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8일, 시장 집무실에서 NH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와 ‘NH농협 제휴카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NH농협은행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적립된 제휴카드 기금 1억 7932만 4532원을 남양주시 장학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금은 지난해 남양주시, 공무원, 법인, 시민 등이 사용한 농협 제휴카드 5종(남양주사랑카드, 남양주희망 장학카드 등)에 대한 이용액 일부(0.1~1%)로 조성됐다. 시는 2009년 NH농협은행과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적립된 제휴카드 기금을 장학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적립금 전액을 장학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농협 제휴카드 장학기금은 일상 속 소비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래․복지 장학생 110명을 선발해 해당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오늘, 모두의 행복을 담아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성대 의장, 이정애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함께 걷기’ ▲마칭밴드 퍼레이드 ▲장애인 줌바댄스 ▲초대가수 이예은의 축하 공연 ▲장애인의날 기념식 등이 마련됐다. 특히, 500여 명이 참여한 ‘함께 가다’ 순서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또는 동료 장애인이 2인 1조로 함께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원 1.4㎞ 구간을 완주하며 서로의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세 컷 사진 촬영, 스마트 재활 기기 체험,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 스티커 만들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함께 모범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19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자립 기반 마련에 최선
경복대학교는 2025학년도 KBU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산학 협력 및 창업 연계 체계 확립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운영은 공모형, 과목형, 산학협력형(리빙랩, 창업)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연중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재는 상반기 공모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공모형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연 2회 실시되며, 이번 상반기 공모는 4월 초부터 팀 구성과 과제 수행이 시작되었고, 6월까지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7월 2주차에 성과 평가 및 시상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모형 과제는 최신 기술과 사회적 과제를 반영한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한 논문 작성 보조 시스템은 생성형 사전학습 모델(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을 기반으로 논문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서론·본론·결론 구조 가이드와 문헌 인용 서식을 추천함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자연아 푸르자’ 정기 봉사의 일환으로, ‘내 동네는 내 손으로 깨끗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산 2동 일대 인도와 다이소 주변 미개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한 번 더럽혀진 장소에는 점점 더 많은 쓰레기가 쌓인다”며 “우리가 먼저 깨끗하게 정리함으로써 시민들의 의식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 환경정화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50여 명의 봉사자는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봉사에 임했다. 풀숲을 헤치며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작은 쓰레기는 빗자루로 쓸어 담아 동네 곳곳을 말끔히 정리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봉사로 지역주민들이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거리를 거닐며 행복한 봄을 맞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시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재난재해 환경복구, 공익 환경 캠페인, 거리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아름다운 자
시흥시는 지반침하(이하, 싱크홀) 사고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7일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이성주식회사와 싱크홀 예방 및 안전한 지하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고 시흥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공사(신안산선, 월판선)와 도시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싱크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술적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하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성주식회사와 5월부터 정왕동 시화공단 주간선도로와 2026년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 대상지에서 지반탐사를 시작한다. 특히 시는 장마철 전까지 안전한 지하 공간 관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에는 시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과 성현모 이성주식회사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시흥시 내 주요 기반 시설과 도로에 대한 지반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현모 이성주식회사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흥시의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
지난 해 프랑스는 주목받는 도시 중 하나였다. 파리 올림픽, 그리고 노트르담 재개관식으로 인해 세계의 눈이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5월, (재)부천아트센터에서 파리 올림픽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서 뛰어난 연주로 감명을 안겨 주었던 아티스트를 모두 랑데부(rendez-vous: 만남)할 수 있다. 더불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종 매체를 통해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고 있는 핑크퐁 삼촌‘대니 구’가 핑크퐁 클래식 나라 투어를 부천아트센터에서 마무리한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주인공!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29년만에 내한 프라임 클래식 Ⅱ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5월2일)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중략)…예상치 못한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하는 음악가들이다” 폭우를 뚫고 라벨의 <물의 유희>를 거침없이 쏟아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이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크리스티안 마첼라루와의 만남에 대해 이와 같은 설렘을 전했다. ‘마법 같은 순간’을 우리에게 선사할 이번 공연의 주역들은 그야말로 ‘국보급’ 그 자체이다. ‘르 나시오날(Le National)’ 국립을 뜻하는 이 수식어는 대표 오케스트라에 붙여지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7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꽃피는 사월의 설레임’를 공연한다. 싱그러운 계절에 펼쳐지는 부천시립합창단 신춘음악회 ‘꽃피는 사월의 설레임’은 봄의 생동감과 따뜻함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 공연이다. 본 공연은 봄내음이 가득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시작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경쾌한 재즈 리듬과 춤곡으로 관객들에게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윤의중의 세심한 해석이 담긴 지휘 아래, 부천시립합창단의 풍부한 음악적 표현력이 더해져 다양한 색채와 정서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다. 현대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부터 경쾌한 재즈 마드리갈까지 ! 관객 친화적인 따뜻한 레파토리로 구성 공연의 막이 오르면 ‘봄 향기’를 주제로, 고운 우리말 시를 가사로 한 조혜영의 <무언으로 오는 봄>, <부끄러움>, 윤학준 <별은 너에게로>가 객석을 가득 메운다. 어스름이 내린 콘서트홀, 아름다운 가사와 함께 담담히 다가오는 봄을 느끼며 별빛이 건내는 삶의 위로를 마음에 포근히 담을 수 있다. 이어지는 제이크 루
성남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미술관 문턱을 넘어 지역 사회 곳곳으로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공공미술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큐브미술관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소장품주제기획전’과 ‘찾아가는 성남큐브미술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예술을 스며들게 한다는 취지다. 특히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돼 올해 10만 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을 기록한 ‘소장품주제기획전’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기획전의 주제는 ‘비워지고, 채워지는’으로, 유한한 시간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순간들을 12명의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 전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남문화재단은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 공간에만 한정하지 않고, 지난 2017년부터 ‘찾아가는 성남큐브미술관’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터전인 도서관, 복지관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올해는 서현도서관, 중앙도서관,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총 3곳을 선정하여 맞춤형 전시를 진행한다. 각 전시 공간의 특성과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전시 기간과 작품 규모를 조절하는 등
성남교육지원청이 관내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공유학교 ‘소리나래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지난 15일부터 연말까지 총 35회 일정으로, 관내 오케스트라가 없는 학교 학생들에게 악기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사)코리아뮤직 소사이어티와 협력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4종 악기를 무상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악기 구입 부담 없이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받는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단순 연주 기술을 넘어서 인성 교육과 협동심 강화도 함께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합주를 통해 소통과 배려를 배우고,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성과 발표는 오는 12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 무대를 통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장벽을 낮췄다”며 “모든 학생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7일 저녁,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성남 연등축제 점등식에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탄천을 배경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연등회가 성남 시민들에게 희망과 평화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남불교사암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 공양미를 성남시에 전달하는 훈훈한 순서도 마련됐다. 신 시장은 도봉 스님으로부터 직접 쌀을 전달받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점등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여하여 봉축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후 진행된 탑돌이 행사에서 신 시장은 시민들과 어울려 불교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남 연등축제는 오늘부터 10일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탄천 일대는 아름다운 대형등을 포함한 300여 개의 다채로운 연등으로 빛나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