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섬유기업의 미주 유럽지역 신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하반기 미국 로스엔젤레스(LA)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수출로드쇼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출로드쇼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수출 마케팅 지원의 하나로 기업과 현지 구매자를 연결하는 상담회와 유명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수출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수출로드쇼는 유럽과 미주지역 진출을 중점으로 총 4회를 추진, 오는 9월과 11월 LA와 바르샤바에서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달에는 미국 뉴욕에서 진행했다. 이들 수출로드쇼에는 총 25개사가 참여해 1574건, 141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뉴욕 수출로드쇼에 참여한 A사는 자연소재로 제작한 원단 표면에 특수 코팅 처리한 신제품을 선보여 17만 달러 가계약과 프로모션 샘플 주문 수주에 성공했다. 도는 다음 달 4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LA 수출로드쇼에 참여할 기업 8개 사를 모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술력 있는 우수섬유기업이 현지 유력구매자를 대면 상담하고 적극 수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수출 판로를 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직무정지 소송을 낸 권리당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민주당 권리당원인 백광현 씨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27일 백 씨에 대한 징계 청원 조사개시를 의결했다며 윤리심판원회의에 참석해 소명할 것을 통보했다. 백 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백브리핑’에 경기도당이 보낸 메시지와 징계청원서 등을 올리며 이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징계청원인은 백 씨의 유튜브에서 이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반복적인 모욕이 이뤄지며 단합을 해치고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을 이유로 청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징계청원인은 청원서에 ‘피청원인(백씨)은 거의 모든 방송에서 이재명 당원을 비하하거나 경멸하는 방법으로 민주당을 갈라치기하고 편을 나누는 행태를 반복했다’고 언급했다. 징계청원인은 백 씨의 ‘이재명의 마인드는 조폭의 마인드’, ‘이재명은 칼잡이를 고용한 것 같다’, ‘(송 전 대표는) 검찰청 나가서 생떼 부렸다’, ‘(이재명) 그래 놓고 이제 불체포 특권 내려놓겠다 뭐 이런 X소리나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다. 누가 봐도 쇼인데’ 등 발언을 문제 삼았다. 다만 민주당 경기도당 측은 백 씨의 윤리심판원 회부에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수도군단 및 1·5군단은 오는 28일 경기·인천 일대에서 적 소형무인기 침투대비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 소형무인기 침투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 태세와 능력을 완비 및 숙달하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은 가상적기를 운용한 가운데 방공무기와 헬기 등 지상 및 공중 감시·타격자산이 통합운용된다. 훈련에 참가하는 각급 부대는 실전적인 훈련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아군의 무인기와 헬기 등이 해당 훈련지역 상공에 투입되는 가운데 헬기 소음 등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보유 논란의 김남국 무소속 국회의원 징계안을 어느 소위원회에 회부할지 등을 두고 논의에 돌입했으나 여야의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윤리특위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산회 직후 김남국 의원 징계안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실시했다. 비공개 전환 직전 김희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발언을 요청하고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내로남불 태도로 일관하면서 정쟁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리특위 자문위원회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 외 가상자산 거래 의원이 10명이나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의 가상자산 400회 이상 거래·누적 금액 10억 원 이상·이해충돌 의혹 등을 언급했다. 최근 윤리특위 자문위원회는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을 자진신고한 11명의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국민의힘은 이를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대응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자문위 고발을 철회하라”며 “권 전 장관 등도 김남국 의원과 같은 잣대로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우리 윤리특위에서 반드시 천명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들이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관계부처에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유선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예찰 활동을 철저히 하라”며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양산대여소 등 폭염 저감 시설이 정상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그는 특히 “재난 문자,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께 폭염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상세히 알려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는 “야외 근로자들의 작업시간 조정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점검하고 독려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의 보호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자체와 함께 현장 점검과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폭염에 따라 도로 시설물과 철도가 변형되지 않았는지 점검을 강화하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긴 장마가 끝이 났다”며 “정부는 수해복구
국회는 27일 본회의에서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비상임 위원으로 장영수(63)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출했다. 장 위원 선출안은 재석 의원 263명 중 찬성 232표, 반대 18표, 기권 13표로 가결됐다. 장 위원은 지난 2021년 8월에 진실화해위원으로 임명돼 최근까지 2년 임기를 채웠으며, 이날 국회에서 재선출되면서 2년 더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여당 추천 인사인 장 위원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실화해위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1명과 국회가 추천하는 8명(여당 4명·야당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 외 상임위원이 2명, 비상임위원이 6명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최종 불발됐다.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재송부 시한인 이날까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찬반 입장을 모두 담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설득했지만,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극우 대북관’, ‘자료 제출 부실’ 등을 이유로 임명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며 보고서 채택을 최종 거부했다. 민주당 외통위원 일동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인사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위원들은 김 후보자가 본인은 물론 배우자·직계비속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 제출까지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통일부 장관’에 대한 과욕을 버리고 ‘개인 유튜버’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도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선거운동 제약을 완화하고 정치적 표현 자유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공직선거법(이하 선거법) 개정안의 이달말 시한 내 처리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선거법 일부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이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개정 작업이 시한을 넘기게 되면서 법 실효에 따른 입법 공백 우려도 나온다. 헌재의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내용은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운동원 등을 제외한 사람이 선거운동 기간 중 어깨띠 등 표시물을 사용해 선거운동 금지’(공직선거법 제68조 2항), ‘현수막 등 광고물 설치 금지’(동법 제90조 1항), ‘문서·도화(그림) 배부 등 금지’(동법 제93조 1항) 등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 대안으로 올라온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심의한 끝에 의결을 보류했다. 개정안은 일반유권자도 어깨띠 등 소품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인쇄물, 현수막 등 시설물 설치 금지 기간을 ‘선거일 전 120일’로 단축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 지난 17일 첫 법사위 심의에서는 선거기간에 허용되는 모임의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 등 일부 조항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법안 처리에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내외 예술인 200여 명이 지구촌의 모든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을 통해 ‘더 큰 평화’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27일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에 참석해 “1400만 경기도민과 힘을 합쳐 평화의 메시지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남북 관계가 아무리 경색되고 긴장이 고조된다고 하더라도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과 평화의 메시지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는 어느 날 갑자기 올 수 없고 쉽게 이뤄질 수 없다. 대한민국 국익 중에서 첫 번째 꼽히는 국익은 평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평화선언을 위해 모인 세계예술인뿐 아니라 경기도민, 대한민국 국민 다 같이 힘을 모아 함께 가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국내외 예술인은 국내 예술인들이 닐루파르 무히디노바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우리 예술인은 한반도를 둘러싼 어떠한 전쟁 준비에도 반대한다. 2023년은 잠시 멈춘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안정적인 평화가 시작하는 원년이 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오산수청주공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GH는 약정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로 재원조달, 사업비 관리, 사업시행계획인가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 오산수청주공조합은 시업시행, 분양업무 등을 담당한다.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은 “2020년 12월 후보지 선정 이후 기다려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GH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수청주공 가로주택정비사업은 452세대로 계획돼 2020년 12월 ‘GH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 최우선 참여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2021년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 4월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거쳐 같은해 9월 조합총회에서 GH 공동시행이 의결됐다. 이번 GH 공동시행으로 조합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GH신용보증을 통한 안정적 자금조달, 설계‧시공 기술지원, 사업관리, HUG 저금리 융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김세용 GH 사장은 “GH가 가진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주택정비‧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 원도심 공간복지 실현에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