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사랑의 헌옷 모으기 아프리카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여성단체 14개 단체의 회원들이 유행이 지난 옷이나 아이들이 자라면서 못 입게된 옷 등을 1t 가량 수집해 아프리카·아시아난민 교육 후원 단체인 ADRF에 전달했다. 이에 후원단체에서는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희승·이명희 포천시의원 등이 참석해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옷들이 다른 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됐으며, 물건을 필요로 하는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 여성단체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헌 옷 모으기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시흥시 최초 시민구단인 시흥시민축구단이 최근 홈구장인 정왕동 체육공원에서 ‘2016 시즌 K3리그 출정식’을 열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출정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윤태학 의장 및 시의원, 함진규·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욱희 시민축구단 대표이사 및 이상환 단장, 끼께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축구단은 구단의 야망을 표현한 ‘WOW! 시흥시민축구단 역사의 길로 Start!’를 발표하고 시즌권 1호 구매자인 김윤식 시장을 초청해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이어 성남시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진행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상환 단장은 “2016 시즌 시흥시민축구단의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팬들과 시흥시민들에게 축구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축구단은 오는 19일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정왕동 체육공원에서 홈 개막경기를 개최한다./시흥=김원규기자 kwk@
“깨끗한 공원, 청결한 화장실로 시민의 상쾌한 휴식을 보장하겠습니다.” 군포시가 봄을 깨끗하게 맞이하기 위해 8일부터 지역의 도시공원과 공원 내 화장실 전체를 일제히 정비하기 시작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군포에는 근린공원 20개소, 어린이공원 102개소, 소공원 16개소를 합해 총 138개소의 도시공원이 조성돼 있다. 시는 공원녹지과 담당 공무원과 공원 관리원 22명을 이번 대청소에 투입하고, 각 동의 직능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이달 말까지 공원 내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원 내 화장실 16개소 등의 공중화장실 20개소를 일일이 확인해 낡거나 파손된 시설을 교체하는 동시에 방향제 설치 등을 통해 산뜻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정등조 공원녹지과장은 “봄을 맞아 야외에서 휴식하려는 시민과 수리산 등 군포를 찾는 방문객 모두에게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선사하려 한다”며 “4월 말에는 군포의 대표 봄 축제인 ‘책나라 군포 철쭉축제’가 개최돼서 공원 등 녹지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원 정비 기간에 중앙공원의 토피어리를 보수한 후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명물로 만들고, 느티울공원 법면의 ‘GUNPO’ 조경을…
고양교육지원청이 8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내 유·초·중·고교(원)장 등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각교 학교장들은 회의를 진행한 후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비리 척결의지를 다짐하고 ‘청백리 고양교육’ 구현을 선포하는 청렴실천 결의식을 가졌다. 최성 고양시장도 선포식에 참석해 새학년 맞이를 격려하고, 전입·승진하는 관리자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고양교육발전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심학경 교육장은 “즐기고, 나누고, 표현할 줄 아는 문화인 육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한 평화통일교육,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 창조를 위한 꿈의 학교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며, “희망을 플러스해 고양교육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교육의 힘은 바로 교장선생님과 교육공동체의 노력”임을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조선시대 청백리 오리(梧里) 이원익(1547~1634)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충현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5년 평가인증제 시범 실시 결과 우수사례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소하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등록 사립종가박물관인 충현박물관이 전국 등록 사립박물관 총 312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전시·교육·학술연구 분야 우수사례 박물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충현박물관은 시가 추진한 ‘오리 이원익 청렴인성 교육관’을 통해 1년 동안 전국 각지의 2천600여명의 공무원이 방문하는 등 청렴인성 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등 청백리 이원익 선생의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종가 체험 프로그램’ 등 성인,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명지대학교는 8일 박로시재(사진)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의 ‘대장균에의 당질을 이용한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의 한단계 발효 생산(One-step fermentative production of poly(lactate-co-glycolate) from carbohydrates in Escherichia coli)’ 연구논문이 ‘Nature Biotechnology X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KAIST 최소영 연구원을 비롯 이상엽 특훈교수와 함께 수행한 이 논문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바이오리파이너리를 위한 시스템대사공학 원천기술개발 사업’ 연구를 통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로 그동안 생명체를 이용해서는 만들 수가 없었던 비천연(non-natural) 고분자인 PLGA를 포함하는 다양한 신규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장균이 최초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화학합성 공정을 통해서만 생산이 가능하던 PLGA를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명지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의료용 고분자로서 널리 활용되는 PLGA와 같은 비천연 고분자를 처음으로 미생물 대사공학에 의해 만
포천시가 출산으로 인해 중단되는 여성농업인들의 농업작업을 방지하고,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가 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가 도우미 사업’은 출산(예정)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영농활동·가사노동 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포천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인 여성농업인이다. 여기에는 국제결혼하여 농촌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농업인도 포함된다. 단, 신청자는 농업외에 다른 직업이 없어야 하며,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총 240일의 기간 중 최대 9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도우미 고용비(1일 기준단가 5만원)의 전액을 예산에서 지원하며, 도우미의 1일 근로시간이 8시간 미만일 경우에는 시간급으로 계산해 임금을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은 본인의 신분증과 도장, 건강보험카드 등의 준비서류를 지참한 후 주민등록기준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양평군이 지난 4일 양평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와 신세계이마트가 함께하는 희망배달마차’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배달마차’란 경기도와 신세계이마트, 경기도 광역푸드뱅크의 지원으로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군의 지원을 받아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내 기초푸드뱅크에서 주관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 회원 10명이 참여해 물품 배부를 도왔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 읍·면사무소와 무한돌봄센터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홀몸가정 및 조손가정 등 70가정에게 쌀, 고추장, 세제류 등 10여종의 식품(3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양평 내 기탁처인 그린푸드(콩나물),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들기름), 팔복농산(사골곰국) 등 3개 업체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양평군보건소 방문보건팀에서도 이용자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건강 통합 서비스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고양시 도서관센터가 화정·행신·원당·신원·삼송도서관 등 덕양구 5개 도서관에서 각종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한다. 7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주제가 있는 도서전시 ‘괜찮아, 도서관이야’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위로가 되는 도서 38권을 소개한다. 해당 도서는 5개 도서관 자료실과 게시판에 전시되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 대화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강연으로 미리 보는 대학전공 ‘디자인학’이 운영된다. 오는 29일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전공을 미리 만나보고, 자기 적성과 장래희망에 맞는 전공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서울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에 재직중인 김상규 교수가 디자인학의 기본 개념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살펴본다. 이외에도 고양시 도서관센터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은 인형극 자원활동가 양성교실 ‘인형극 하는 날’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인형극 하는 날’은 오는 9일부터 5월18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조현경 동화구연지도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길을 잃어도 문제없어’(다그마 가이슬러 저)라는 도서를…
오산시가 성인문해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문해교육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한 결과 지난 4일 35명의 수료생을 탄생시켰다. 이번 교육은 평생교육과 문해교육의 이해부터 현장방문 실습 및 벤치마킹 등 12회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졌으며,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강사는 오산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문해강사로 자원봉사를 해온 서병규(85) 어르신은 “체계적인 학습과정을 배우기 위해 참여했으나 긴 교육시간을 어떻게 견뎌낼지 걱정스러웠는데 교육내용이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시행하기 전까진 우리 주변에 비문해자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6·25전쟁의 아픈 역사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에게 제3의 인생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