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상복이 터졌다. 시는 지난달 소방방재청이 실시하는 2008년 소하천정비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그간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지긋지긋한 ‘난개발’이란 오명을 벗고, ‘민선4기’ 출범이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친환경생태명품도시’라는 인증과 같은 것이어서 84만 시민과 2천여 공직자들의 기쁨도 배가됐다. <편집자 주> 이미 용인시는 소방방재청의 전국 시·군·구 대상 평가에서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우수’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경기도 하천 유지관리실태 평가 소하천 분야에서도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하천생태도시임을 인정받고 있다. 시의 이런 노력으로 주민들에게는 하천과 함께 숨쉬고 생활하는 게 일상이 됐다. 하천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를 함께 걷고, ‘녹색성장의 엔진’인 자전거를 나눠타고, 노인과 아이들이 ‘습지’와 ‘생태’를 보고 느끼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대화로 3대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인 ‘2009 허벌라이프 아시아 태평양 엑스트라베간자(Extravaganza)’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 엑스트라베간자는 허벌라이프의 전세계 6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서 자사 회원들에게 허벌라이프 회사 비젼, 제품 교육 및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이다. 2박 3일 간의 트레이닝 뿐 아니라 초대가수의 콘서트와 디너 파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 2만명 이상의 참가자(한국 포함 2만5천명 이상)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제외한 단일 기업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이자 허벌라이프 과학자문위원인 루이스 이그나로(Louis Ignarro, Ph.D.) 박사와 UCLA 의학대학의 의학 및 공중보건 전공 교수이자 허벌라이프 과학 및 의학 자문위원회 의장인 데이비드 히버 박사(David Heber, M.D., Ph.D.)도 참석한다.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탄탄한 실무능력 쌓아 깐깐한 기술로 취업 클릭 고려IT직업전문학교는 1990년 고려컴퓨터학원으로 개원 이래 그동안 컴퓨터 관련 많은 인력을 양성 배출함으로써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왔고, 우리나라 IT업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는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2가 2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우수한 IT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실업자와 고학력 재직들에게 전문화, 체계화된 교육방법으로 취득한 정보를 활동할 수 있도록 개개인이 감각적인 사고와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해 21세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이 학교는 본관과 별관, 신관 3개동으로 나눠져 있으며, 16개의 전 강의실엔 P3 Intel Core2 Duo 콘로, 19‘ LCD 등 최신훈련장비와 수준 높은 냉난방시설, 교무실, 상담실, 취업지원실, 휴게실 등의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20여명의 우수한 석·박사급 교수진이 약 450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취업지원실에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1대1 맞춤형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학교엔 ▲실업자재취업훈련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인력채용패키지 ▲고용촉진단기적응훈련
오산시 승격 이래 사실상 최초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궐동지구가 고밀도 원룸·상가로 전락하면서 도시기형화를 초래하고 주차난에 포위되는 등 각종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택지사업이나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으로 탄생한 개발지역은 도시형태로 생성한 뒤 성장기를 거쳐 후퇴기(쇠퇴기)를 맞게 된다. 반면 이상적인 택지비율로 조성된 개발지역은 성장기간이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주권이 형성, 최적의 주거공간으로 주목받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슬럼(Slum)가로 변질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궐동토지구획정리사업(이하 궐동지구)의 현황과 당면 문제들을 짚어 본다. <편집자 주> ▲ 현황 지난 2004년 완료된 궐동토지구획정리사업은 1989년 시 승격 이래 오산시가 사실상 최대 단일 규모로 추진한 대표적 시책사업이다. 5년이 흐른 현재 궐동지구는 동전의 양면처럼 긍·부정론 사이에서 최근 각종 문제점이 표출, 주거환경 불균형과 주차난 등으로 기형화를 우려하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시는 당시 도심권에 비해 주거환경이나 도로망 등이 낙후된 궐동 일대 67만2천㎡(19만평)을 개발, 살기 좋은 정주권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96년 480억
경기도가 산업적 과도기를 맞고 있다. 수원, 안양, 안산 지역에 밀집돼 있던 제조업 중심의 대규모 공단들이 평택, 화성 등지로 이전하고 수원, 성남, 안양 등은 제조업체들이 빠져나간 공백을 IT·R&D 등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채우는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과 화성은 넓은 면적과 투자여건, 물류 인프라 등을 갖춘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원은 IT·R&D 등 연구개발 분야의 허브로, 용인은 대규모 댁지개발 호재와 교통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 관광 등 서비스중심 도시로 점차 탈바꿈 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 지역내 총생산은 전국 대비 20%를 다소 상회하지만 제조업 관련 사업체의 전국대비 비중은 33%, 첨단산업과 지식기반산업은 전국 대비 40%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지역경제학 박사는 “세계 경제가 진보하는 만큼 경기도도 변하고 있다”며 “과거 제조업 중심이었던 지역은 IT, R&D 중심, 농업 위주의 지역들은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으로 전환되고 있고 제조업에서부터 연구개발 부문까지 전문·특화돼 산업 복합기능을…
