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양시 동안구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있어 화제다. 바로 ‘혼인신고기념 포토존’이다. 이는 혼인신고를 마치는 신혼부부들에게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으로, 동안구청에서 혼인신고한 부부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 포토존에서는 명예시민과장들이 부부의 멋진 포즈를 촬영해주기도 한다. 송종헌 동안구청장은 “혼인신고 포토존을 비롯해 미니정원, 인터넷프라자, 미니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동안구청에 혼인신고된 건수는 총 2천67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하루 평균 11∼12건에 이르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채널G 시민현장평가단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올해 시에서 예산을 투입하는 각종 행사 및 축제에 참석해 행사의 장단점은 물로 운영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채널G는 과천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강조하는 의미로 채널과 과천의 영문자 G를 따서 채널 G로 명명했다. 신 시장은 “시민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행사·축제성 사업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현장 평가를 실시하는 시민현장 평가단을 전국에서 유일하고 특별하게 운영한다”며 “시민현장 평가단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새겨듣는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남부경찰서는 출·퇴근시 상습정체 현상이 발생하는 영통사거리(병점→영통)의 ‘차로 및 신호 값’을 조정, 교통난을 해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이 일대는 출·퇴근시간대 병점에서 영통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급격히 증가해 약 2∼3㎞구간에 극심한 교통정체로 시민들의 불편신고가 끊이질 않았던 구간으로, 관내 15개 정체 교차로 중 A급 교차로로 지정, 특별관리(책임교차로)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수원남부서 교통안전계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정체현상의 원인을 분석, 현행 도로구조상 급격히 증가하는 통행량을 소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통행량에 맞는 차로 및 신호 값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현행 차로 폭을 조정, 직진과 좌회전 각 1개 차로씩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직진 신호 값을 39초에서 55(+16)로 조정했다. 그 결과 정체현상이 완전히 해소됐고, 기존 5∼6주기만에 교차로를 통과하던 차량이 1주기에 모두 통과돼 봉영로상의 주행속도가 20→60㎞/h로 빨라졌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은 도로교통공단 등과 정밀진단을 실시,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교통편익을 위해 시민들의 제보는 물론,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산대학교가 그린캠퍼스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리부문 우수사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경기도 내에 소재한 61개 대학들은 세계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에너지 다소비 기관인 대학의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경기도 그린캠퍼스 공동실천선언식’에 참석했다. 오산대는 2015년부터 교내 그린캠퍼스 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대학 아띠봉사단을 필두로 그린캠퍼스 G5P운동 교내식당 잔반제로, 승용차 요일제, 이면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일회용품 안쓰기 등 다양한 교내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아띠봉사단은 그린캠퍼스의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리 부문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협의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유공자 표창으로 사회복지행정계열 국대호 학생 또한 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오산대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서 대학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그린캠퍼스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말산업 특구’ 이천시가 시립 유소년 승마단 1기 꿈나무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립 유소년 승마단은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미래 승마 우수선수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창단해 호법면 소재 스티븐승마클럽에서 기초를 다져왔다. 이들은 이천시장을 단장으로 관내 초·중학교 학생 15명으로 구성되어 창단 이후 지금까지 주 2회씩 5개월간 초급 과정과 집중화 훈련 과정을 거쳐 15명 전원이 승마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학생들은 지난 5개월간 자신이 관리하는 말과 함께 호흡을 맞춰 훈련을 해오면서 승마기술을 습득하는 한편 말과 함께 교감하고, 건강한 정식과 체력을 함께 길러왔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 유소년 승마를 적극 육성하기 위하여 승마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일반학생들도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승마체험사업을 확대 운영 하겠다”며 “올해 10월에는 국제 유소년 승마 대회를 개회해 ‘유소년 승마 육성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어르신 운전자를 만나면 양보운전·배려운전을 합시다.” 의왕경찰서가 어르신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운전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의왕경찰서 조철재 경비교통과장을 비롯한 정보과와 경비교통과 소속 경찰들은 아름채 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 500장을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 스티커는 지난달 중순 열린 ‘어르신안전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어르신들의 건의에 의해 의왕경찰서가 자체 예산을 들여 제작한 것으로, 먼거리에서도 눈에 띄게 쉽게 하늘색 바탕에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문구와 경찰서 마크가 새겨져 있다. 조철재 경비교통과장은 “이 스티커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희망을 받아 들여 제작, 배포하게 됐다”면서 “일반 운전자들이 어르신 안전운전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을 발견하게 되면 부모님이 운전하신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배려와 협조 운전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오산시가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집수리봉사단과 함께 9일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으로 집수리봉사활동을 떠났다. 시는 이번 봉사활동 기간인 4박6일동안 베트남 땀끼시 폭호아마을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베트남 사람들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과 기부물품 전달활동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계기로 자매도시인 베트남 꽝남성과의 교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민간차원에서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집수리봉사단은 관내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의 장판·형광등 교체, 도배 및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용인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진행중인 기념 사진전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의 용인&용인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시청사 1층 로비홀에서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용인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45점의 사진이 ‘사람의 마을’, ‘기억의 창’, ‘꿈꾸는 용인’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된다. 특히 전시된 사진 중에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용인군청사 앞에서 양복과 두루마기를 입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과 1955년 개교한 양지면 한터초등학교의 운동회 모습, 초가집과 기와집이 어울어진 1970년대 초 김량장동 시가지 전경 등 희귀사진도 눈에 띈다. 전시회는 용인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경제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모습을 ‘역사, 사람, 풍경, 기억’이라는 키워드로 전개했다. 첫번째 섹션인 ‘사람의 마을’에서는 용인시청사의 변천과 용인 사람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두 번째 섹션인 ‘기억의 창’에서는 용인의 자연과 문화, 민속을 주제로 8점의 대형사진이 게재된다. 세번
“머리털 나고 이런 생일 축하는 처음 받아 봅니다. 너무 감사하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평택경찰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생일파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경찰서 보안계 직원들은 9일 평택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박모(43·여)씨의 집을 찾았다. 박씨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다. 이날 경찰관들은 직접 마련한 케익과 선물을 들고 박씨의 집을 찾아 함께 촛불을 끄며 생일 축하를 같이했다. 하문호 보안계장은 “북한이탈주민 사회 배출 후 1년이 향후 정착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사회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환영과 관심 표현의 방법으로 릴레이 생일파티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씨는 “제가 90년대 중반 북한에 살 때에는 고난의 행군 시절로 3일을 연속 굶은 적도 많았고 생일 축하는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었다”며 “정말 감격스럽고 앞으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사회 배출 1년 미만의 신규 배출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생일 축하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가 군포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및 집합배출 근절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우리 동네 환경 가꿈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니어클럽의 ‘우리 동네 환경 가꿈이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30명은 9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행정복지센터가 지정한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및 집합배출 장소 16개소에서 주 5일간 근무하며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고,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집 앞에 배출할 것을 계도·홍보한다. 이와 관련 행정복지센터는 불법투기 경고 스티커,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물을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 동시에 불법 행위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단속한다. 배재철 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력 사업으로 군포1·2·대야동의 생활공간은 더욱 쾌적해지고, 시니어클럽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성공적으로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