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질 높이고 가격은 내리고 ‘사랑의 묘약’으로 유혹 최근 전국 각지에 위치한 지역문예회관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일어나고 있다. 각 공연장의 공통 과제인 참신한 프로그램 확보와 예산의 부족문제를 극복하고자 지역 문예회간 간의 공동제작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것. 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 제작한 ‘사랑의 묘약’은 지역 내에서가 아닌 전국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문예회관이 모여 만든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문화의 중심지와 보급의 원초지가 수도인 서울 중심인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지역에서 창작되고 새롭게 기획되는 콘텐츠들도 점차 늘어나서 지역문화의 균형화가 가속화되지 않을까. 3개 문예회관이 합작한 ‘사랑의 묘약’을 봐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편집자 주> 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동 제작, 오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3개 극장을 투어하며 공연한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연출가 파올로 바이오코가 연출 및 의상 무대 디자인을 담당하고, 유럽을…
돈 걱정없는 교육환경 ‘글로벌 인재’ 키운다 “교육환경개선으로 군의 미래를 내다보겠다”는 가평군의 행보는 빨라지고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장점으로 살리겠다는 가평군은 ‘에코피아-가평’비전이 군민의 공감대를 이루고 국가비전인 ‘녹색성장’과 맥을 같이하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북한강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점화되면서 환경이 재산이되고 주민에게 소득을 안겨주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친환경 생태모범도시로 거듭나고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가평군은 인재양성이란 또 다른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있다. <편집자 주> 솔직히 대규모 공장 한동없는 군의 입장에서 인재양성은 군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라 해도 틀리지 않기에 그렇다. 그동안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이 가평군의 교육환경은 인근 자치단체에 비해 상당히 열악했다. 관내에는 대학도 없을뿐더러 좋은 대학에 반드시 진학해야 한다는 동기부여의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런 환경도 학부모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심지어 가평군 인구감소의 중요한 요인이기도 했다. 따라서 군은 자연
유럽의 3대 축제로 명성이 자자한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초청된 용인시립예술단이 수준높은 공연으로 현지인과 관람객들에게 감동은 물론 상상 이상의 큰 호응속에 ‘원더풀 코리아’의 극찬을 받고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매년 8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전역을 광란의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에딘버러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이 자비를 들여서라도 반드시 참가하고 싶어한다는 꿈의 무대다. 오페라와 연극, 클래식을 비롯해 재즈, 발레, 댄스, 서커스 등 수천개의 다양한 예술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축제에서 용인시립예술단의 눈부신 활약은 용인시를 넘어 세계속의 당당히 뻗어가는 한국문화의 밝은 미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지난 8월 14일 에든버러 트리니티지역의 Wardage교회에서 열린 어린이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용인시립예술단의 첫번째 종합 연주회는 에든버러 공연이자 NAYO 개막전 연주로 뛰어난 하모니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15일에는 NAYO Festival(영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합회 축제) 공연을, 16일에는 1천500년의 역사를 가진 Glasgow Cathedral 교회의 합창단
“끈질긴 구애 인구 30만 계획도시 전진” 민선4기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3년을 넘어 차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이때 주목받는 지자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천시다. 사실 민선4기 이천시의 출발은 불안했다. 외부환경이 도와주질 않았기 때문이다. ‘인구 35만의 자족도시’를 기치로 내걸었지만 출발부터 곳곳에서 암초에 부딪혔다. 하이닉스 증설불허, 대규모 군부대이전, 물류창고 대형화재사고 등 온갖 악재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천시는 이러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위기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만들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천시민의 꿈이며 희망인 인구 35만의 계획도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이천시의 미래청사진을 조병돈 시장으로부터 들어본다. (편집자 주) -이천시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며, 이천시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에 대해 말한다면.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도시의 볼륨을 확대하여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는 자족도시의 규모인 인구 35만의 계획도시를 만들겠다고 시민과 약속을 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2020년까지 인구 35만의 계획도시로 만든다
성남·하남·광주시를 묶어 경쟁력을 갖춘 광역시로 통합할 것을 처음 제안한 김황식 하남시장(59)은 “성남의 재원과 광주의 땅, 하남의 교통 등 3박자를 갖추면 거대 토시가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들 3개시가 통합하면 울산광역시보다 더 크고, 인구가 135만 여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도시가 태어나게 된다. 최초로 통합시를 제안한 김황식 시장을 만나 통합 추진배경과 통합효과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 광주시의 입장변화로 큰 틀의 통합이 가능해졌다. 통합의 효과는. - 하남시는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경춘고속도로, 올림픽도로 등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보유하고 있고, 광주시는 개발이 가능한 넓은 미개척지를 갖고 있으며, 2조 3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닌 성남시의 재력이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우선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자치단체 간 불필요한 갈등이 줄어들고 공설운동장, 보건소, 도서관, 화장장 등과 같은 문화복지시설과 시민편익시설 등의 공동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복투자에 따른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지역축제 축소로 인한 예산절감도 가능하게 되며, 도시관리계획의…