소박한 맛 세련된 멋 저렴한 값 외식 시장에서 천연재료로 만든 전통국수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수 메뉴 하나로 중견 기업 부럽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금까지 주로 이탈리안 스파게티, 베트남 쌀국수 등 서양식 음식사업에 몰두했던 기업들도 요즘은 전통국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대외식에서 최근 런칭한 ‘봉채국수(www.bongchai.co.kr)’는 전통국수인 봉채 잔치국수, 비빔국수를 메인으로 퓨전국수인 웰빙 칼라국수를 개발. 국수 메뉴의 전문성을 살렸다. 과거의 소박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 국수의 맛은 옛 느낌 그대로 지키면서 인테리어와 서비스, 사이드메뉴를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전통국수집하면 인테리어도 떨어지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촌스런 음식점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 가격대는 3천500원에서 5천원 정도로 푸짐한 양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봉채란 결혼을 앞두고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보내는 채단과 예장을 일컫는 말이다. 백년가약을 맺은 신랑&midd
‘세계 1등’ 경기도 미래 이끌어주길 ▲ 김문수 경기도지사 ‘바른소리, 정직한 신문’, 경기신문의 창간 7주년을 1천2백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경기신문을 사랑하시는 애독자 여러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년간 경기도를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해 온 경기신문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이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세계 제1등 경기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유례없는 경제위기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신뢰의 상실과 더불어 이념, 가치의 혼돈에 빠져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이 갈등과 불신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민족입니다. 식민지와 분단,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통합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경기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현장이자, 안보의 최일선입니다. 그렇지만 경기도에는 꿈과 희망이 있습니다. 무한한 자원과 우수한 인재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있고, 세계 1등 농업기술
대담: 김진호 편집국장 “도정 운영의 최대 목표 가치는 도민들의 만족이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일과 후 시간을 이용해 본지 인터뷰에 응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도내에서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며 산적한 업무와 행사로 눈코 뜰새 없는 최근 자신의 행보를 표현했다. 최근 공식석상에서 톡톡 튀는 발언으로 늘 언론의 관심 대상이 되곤 했던 김 지사는 자신의 중요 공약이기도 한 도내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정부에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임기중 가장 큰 역점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의 조기 착수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현 정부를 포함한 정치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한나라당 쇄신을 위해 박근혜 전대표가 당의 리더가 되야한다는 구상부터 의원들이 청와대의 눈치를 봐서는 안된다는 소신발언까지 거침이 없었다. 이에 본지는 김문수 지사로부터 임기 후반부 도정 운영 방향과 최근 혼란을 겪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해법과 김지사의 소신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나온 GTX(광역급행철도)가 벌써부터 부동
창간 7주년을 맞아 경기신문은 지난 12일 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신문 휴양소인 강원도 봉평 ‘하늘꽃 팬션’에서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문 박세호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이정남 사장, 이상원 부사장, 안병현 논설실장, 이민상 논설위원(협성대 교수) 등 경기신문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사회부 김태호 기자와 정치부 박대준 기자의 차장 승진 수여식이 있었으며 이어 군포 장순철(안양,군포담당) 기자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됐다. 이어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선후배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편집자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 능력에 대해 도민 절반 이상이 ‘합격점’을 내린 가운데 도지사 재출마시 가상대결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어 김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도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추월한 것으로 드러나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 같은 한나라당 싹쓸이 현상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연령대별 정당 지지도에서도 청년층과 노년층, 지역별, 소득수준별 지지도가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면서 계층간 갈등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년과 맞물려 열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진보와 보수간 대결 국면도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경기신문이 창간 7주년을 맞아 ‘리얼미터’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지난 9일 하루동안 경기 인천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을 추출해 ARS 전화 조사 방식으로 조사된 내용이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인천지역 ±4.4%p).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