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서관이 마을 교육 공동체 실현을 위해 앞장 서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오산시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현재 오산 중앙도서관은 각종 문화강좌를 수료한 시민들이 자발적인 학습모임을 통해 자신들이 배운 것을 다른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이 중 글쓰기 교실 강좌를 수료한 시민들은 ‘동화 읽는 어른’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이 살찌는 책 읽기 강좌 개설, 어린이 빛 그림책 상영, 가을나기 문화행사 등 다양한 강좌와 행사를 20년 가까이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동화 독서 나누미회, 청소년 영어동아리, 책 읽어주는 언니, 민화 모임 등 다수의 자발적 학습동아리들이 전시회, 발표회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연섭 중앙도서관장은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의 중심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며 “도서관은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행정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평택 지역경제 살리기에 LG전자도 평택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함께 동참하고 나섰다. 평택시는 지난 24일 진위면에 위치한 LG전자 평택공장 내에서 공재광 시장과 LG전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 시장은 ‘평택 농산물은 정말 안전하고 맛있습니다’라고 세일즈를 펼치며 농산물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했다. 또 LG전자 임·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에 평택 농산물 1인1품목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면서 2천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공재광 시장은 “LG전자 임직원 모든 분들께 시민을 대표해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맛있는 평택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 22일 낮, 평일 오후라 한산했던 평택 송북시장이 대형버스에서 내린 100여 명의 파란조끼를 입은 삼성전자 직원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달부터 용인·평택·화성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동! 시장체험단’ 행사가 지역주민들과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출동! 시장체험단’은 체험단에 신청한 임직원들이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온누리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사업장 인근 전통시장에서 식자재와 생필품을 구매해 인근 자매결연 시설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번 체험단 행사에는 임직원 약 4천명이 총 2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받아 체험활동에 나섰으며, 행사는 용인 중앙시장과 화성 발안만세시장, 평택 송북시장을 돌며 8월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역 농협을 통해 한우, 굴비, 전복 등 식재료 2억1천만원 가량을 구매해 자매결연을 한 용인과 화성, 평택지역의 64개 복시시설에 전달, 농축산물 판매도 늘리고 건강식단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화성동탄능동지역
“세월호 참사에 이어 메르스 사태로 우리 농가들이 그간 보릿고개를 넘듯 힘겨웠는데 농기계 지원으로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지난 22일 과천농협 갈현동 영농자재창고 앞에서 동력분무기 60대를 전달받은 농민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함빡 피어났다. 특히 화훼나 시설채소 농가들이 노령화로 농약살포와 물대기, 영양제를 수작업으로 줄 때면 힘에 부쳤는데 분무기로 작업이 수월해졌다. 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은 전체 구입비 3천만 원 중 40%에 해당하는 1천2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급된 동력분무기는 화훼영농회와 작목반장 등이 농업인들과 필요한 농기계가 무엇인지 논의를 거쳐 선정했다. 작목반장 이호형(52)씨는 “우리 농민들을 위해 지원해줘 정말 고맙다”며 “부지런히 일해 소득확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걸 농협 과천시지부장은 “향후에도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찾아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고정수 조합장도 “어려운 농업환경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3년간 전동운반차 구입자금과 지원했고 화훼
다문화가족의 여성이 국적 취득 후 이혼을 요구하고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하면서 위기에 처한 가정이 있어 안성경찰서가 손을 내밀었다. 안성경찰서는 최근 베트남 처와 이혼소송 중인 한부모 다문화 위기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이 가정은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고모가 양육중인 4세 여아, 경계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의 아들로 구성돼 있다. 안성서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치매와 장애진단 지원은 물론 경계성장애를 앓고 있는 초등생의 하굣길 귀가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또한 두 아이를 버리고 잠적해 버린 후 거액의 위자료를 청구한 베트남 처와 이혼소송 중인 한 부모 가정의 이혼소송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등과 협의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의 이혼소송으로 시설입소를 반복하다 현재 고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4세 여아의 거처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 풀어나갈 계획이다. 서상귀 서장은 “범죄해결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시민을 돕는 서비스 또한 경찰의 업무”라며 “앞으로도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안성시민의 많은 제보와 협조를 부탁드린
