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지난 25일부터 군청 본관 2층 복도에 ‘연강갤러리 출품작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작품은 연강갤러리에 전시 중인 사진작품 중 일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연강갤러리가 임시 휴관에 따라 지역주민과 군청 방문객에게 연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출품작품들은 한탄강과 임진강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연천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사진 앵글에 담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개막식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전시가 연기, 취소되어 문화예술계가 많이 위축되어 있다”면서 “전시회를 통해 연천군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파주시의회가 27일 이달의 칭찬공무원에 남북철도교통과 김재석 교통정보팀장(방송통신6급)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의회는 매월 파주시 공직자로서 해당 업무에서의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공직자를 대상으로 의원별로 추천받아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재석 교통정보팀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 업무를 총괄하며 각종 ITS 공모사업 국비확보를 통해 파주시의 예산절감과 대중교통 편의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2020학년도 포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교육 현장의 장애학생 인권지원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연계해 운영된다. 이번에 포천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박미란 교수학습 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장학사, 특수교사,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포천시지부 학부모 대표, 포천가족지원센터 팀장,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와 상시 관리 및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정기현장지원과 특별지원을 실시하는 동시에 더봄학생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또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관련해 각급 학교장, 교직원, 보호자, 지원인력 등을 대상으로 연수와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의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진행한다. 심춘보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히 장애학생들이 소외나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원형탈모가 있는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최대 4.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피부과 신정원(사진) 교수 연구팀이 원형탈모 환자를 포함한 한국인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27일 밝혔다. 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모발이 빠지게 만드는 비교적 흔한 자가면역성 탈모질환으로, 심혈관계 질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이에 신정원 교수 연구팀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안형식, 김현정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원형탈모 환자 22만8천886명과 나이 및 성별을 짝지은 대조군 457만7천720명을 대상으로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위험을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원형탈모 환자의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관찰 8~10년 째에는 대조군의 1.37배였으며, 10~12년 째에는 4.51배까지 높아졌다. 이런 경향은 특히 남성, 흡연자, 5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신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형탈모가 단순히 피부에 국한된…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가정폭력 위기가정의 피해자 보호·지원과 방안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 분배에 관해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통합사례회의는 수원지방검찰청을 비롯해 수원시청, 신용회복위원회,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시아동청소년건강증진복지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정에 복합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특히 피해자와 피해 아동은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 가해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으나 경제적 자립기반이 없어 주저하는 상황에 신속한 가해자와의 분리, 임시주거지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와 관련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속한 분리를 위한 임대보증금, 피해자들의 심리검사·치료비, 채무 조정 등 다각적인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다양한 위기에 노출된 가정폭력 위기가정에 대해 각 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업을 통해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폭력에서 벗어나 행복한 가정으로 탈바꿈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해 최근 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시지부와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자살예방센터와 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숙박업소 내 자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살고위험군을 발굴·연계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 예방을 위해 일산화탄소 감지기 400개를 관내 숙박업소 40여 곳에 배포하며, 숙박업소는 자살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고객들에게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설치된 객실을 배정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며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또 센터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정상 작동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숙박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자살예방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숙박업소 내에 센터 홍보물 및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오산대학교가 최근 개교 41주년을 맞아 대학 대회의장에서 오산학원 김영희 이사장과 허남윤 총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을 열었다. 이본 개교기념식은 개회사, 국민의례에 이어 30년·10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상 시상, 대학발전에 공적이 있는 교직원에 대한 공적상 수여, 허남윤 총장의 기념사, 김영희 이사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그 중 근속상 시상에는 허남윤 총장과 이종석(슈즈패션산업과)·노재준(건강재활과)·공경호(스포츠지도과) 교수가 30년상을, 문학훈(자동차과)·심상규(세무회계과)·김영주(뷰티&코스메틱계열)·황지현(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수가 10년상을 수상했다. 또 대학발전에 공적이 있는 교직원에게 시상되는 공적상 수상자로는 김성락 교수(항공서비스과), 이혜경 교수(유아교육과), 석혜정 교수(패션스타일리스트과), 이방실 교수(아동보육과), 이범일 센터장(정보처리센터), 강희수 계장(학생취업처), 윤정인 대리(입학홍보처)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허남윤 총장은 “41주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오산대학교는 괄목할 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긴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 환경도 변한다는 뜻이다. 주변 환경뿐만이 아니다. 10년이면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것이 바뀐다. 청소년 활동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도 10년 동안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청소년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꾀했다. 생명과 평화가 숨 쉬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위기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을 즉각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전국 최고 청소년 행복지수 99.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종상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활동을 어떤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지. 갑작스럽게 나타난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대면 활동을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하고,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제한된 생활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동헌 광주시장은 “역사적·문화적 측면을 고려하면 남한상성 막걸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한산성 막걸리를 광주시민과 전 국민에 알리고 유통하는 것이 남한산성의 역사를 알리고, 광주시의 청정환경 문화를 알리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신동헌 시장으로부터 막걸리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남한산성 막걸리가 역사이자 문화라고 하는 이유는. 조선 인조 때 남한산성을 축조했다. 성을 짓는다는 것은 엄청난 노동력과 장비, 물자가 동원된다는 의미이다. 또 성이 완성되면 성안에 사람들이 모이고, 관청이 생기고 시장도 생겨 문화·경제 공동체(도시)를 구성하게 된다. 성이 축조되고 도시가 생기면 당연히 술이 있어야 한다. 성을 쌓는데 동원된 인부들과 서민들은 남한산성 막걸리를 마셨을 테고 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막걸리를 증류한 남한산성 소주를 마셨을 것이다. 남한산성 일대는 예나 지금이나 맑은 물과 청정한 곡식이 있다. 그러니 좋은 막걸리를 빚을 수 있었던 것이고 그 전통적 기술과 재료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 막걸리에는 남한산성 축성 때부터…
오산대학교 HRD사업단이 최근 오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2020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기업인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김혜은 센터장을 비롯한 교육 담당자와 HRD사업단 손석금 단장 및 공동훈련센터 전담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2020년도 인력양성사업 재직자 향상과정에 대한 설명’과 ‘2020년도 수시과정 중 기업수요 맞춤형 운영계획’, ‘협약기업 훈련수요조사 및 훈련확대 방안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HRD사업단 손석금 단장은 “양 기관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