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박춘근)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병원 임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약 2주 동안 모은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금과 긴급구호물품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춘근 이사장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했고, 이번 모금활동에 동참한 임직원과 내원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우크라이나가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모든 어린이를 위하여’ 행사를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전시 ‘방정환, 어린이를 만나다’와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개최되며 또한, 현재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생각하며 한국카툰협회 회원들과 함께한 ‘NO WAR 평화카툰’전과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예술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인기 어린이 잡지인 '고래가 그랬어'와 '개똥이네 놀이터'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NO WAR 평화카툰’전은 44개 작품의 카툰들로 러시아의 전쟁행위를 반대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풍자적이고 위트가 넘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예술체험’ 행사는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해바라기를 그려 박물관 외부에 있는 전차를 장식하는 ‘우크라 꽃 전차 만들기’, ‘우크라 평화기원 대형 현수막 만들기’, 직접 스탬프를 찍어 만들어보는 ‘평화 노트 만들기’, 우크라이나 국기를 담은 캐릭터 테라리움 ‘우크라 캐리움 만들기’ 등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기부캠페인도 같이…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제9회 들꽃영화상 시상에 앞서 오는 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제3회 들꽃영화제를 개막한다. 이번 들꽃영화제는 제9회 들꽃영화상 수상 후보작 20여 편을 5월 6일부터 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상영한다. 또한 시상식이 끝난 6월에는 독립영회 상영 기회 확보를 위해 수상작으로만 약 일주일간 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제9회 들꽃영화상 후보작은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개봉한 순제작비 10억 원 이하의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중에서 결정된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 ‘정말 먼 곳’의 박근영 감독, ‘파이터’의 윤재호 감독, ‘휴가’의 김란희 감독, ‘최선의 삶’의 이우정 감독, ‘액션히어로’의 이진호 감독, ‘당신얼굴 앞에서’의 홍상수 감독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로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의 김동령, 박근태 감독, ‘나는 조선사람입니다’의 김철민 감독, ‘그림자꽃’의 이승준 감독, ‘미싱타는 여자들’의 이혁래, 김정영 감독, ‘좋은 빛, 좋은 공기’의 임흥순 감독이 선정됐다. 특히, 프로듀서상 수상자는 호즈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압사영화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경콘진)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문화창업플래너 9기’ 실습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창업플래너’는 문화콘텐츠 및 ICT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대상 1:1 밀착형 창업지원 전문가를 말한다. 이들은 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파트너십 연계 등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지원하고 창업기업의 문제 진단, 코칭과 더불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기존의 온·오프라인 이론교육 중심에서 오프라인 실습형 교육과 전문가 네트워킹 중심으로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한 ‘문화창업플래너 +2.0’ 으로 운영된다.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남부권역센터장은 “문화창업플래너는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와 함께 9년차가 되었다”며 “올해는 특히 전 분야의 창업지원 실무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확대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볕이 들지 않는 극장은 조명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캄캄한 무대, 조명이 켜지면서 공연이 시작되고, 관객들의 시선은 조명이 비춘 곳을 향한다. 관객들이 무엇을 보게 될지 결정하는 사람. 바로 조명감독이다. 지난 21일 김보미 경기아트센터 무대기술팀 조명감독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김 감독은 조명이 무대 위에서 잘 운용될 수 있도록 기술파트를 책임지며, 공연에 필요한 조명 디자인도 자체 제작하고 있다. 그는 “조명은 어떤 물체가 잘 보이게 하는 역할을 넘어서, 그 공연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도 한다. 무대 위 예술가들과 동시에 공연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 조명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 조명감독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 그는 ‘조화’를 꼽았다. “무대에는 여러 파트들이 있다. 무대, 기계, 음향, 영상, 의상, 분장 등 공연을 위해 각자 맡은 중요한 역할이 있다. 각자의 역할들이 골고루 돋보이게 하는 것도 조명의 역할이다”고 말하며, 무대에서는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명기술에 있어 재능이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만, 고된 일들을 견뎌야하기에 공