고양소방서는 지난 22일 명지병원과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가진 이날 발대식에는 박종행 소방서장과 김형수 명지병원장, 김인병 권역센터장,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곳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병원의료진과 스마트 장비를 이용한 의료지도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고, 특히 응급구조사에게 제한되었던 일부 심장소생을 위한 약물사용도 의료지도하에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고양소방서는 응급처치를 하면서 통화가 가능한 웨어러블 영상통화기기를 도입했으며, 심정지 환자에 특화된 메트로놈(심폐소생술 시 정확한 압박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과 아이겔(기도확보장비) 등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5년여 전 일찌감치 태극기의 도시를 선언한 이래 시민운동에 집중한 구리시가 태극기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 관내 9곳에 태극기 군집기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는 8월 한 달간 태극기 게양운동을 확산시키고 사회단체 및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국기게양률 전국최고 수준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군집기 조성 지역은 도매시장 사거리화단, 아차산로 옹벽, 정각사 진입로, 왕숙천 제방도로 입구, 토평삼거리 새마을 동산, 교문사거리, 돌다리공원 등이다. 앞서 시는 태극기도시 선포 후 태극기 전시, 태극기사랑 범시민운동 실천 결의대회, 365일 태극기거리 조성, 독도에 태극기 보내기, 전국 최대 규모의 태극기 게양대 설치 등을 전개해 왔다. 시 관계자는 “태극기 사랑 선양활동은 애국심과 희망을 주는 운동으로 광복70년의 의미를 다지기 위한 게양운동에 열과 성의를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광주시 2015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지난 22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동아리 회원, 주민자치위원,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중인 댄스, 무용,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대상, 센터별 동아리 1개팀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으로 우수동아리를 선발하는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한 9개팀은 그동안 배운 댄스 및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연에서 최우수상은 오포읍 주민자치센터의 ‘오포 방송댄스’에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곤지암읍 주민자치센터의 ‘사사라 곤잠라인’와 송정동주민자치센터의 ‘줌바파워’가 장려상은 나머지 6개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포 방송댄스팀은 오는 8월27일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교육전문가 등 발전방안 토론 곽상욱 시장 “오산교육 시즌2,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책 추진” 9월 평생학습도시 비전선포식 오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도시 비전수립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시의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평생학습도시 비전 구성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최운실 아주대 교수(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장,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장, 오산시 초·중·고 교장, 평생학습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의 주제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는 평생교육전문가를 비롯해 현장 실무자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며 오산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교육도시 오산’ 브랜드에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비전을 더해 ‘오산교육 시즌2’라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정책으로 추
성남시와 구리시의 공공기관들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저마다 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먼저 성남시는 지난 21일 시청강당에서 관내 의료기관의 병원장과 12개 관련 업체간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보바스기념병원, 분당제일여성병원, 필립메디컬센터, 메디피아 메디피움의원, 이인승성형외과의원 등이며 협력 업체는 ㈜나나투어, ㈜메딕텔, ㈜티에스메드, 성남시민프로축구단, 관광호텔 리젠시 등이다. 이들은 의료 서비스를 통해 관광 상품화, 해외 관광객 성남 유치 시민 축구단 관광 서비스, 백화점 관광객 쇼핑 환경 제공 등을 꾀할 방침이다. 또 이에 앞서 구리경찰서는 시 청소년지원센터간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선도와 지원에 나서기로 했고, 성남교육지원청은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간 학교문예교육 지원 인적교류 및 정보교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역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현지에서 울란바타르 게르지역 개발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해외에서의 빈민촌 도시기반시설 사업의 기치를 올렸다. /성남·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