사례 ▲경기 RE100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본부는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한 포스터 및 스티커도 함께 배포하며 직장 및 가정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 확산에도 힘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이번 교육이 경기지역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효율적 에너지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지역본부는 건축물의 에너지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해 경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12명이 25일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초대대표로 유정복 인천시장을 뽑았다. 앞으로 협의회는 구체적인 운영계획 등을 마련해 정부·여당과 신속히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당 최고위원회의 참석, 대통령과 소통 간담회 등 당정에 참여해 지역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또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정과 정치가 올바르게 실현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12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LG생활건강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 증가했다.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7595억 원으로 2.7%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072억 원으로 11.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0.1% 감소한 3조 4884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 14.3%씩 늘어난 3096억 원, 2203억 원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국내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매출은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영업이익이 늘어났됐다.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은 7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가 늘었다. 온라인 채널에서 ‘더후’ 브랜드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이 둔화되고 높은 기저로 인해 면세 매출은 하락했지만, 해외…
인천 청년들의 삶이 팍팍하다. 대학 졸업부터 취업·직장생활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기 때문이다. 2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 수도권 청년의 삶’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만 15~39세 사이 청년들의 취업·직장 스트레스가 서울·경기에 비해 높다. 2022년 기준 15~39세 사이 인천 청년은 93만 6000명이며, 다양한 조사 결과를 활용해 각 주제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인천 청년들은 대학교 졸업률부터 서울·경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 사는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률은 61.8%를 기록했다. 이는 졸업률 81.9%를 기록한 서울 청년들에 비해 20.1%p 낮은 것이다. 73.2%를 기록한 경기 청년들에 비해서도 11.4%p 낮은 수치다. 장기간 은둔생활하는 청년들도 인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에 사는 19~34세 청년들 중 학교나 직장생활을 하지 않은 채 1~3년간 은둔생활만 한 비율은 40.9%에 달했다. 경기와 서울은 38.9%·24.9%로 각각 뒤를 이었다. 5년 이상 은둔생활을 한 청년 비율도 인천이 10.5%로 가장 높았다. 반면 경기는 6.2%, 서울은 5.1%를 기록했다.…
인천 계양구 최초의 어린이 물놀이장이 용종동 오조산근린공원에 만들어졌다. 계양구는 25일 ‘오조산근린공원 물놀이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신정숙 계양구의회 의장, 지역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조산근린공원 물놀이장은 구 최초 공원형 물놀이장이다.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우주정거장’ 콘셉트로 조성됐다. 면적 727㎡ 규모의 물놀이장에는 물놀이시설과 족욕장, 그늘막, 탈의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구는 물놀이장의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물놀이장 급수를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한다. 또 이용자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전문 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윤환 구청장은 “구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없어 안타깝게도 구민들이 매년 여름마다 다른 지역으로 물놀이 원정을 떠나야만 했다. 오조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위수탁운영기관인 '남양주시가족센터'가 최근 전국 2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성가족부 주관 ‘2024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 이상~만 12세 이하의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맞벌이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양육공백이 발생할 경우,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방문하여 1:1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지표는 ▲서비스성과 ▲서비스제공 현황 ▲아이돌보미 실적 ▲인프라 총 4개 영역,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이 중 A등급은 상위 30% 기관에게만 수여된다. 남양주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돌보미 역량강화,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민원공유를 통한 서비스 개선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25학년도 'AI기반 XR시뮬레이션 콘텐츠' 분야의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인가받아 3년 이상의 산업체 경력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디자인 융합 자유전공학과와 뷰티 자유전공학과 두 개의 자유전공학과가 신설된다. 경복대학교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