◇ 클래식 ‘부천필 - 어린이를 위한 음악 선물’, 5월 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공연은 부천필이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기획한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의 일환이다. 가만히 앉아, 조용히 관람해야하는 클래식 공연의 특성상 어린이들이 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는 어렵다. 이에 부천필은 36개월 이상 어린이에게 오케스트라가 가진 다양한 소리로 오감과 상상력, 음악 감수성을 길러주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양정민 지휘자와 부천필은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1악장’,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캉캉’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춤곡들을 엄선해 들려준다. 또한 전문음악교육가 남옥선 교수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로 공연의 유익함을 더한다. ◇ 연극 ‘네네네’, 5월 4일~5일, 의정부아트캠프 연극 ‘네네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아동예술단체가 공동 제작한 넌버벌 공연이다. 언어의 장벽없이 춤과 마임, 연극놀이 요소를 결합해 다양한 신체 표현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네네네'라는 이름을 가진 신비로운 숲. 숲속 동물들의 퍼레이드로 하루를 연다.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는 꽃신으로
◆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 김달님 지음 / 수오서재 / 268쪽 / 1만 4000원 ‘나의 두 사람’,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를 쓴 작가 김달님이 3년 만에 낸 신작이다. 작가는 전작들에서 한 걸음 더 넓은 보폭으로 삶 곳곳에서 머물렀던 사람들과 그 시절을 이곳으로 부르며 마주한다. ‘누가 알아주겠어’,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내 삶이 의미가 있긴 한 걸까’ 등 스스로를 작게 만드는 수많은 한탄이 나를 감싸고 돌 때 작가는 말한다. “외로워질 때면 옆을 봐. 아마도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어둠 속에 함께 서 있을 거야.” 여전히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보는 작가의 글은 살아갈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한 움큼 빛으로 다가온다. 책의 부제는 ‘한 시절 곁에 있어준 나의 사람들에게’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연서이기도 하다. 삶의 모든 것이 되어준 할머니와 할아버지, 명랑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었던 하지만 사는 게 녹록치 않았을 세 고모, 삶의 한 부분이자 조금 더 마음을 기울이고 싶은 엄마 아빠와 동생들, 가장 많은 편지를 받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친구, 자주 가던 학교 앞 분식집 사장님 내외…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Apple Original Series ‘파친코’ – Pachinko의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Apple TV+는 지난달 29일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 8을 공개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파친코의 시즌2를 제작한다고 알렸다. '파친코'의 기획자이자 각본가, 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는 "이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향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다.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선자'가 어린 아들의 도움으로 체포된 '이삭'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새로운 시즌 역시 시즌1과 마찬가지로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된다. ‘파친코’ 시즌1은 수 휴(‘더 테러’, ‘더 킬링’)가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았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북한산성 사료총서 제6권을 발간, 관련기관에 배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북한산성 사료총서 제6권은 북한산성을 관리, 감독, 운영하였던 총융청의 기록으로 현재 남아 있는 등록과 사례 전책을 모두 완역하여 관련 전문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총융청 관련 기록은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번역 및 학술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의 첫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관련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할 것을 밝혔다. 앞서 경기문화재연구원은 2017년 제1권 '고지도·옛사진 모음집'발간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제2권 '다시 읽는 북한지'와 제3권 '북한산성 유산기', 2020년 제4권 '북한산성 인물총서', 2021년 제5권 '풍천유향'을 연차적으로 발간한 바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지훈 원장은 "경기도는 남한산성과 수원화성 등 성곽관련 세계유산을 2건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양 북한산성, 오산 독산성 등 국내 성곽유산의 옛 사료를 발굴, 연구, 번역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그 가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부터 재일조선인 후세대의 삶까지 대서사를 다룬 애플TV+ 드라마 '파친코'는 한국 역사인 동시에 디아스포라(diaspora·고국을 떠난 사람)의 이야기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8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지난달 29일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후발주자로 비교적 구독자가 적은 애플TV+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데도 작품의 반향은 컸다. 주인공 선자를 중심으로 한 가족사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압축한 민족사이자, 침략당한 경험을 가진 국가들의 아픔과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모두의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 조선인도 일본인도 아닌 '자이니치'…세대 간 차이도 드러내 '파친코'는 1∼3회차가 한꺼번에 공개된 이후 나머지 회차가 일주일에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4화부터는 '자이니치'라고 불린 재일조선인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일본으로 건너가 모진 삶을 버텨낸 선자와 일본에서 나고 자라 미국 유학까지 마쳤지만, 결코 일본도 미국도, 한국에도 속하지 못한 선자의 손자 솔로몬은 디아스포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젊은 선자는 가난에 찌든 삶을 하루하루를 억척같이 버텨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