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생긴 상처는 ‘훈장’ 오늘도 전통을 담금질 ‘평양냉면‘ ’청양고추‘ ’안성유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어느 한 지역의 특산물을 나타내며, 타 지역의 그것보다 우수하다고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보통 ’평양냉면‘ ’청양고추‘ 의 경우, 제품의 질을 인정받는 것에 그친다.하지만 ’안성 유기‘는 ’품질 좋은 유기‘라는 의미를 넘어서 ’안성맞춤‘ 이란 어휘로 발전했고,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무엇이 쏙 들었을 때 ’안성맞춤이다‘ 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고유명사가 되었다. 이렇듯 ‘안성맞춤’의 어원이자, 조선시대에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려졌다는 안성유기. 경기도 안성에는 안성유기 이외에도 ‘안성맞춤’ 의 정신으로 3대째 혹은 4대째 가업을 이으며, 한국 전통의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장인 들이 있다. 안성 유기 삼부자, 가마솥 장인 김종훈씨가 바로 그들이다. 안성맞춤 유기
‘첨단교통·문화의 길’ 뻥 뚫리다 한국의 수도인 서울과 맞먹는 꿈과 희망의 미래도시가 경기도에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수원의 4배, 성남의 5배에 이르는 천혜의 자연환경 위에 우후죽순 솟아난 난개발의 오명을 씻어내고 첨단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계획도시가 용인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용인시는 복합·첨단사업과 관광인프라 개발, 친환경 주택건설, 낙후지역 개발 본격화 등 지역 균형발전정책으로 수도권 남부에 황금알을 낳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 ‘2020용인도시기본계획’을 밑그림으로 ▲도·농 복합도시 구현 ▲첨단산업 및 연구도시 육성 ▲역사·문화·관광·휴양도시 구축 ▲환경친화적 도시 건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해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합의함으로써 수지, 죽전, 기흥 등의 서북부권에 비해 낙후된 처인구 개발이 본궤도에서 진행되면서 ‘용인의 자존심’이라는 용인시청 주변 등 구시가지를 포함한 곳곳이 신규 개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으로 우리 한우 농가들의 시름은 어느 때보다 깊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명품 한우 브랜드 ‘한우람’은 질 좋은 한우공급으로 출범 4년만에 매출 15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한우람이 이처럼 단기간에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용인·수원·여주 축협의 공동 출시에 따른 각각의 유기적인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단 장점 때문이다. 한우람은 용인축협의 시범목장, 수원축협의 안산사료공장과 축산물유통센터, 각 조합의 판매장 등 브랜드 사업에 필요한 자원을 공동 인프라가 구축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용인·여주 축협 ‘한우람’브랜드 공동 출시 고급육사양관리로 엄선해, 친환경 사료로만 사육 강남가맹점 개설… 최대 소비시장 서울 입맛 공략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 구별법Tip. 한우 등심은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한 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살짝 언 상태에서 뼈를 발라내기 때문에 고기 표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고 형태가 고르지 않다. 또 고기 색을 보면 한우는 선홍색인 데 비해 미국산 쇠고기는 검붉은 색을 띤다. 이는 공기 중에 30분 정도 노출되면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해 선홍색
누구나 배울수 있는 교육명품도시 만든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명품학교, 차별화된 교과과정운영, 국제교육센터완공 등 공교육활성화를 통해 군포를 전국최고의 교육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교교육경비 올해 124억원, 예산대비 전국최고 ▲시는 2009년도에는 17억을 들여 능내초등학교의 어학실현대화사업과 수리고 급식실 리모델링 등 17개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줄 계획이다. 명품고육성, 우수교사지원, 영어관련특화프로그램운영, 교과연구활성화 등은 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명품교육프로젝트다. 기초지자체의 규모로는 최대의 시설로 공사가 한창인 국제교육센터도 9월이면 준공된다. 센터가 문을 열면 전문영어강사를 초빙해 저비용으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는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중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회사원, 주부, 직장인 대상 야간반도 개설하며 온라인강좌, 영어관련 진학상담, 교과과정이수제 등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2008 전국 102개 지역특화발전 특구평가&rsq
의정부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공원천국’ 변신 자투리공간 친환경 아이디어로 살리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톡톡튀는 업무추진으로 패기와 열정, 추진력이 이명박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복원과 교통정책 개편, 서울시내 고가 철거 등을 추진한 반면 김 시장은 무엇보다도 다른 단체장들이 고개를 흔들었던 일을 거뜬히 해 내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다. 김 시장은 시내 노점상을 모두 철거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었으며 또한 중랑천에 흉물로 남아 있던 풍물거리를 모두 철거하고 휴식공간인 양지공원을 조성했다. 추진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척척해 낸 김 시장이 의정부하면 오래전부터 이어오던 군사도시라는 이미지를 확 바꾸기 위해 의정부시 만의 독특한 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가 경기.인천지역에서 3번째로 시가 되어 올해 시 승격 45주년을 맞고 있지만 시민이 살기에는 낙후된 도시였다. 김 시장은 이런 것을 탈피하기 위해 자투리 공간에 톡톡티는 아이디어로 도심 녹지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시는 지난 몇 년간 생활 주변에서 자연을 느끼게 하기 위해 144곳에 공원을 조성했다. 