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지체장애인협회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협회에서 운행해오던 지체장애인 및 중증장애인 이동 도우미 차량을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최신형 특장차량 2대를 교체했다. 이용자는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유공자, 임산부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으로 기존 장애인에서 그 대상이 크게 확대했다. 차량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로, 사전 예약제로 운행하며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 이용하고자 할 때는 이용일 기준 2일 전까지 콜센터(☎02-502-9418)로 전화 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신계용 시장은 “올해 안으로 특장차량 1대를 추가 확보하고 점차적으로 운행시간도 확대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겠다”며 “교통약자 센터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의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목현동에 위치한 자연음식 전문점 ‘청국장과 보리밥(대표 오기성)’을 ‘해피네트워크 행복나눔 25호점’으로 선정했다. 해피네트워크사업은 지역사회 음식점·기업·단체·병원 등과 협약을 통해 문화, 의료, 외식 등 정기적 바우처 서비스를 소외계층에게 제공하는 나눔 실천 프로젝트이다. 센터는 지난 16일 올해 첫 번째 발굴된 행복나눔 25호점 ‘청국장과 보리밥’ 오기성 대표와 외식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청국장과 보리밥’에서는 매월 1회 이상의 정기적 외식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의 가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오기성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에게 외식지원을 위한 후원업체가 늘어나 나눔 실천이 광주시 전역에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기성 대표는 광주시 ‘나눔리더’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달 3~40명의 소외계층에게 외식지원을 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대구광역시 시의원과 공무원, 주민 등이 18일 군포시의 산본1동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누볐다. 산본1동 주민들이 지난해 주민센터와 함께 시행한 주민자치사업 ‘마을정원 만들기’와 ‘쓰레기 없는 깨끗한 골목 만들기’의 성과를 견학하기 위해서다. 앞서 산본1동 주민들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생활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장소와 상대적으로 미관이 취약한 곳에 대해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또 ‘쓰레기봉투로 한달 버티기’, ‘예쁜 쓰레기통 만들기’, ‘말하는 로봇으로 무단투기 예방하기’ 등 혁신적인 쓰레기 줄이기 및 자발적인 분리수거를 실시하는 등 쓰레기 불법 배출을 감소시켰다. 문영철 산본1동장은 “주민자치가 활성화돼 다른 지역의 시의원, 공무원, 주민이 견학을 오는 산본1동의 주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주민과 함께 더 살기 좋은 산본1동,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해 12월 조직된 사랑의 난방텐트 후원회가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난방텐트 나눠주기’를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산시자연보호협회, 화성오산건축사협회, 오산사립유치원연합회,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인후원자 등이 주축으로 참여해 조직된 사랑의 난방텐트 후원회는 이날 연료비 부족으로 난방을 켜지 못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저소득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구 등을 위해 난방텐트 200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김영희 오산시의원은 “누구보다도 따뜻한 공간에서 지내야 할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지역사회복지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강사단 2기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자격을 갖고 있는 전문 봉사자의 육성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월12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1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심폐소생술 실습강사단으로 활동할 봉사자로,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nyjvc.c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592-2014 한편, 심폐소생술 자격을 취득한 교육 이수자는 향후 청소년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시교육을 진행한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시흥시 공약이행평가단이 최근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 관악구청 학습여행을 실시했다. 관악구청은 공약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매니페스토 연구실을 설치하고, 이를 총괄하기 위해 정책실장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매니페스토 활동을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다. 이날 시흥시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업무 담당자로부터 주민 배심원제, 정책모니터링단 운영 등 관악구의 매니페스토 활동사항을 공유한 후 업무총괄 책임자인 정창교 정책실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관악구청의 핵심공약사업인 도서관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등을 소개받은 후 관악구의 성공사업인 용꿈 꾸는 도서관, 용꿈 꾸는 카페 등을 직접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정기보고회 외에 학습여행,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흥시 공약이행평가단의 역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국립한경대학교와 하이잉글리쉬는 한경대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주간 토익사관학교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익사관학교는 토익(TOEIC) 시험이 취업의 문을 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관문이고 열쇠로 해석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산학협력을 통한 기숙형 토익사관학교는 교내 기숙사에서 진행되며, 오전수업 리스닝, 오후수업 리딩, 오후 7~9시까지 그룹 및 셀프 스터디로 짜여졌다. 이밖에 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특강, 취업 선배와의 만남 등도 함께 준비돼 있다. 한경대 관계자는 “토익사관학교가 재학생들의 토익 점수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취업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영어 스킬을 다지고 점수를 취득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국립 한경대학교가 주관한 ‘2016년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수원시 소재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회장인 태범석 한경대 총장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병문 전남대 총장 등 38개 대학 총장과 전찬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교육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15년도 제5차 정기총회 회의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시간강사법 유예에 따른 강사제도 개선방안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 제도 현행 유지 ▲대학 정보화 조직 위상 제고 ▲대학의 미래 조명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제안 등 대학 발전과 교육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태범석 회장은 “오늘 총회가 대학이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지혜의 시작점으로 각 대학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도 국립대 관련 정책이 대학 현장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학이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사회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6일 대북 서북단 최접적 지역을 관할하는 김포경찰서 월곶파출소 치안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포 관내 주민대피소 현황 등 대북 대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은 정용선 청장은 파출소 직원들에게 “급변하는 대북상황을 주시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한 뒤 “확고한 대북 대비태세를 갖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대남 도발행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같은 국가 비상사태일수록 경찰관 모두가 긴장해 근무함으로써 치안유지와 범죄예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민심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미국 하버드대 방문단이 이천시의 도시개발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워크숍이 열렸다. 이천시와 하버드대 디자인 대학원(대표 김류경, 마이클 리) 10명의 방문단은 지난 12일 이천시를 찾아 1층 대회의실에서 ‘The Future of Tradition(전통의 미래)’을 주제로 이천의 도시발전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 1부에서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인 김동세 교수가 공간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가능성을 DMZ라는 지정학적 공간을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이어 2부에서는 하버드 대학원 학생들이 이천의 도시개발 및 발전 방법을 모색하고 방문소감도 밝혔다. 지난 7일부터 5박6일간 이천시를 방문한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들은 한국세라믹연구소, 세라피아, 농업테마파크 등을 방문한 가운데 설봉서원 다도체험, 서경들마을 전통주 빚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을 주제로 이천시가 유네스코로 지정 된 배경부터 지정 후의 성과, SK 하이닉스와 이천시가 공동 진행하는 ‘행복한 동행’에 관한 발표회도 가졌다.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대표 김류경씨는 “이천은 문화,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