“농업인이 필요한 기술을 농업인이 개발한다” 1997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시작한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은 영농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농업인이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이를 보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또 농업인이 사업계획을 직접 작성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도 농업기술원의 평가를 거쳐 농촌진흥청의 최종심의 후 과제를 확정하게 된다. 올해에는 식량작물 3건, 원예작물 73건, 축산 44건, 농식품 가공 38건, 새로운 아이디어 31건 등 총 189개 과제에 대해 43억7천여만원을 지원키로 협약이 체결됐다. 이 사업을 통해 농·특산물 생산주체인 농업인 또는 농업인단체는 직접 영농현장에서 실용화 가능한 품목별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실용화기술, 지역 영농현장의 기술적인 문제 해결과제, 농업용 기자재 개발, 특수농법 등 실용기술 개발과 이미 개발된 기술의 영농현장 적용상의 문제점 보완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중앙단위 시험, 연구기관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지역 영농현장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발
‘기분좋은 변화, 디자인으로 말하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경기 Design Festival 2009’ 대규모 디자인 행사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그동안 산발적이고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각종 디자인 관련 정책과 행사들을 종합적으로 묶은 이번 행사를 통해 디자인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등 3개 공공기관, 수원시 등 22개 시·군, 50여개 기업의 디자인과 경관 분야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관객들이 디자인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간판디자인 학교와 디자인 전공의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하고 뜻깊은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도는 행사장 관리주체인 킨텍스와 긴밀히 협력해 인플루엔자에 대한 별도의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등 관람객의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꾀하고 있어 도민들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디자인 페스티벌은 어떤 행사인가? - 9월 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09’는 경기도의 도시
“흩어진 관광 잠재력 발굴 시너지 높힐 것” “관광이 존경받는 관광이 되야 한다. 특히 관광이 ‘쉬는것’에 국한되지 말고 삶의 충전기회로 발 돋움 할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문화관광부에서 문화, 관광 관련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쳐 지난 2006년 차관보를 끝으로 퇴임한 문화관광 정책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3년째 연임하고 있는 임병수 사장. 그는 “경기도에는 관광할수 있는 잠재적 발굴요소가 많이 있다. 사회에 공헌하고 헌신할수 있는 관광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관광의 시너지를 높여야 할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임사장 으로부터 경기관광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 그리고 대안 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 임병수 사장의 취임이 어느덧 3년이 됐다. 경기관광의 가장두드러진 성과는 무엇인가 ▲ 먼저 경기관광공사의 성과라고 하면 경기관광 브랜드 위상 제고를 들 수 있다. 사실 국내 대표 관광지를 꼽자면 서울, 경주, 제주, 부산 등을 가장 먼저 떠올려 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기도의 관광지로서 정체성과 아이덴터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지금까지 다양한 홍보·마케팅,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경기도 관광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
“세계 25대 도시목표 서해안 시대 이끈다” 화성시는 서울시 면적의 1.4배인 844㎢라는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이다. 동탄1·2신도시, 향남1·2 택지개발, 봉담1·2 택지개발 등 주거사업이 한창이고 이와 함께 유앤아시센터, 남부 노인복지회관 등이 개관하는가 하면, 동탄 복합문화센터, 종합경기타운, 국민체육센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문화·체육 인프라 까지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화성시 시화호 남측 간척지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2013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송산그린시티라는 국내 최초의 운하도시가 건설 중인 한마디로 성장과 비전의 도시이다. 2025년 세계25대 도시를 목표로 대한민국의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화성시의 수장인 최영근 시장을 만나, 화성시의 비전에 대해 애기했다. (편집자 주) -올 해 화성시가 내세운 6대 역점 시책을 보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인재육성이다. 이는 시장님의 민선4기 임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인재육성을 강조하시는 특별한 이유는.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인재육성은 답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일선학교 가운데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 분야 우수교로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252번지에 위치한 예봉초등학교, ‘교수·학습’ 분야 우수교로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를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예봉초등학교, 경기북과학고등학교의 우수교 선정 이유를 살펴봤다. 디지털교과서우수교 - 예봉초등학교 디지털로 동기부여 ‘로그인’ 예봉초교(www.yebong.kr)는 디지털교과서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학습자의 자발적 학습 동기 부여와 학업 성취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 보고자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는 등 디지털교과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5학년 3학급, 6학년 3학급 등 총 6학급을 지난 2008년 3월1일부터 2010년 2월28일까지 운영한다. 1.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여건조성 ◎예봉초교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위한 디지털학습실을 2개실 설치하고, 학습실에 전자교탁과 모둠학습과 개별학습이 가능한 책걸상, 음향시설 등을 갖춰 미래지향적 학습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