활용 가능한 땅이면 무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104-1번지에 위치한 계명고등학교는 ‘사랑이 충만한 학교’라는 교육목표로 학생과 교사의 대화를 중시하는 학교 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학교는 1975년 설립돼 고교 입시 탈락자나 가정형편 등으로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게 된 학생들이 입학하는 고교학력인정 학교로 출발했으나 최근 입시위주의 교육을 계발활동 수업으로 전환하는 교육을 실시한 결과 기피학교에서 선호학교로 변모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수도 지난 2005년 474명에서 2006년엔 554명, 2007년 638명, 2008년엔 66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학교에는 지난해 12월1일을 기준으로 총 667명(1학년 122명, 2학년 249명, 3학년 296명)의 학생과 교원 29명이 함께 학업과 자기계발활동에 정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08학년도 대학진학희망자 전원을 합격시키는 100% 대학진학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학교만의 특색을 살펴봤다. ▲계발활동과 저명인사 초청강연 이 학교는 학업에 대한 관심이 적은 학생과 전·편입해 온 일반계 고등학교 부적응 학생들(야간자율학습 부적응, 두발자유 등의 이유로 매년…
● 제2롯데월드 건립 허용 시민반발 지난 7일 정부가 112층(555m)의 초고층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을 사실상 허용했다. 정부는 이날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2롯데월드 신축시 최대 쟁점사항인 서울공항의 작전운영 및 비행안전 문제와 관련,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하는 대안을 마련 해 신축을 기정 사실화 했다. 10여년간 건립이 불허돼온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 건이 이같이 결정나자 40여년간 정부의 서울시 철거민 이주의 무계획적인 택지개발과 재산권 제한을 받아온 성남시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남 발전 최대 장해물 고도제한 성남시의 고도제한은 군용항공기지법에 의해 군사기지인 서울공항이 관내에 위치, 공항 주변 건축물에 대한 높이를 엄격히 제한받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활주로 주변은 비행안전을 위해 건축물 높이를 지표면부터 45m(14층 높이, 2002년 8월 당초 12m에서 완화)까지 일률적으로 제한해 현재 시 전체 141.8㎢중 58.6%인 83.1㎢ 21만가구가 제한 받고 앞으로 조성될 지척에 위치한 위례신도시도 제한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근래…
기업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도정 발전위한 의정활동 총력 전국 첫 헌혈 장려조례 제정 등…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랑 실천 도민 집안 살림 넉넉해 지도록…민생 위주 조례 제정 추진 최선 “장기 불황으로 경제가 침체돼 기업체들의 생산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서민경제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국제적 난국을 헤쳐 나가고 극복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경제 위주의 의정 활동을 집중해 나가겠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한·고양4)은 “특히 민생 관련 조례 제정, 경제위주 특위활동,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도민들의 집안 살림이 넉넉해지도록 하겠다”며 “우리 민족은 어떠한 위기 상황도 타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민족이므로, 국가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다면 경제 회복은 조기에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119명 도의원을 이끌고 있는 진종설 의장과 신년인터뷰를 통해 새해 각오와 앞으로의 의정활동 등을 들어봤다. -제7대 후반기 도의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의회였다. 대표적인 의정성과는. ▲최근 경제가 어려워 도민들이 많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무거운 책임감
역대 최대규모…중동·러시아·유럽·동아시아 국가 참여 IT산업 등 첨단기술 전시 등 실질적 경제교류 계기 마련 송명호 시장 ‘도시상’선정위 입회… 주도입지 다질 기회 평택시가 지난해 9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3회 UN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UN Silk Road Mayors Forum)에서 2009년 제4회 UN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의 평택 유치에 성공해 기초자치단체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는 유례가 없는 대규모의 국제행사를 유치, 황해를 건너 21C 新실크로드 시대를 열며 국제화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국제화를 열망하는 전국 지자체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있다.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은 유엔(UN, United Nations)과 개발도상국의 경제적·사회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UN이 설립한 유엔개발기구(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가 과거 동서양의 정치, 경제, 문화교류의 동맥이었던 실크로드의 가치를 21C 세계도시간의 경제·사회·문화적 협
인구 20만 ‘도농 복합市’ 향한 힘찬 발걸음 2009년 새해, 민선4기 3주년을 맞이하는 여주군은 인본주의(humanism)와 자연주의(naturalism)가 공존하는 ‘생명중심의 도시, 새 여주 창조신화’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특히 군은 새해 ‘7대 역점시책’을 선정해 그 동안 추진해 온 계속사업의 성과를 이끌어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인구 20만 도농 복합시 승격을 가시화시켜 군민 모두가 변화하는 여주를 인식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복안이다. 군이 선정한 ‘7대 역점시책’은 ▲인구 20만의 도시기반 구축 ▲온 군민이 행복한 주민복지 구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 ▲편리하고 신속한 경제·물류중심도시 건설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친환경 명품 농업환경 조성 ▲최상위 수준의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실현 등으로 여주시 승격의 원년으로서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타 도시와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게 된다. -인구 20만 도시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