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시체육회가 지난 15일 과천시 갈현동 화훼농가에서 함께하는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화훼농가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화훼소비 감소와 인력 수급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을 뿐 아니라 본격적인 영농철에 외국인 근로자 수급까지 힘들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농협은 시민의 협조를 받아 적극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시지부와 체육회 임직원들은 국화 삽목, 모종심기, 분갈이 작업을 실시했다. 김문호 지부장은 “향후 과천사랑봉사단, 기업과도 협력해 농촌 일손 돕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농업의 미래 성장은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 농촌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5·18광주민주화운동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5·18민주화운동 40년, 민주화운동 인정 25년(1995년)을 맞아 역사적 진실과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안양아트센터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제21대 안양시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이재정·강득구·민병덕 당선인이 기념사를 전했으며,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인 정금채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추념사를 맡았다. 최 시장은 기념사에서 “40년 전 신군부의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신 민주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며, 긴 세월동안 고통을 감내하고 계시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18일에는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지역 케이블TV를 통해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이 방영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제40주년 5
지난 15일 화성시 봉담읍 수기초등학교에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수기초등학교 이영숙 교장이 스승을 날을 맞아 손수 준비한 과일 바구니를 교실로 직접 배달하면서 원격 수업으료 여념이 없는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한 것이다. 이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등교 개학이 재차 연기되면서 학생이 없어 자칫 쓸쓸할 수 있었던 스승의 날이 깜짝 이벤트로 화기애애 했다. 지난 3월 수기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은 한 교사는 “수기초에 오기로 한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마음 따뜻한 교장 선생님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년 경력의 강모 교사는 “20년 교직 생활 동안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스승의 날 선물을 손수 준비해주신 것은 처음이다. 바쁜 일정 속에 잊고 있던 스승의 날을 찾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숙 교장은 “스승의 날이 본래의 취지와 달리 왜곡되어 즐거워야 할 교사들이 되려 위축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오늘 이벤트는 우리 교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모두
육군 51사단이 최근 김상돈 시장을 비롯한 손대권 육군 51사단장, 정병천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발굴병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발굴사업에 들어갔다. 유해발굴이 실시되는 모락산 기슭의 오전동 사나골, 내손1동 손골 인근 일대는 6·25 당시 국군 1사단 15연대가 1951년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 4일간 중공군 1개 연대와 혈전을 벌인 끝에 승전했던 곳으로, 이들은 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이날 김상돈 의왕시장은 유해발굴사업 개토식에 참석, 유해 발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참여 장병들의 안전을 당부하며 방역용 마스크 1천200매를 전달했다. 한편, 이곳은 지난해에도 국방부와 51사단이 유해 발굴사업을 벌여 유해 6구와 196점의 국군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곳이다. 현재 사단은 올해에도 5구 이상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대학생 김현빈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현빈씨는 지난 11일 고등동 한 경사진 이면도로에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발견치 못하고 놀이에 열중하던 아이를 재빨리 달려가 구조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자들은 CCTV에 녹화된 당시 구조 영상을 시청, 저마다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수간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현빈씨는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으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아이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경찰이 시민의 입장에서 경찰 활동을 하는 것처럼 시민도 경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저소득 노인 25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나눔꾸러미’를 전달했다.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는 평소에도 코로나19 피해 지원 기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요긴하게 사용될 물품(잡곡, 과일, 즉석죽, 밑반찬, 치약, 휴지, 김, 커피, 모나카, 전병 등) 10여 종으로 구성됐다. 1인당 8만원 상당이다. 박순삼 회장은 “기업과 주민들이 상생하기 위해 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꾸러미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0년 지정기탁 배분사업’ 신청을 통해 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성시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당선 소감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제가 아니라 안성시민의 승리다. 안성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그 마음이 모여 당선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그대로 제 고향인 안성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다시한번 지지를 보내준 안성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왜 시민들이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저는 지역언론사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늘 지역의 발전을 고민해 왔다. 시민들이 그런 저의 진심을 알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켜내는 것이 저를 지지한 분들에 대한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안성시의 인구가 18만으로 장기간 정체돼 있어 박탈감이 있었는데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안성시민들의 새로운 기대, 특히 안성-동탄 국가철도 본격화 공약에 관심을 갖고 선택을 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국회에서 발의하려는 입법안은 국회 입성후 우선 국민기본소득법 제정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이는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의 삶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했다. 기본소득법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경
단국대 송영석 교수가 조류(藻類)를 이용해 기존 보다 20배 가까이 효율을 높인 광합성 세포전지를 개발했다. 송 교수는 최근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Nano letters(영향력 지수: 1만2천279)’에 ‘a broadband multiplex living solar cell’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에서 금 나노입자와 산화아연 나노막대를 이용, ‘하이브리드 나노 구조체’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류(藻類)가 물 위를 떠다니며 쬐는 태양 빛은 훌륭한 전기에너지 자원으로 조류를 광합성 전자 추출 시스템에 넣으면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점에 착안했다. 조류에서 추출한 전기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에너지 효율이 낮고 특정 가시광선 파장대에서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남조류 기반의 광합성 전자 추출 시스템과 결합한 결과 플라즈모닉 현상(plasmonic effect)과 광양극(photoanode)을 이용해 기존 식물세포전지보다 넓은 빛 파장에서 약 17배 높은 에너지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최영재기자 cyj@
양평군이 ‘생명사랑 실천가게’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관내 기관들과 힘을 합쳤다. 군은 최근 양평축산농협 2층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농업협동조합(양평농협·양서농협·지평농협·용문농협·개군농협·양동농협·청운농협), 양평축산농협,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생명사랑 실천가게’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번개탄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경기도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양평군에서는 2016년부터 지역 내 슈퍼 및 편의점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10개소가 운영중이다. 올해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13개소의 농협하나로마트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해 번개탄 자살 수단통제 및 생명사랑 인식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농협하나로마트는 번개탄을 구입할 시 구매자에게 번개탄의 사용용도를 물어봄으로써 자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하…
오산문화재단과 경기대학교 예술체육대학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재단은 지난 13일 재단 4층 회의실에서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와 황경성 경기대학교 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기대학교 문화예술관련 전공자들의 인턴활동 활성화,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동기획 등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전시회- ‘여’,‘여’,‘여’,‘여’/4인의 동시대여성 작가展이 계기가 됐다. 경기대학교 서양화·미술경영학과 학생들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이 전시는 퍼포먼스, 설치미술, 비디오아트를 선보이는 국내외 여성작가들을 소개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