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이 올해를 청렴도 정착의 해로 정한 가운데 초빙교육 강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 주목받고 있다. 올해들어 분야별 직원 청렴도 강좌를 실시해온 데 이어 지난 6일 강당에서는 각급학교 교장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무전문가 초청 청렴도 주제 강좌를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245명이 참석했다. 강의에 나선 도 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 ‘청렴성과 책임성의 역할 모델’ 주제 강의에서 일선 교육청 감사결과, 도 교육청 올해 감사방향, 반부패·청렴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하고 교육 관리자들의 솔선수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남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일이라면 관리자 또는 직원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 청렴의 의미를 같이했다. 또 성남교육청 강승구 경영지원과장은 연사로 출연,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를 참석자들과 면밀히 살펴보는 등 소통의 청렴상을 그려냈다. 당촌초교 김성규 교장은 “청렴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였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책임을 다하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가족도 치료를 포기한 정신질환자를 설득해 입원 치료를 받게 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지난달 30일 “동생이 언니를 폭행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인천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소속 김현봉 경장과 박성찬 순경은 신고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신고자는 10년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알콜릭 환자의 언니로, 술을 먹고 동생이 지속적으로 행패를 부려 가족들이 정상생활이 곤란한 상태라며 다급하게 신고한 것이다. 알콜릭 환자인 A(50·여)씨는 병원치료를 완강히 거부하며, 가족들에게 폭행을 하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주는 상태였다. 이에 출동경찰관은 A씨에게 다가가 폭행을 제지하며 진정시키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줬다. 그 결과 A씨는 자진해 병원 진료를 받겠다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후 A씨의 마음을 움직인 출동경찰관은 남동구 간석동 소재 S병원에 입원절차를 함께 하며 가족들도 포기했던 A씨의 병원 진료를 받게 했다. 김현봉 경장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치료 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만 가득하길 응원한다”고 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일산경찰서가 수사 방문민원인 휴식공간을 1층 경제팀 사무실 앞에 지난 6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일산서는 그동안 일산경찰서 경제팀을 찾는 민원인들의 휴식과 개인 업무를 함께 볼 시설 및 환경이 부족해 치안고객의 불편으로 이어져 왔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산서는 휴게실을 개소했다. 휴게실에는 인터넷 PC, 민원사건처리 및 민사구제 절차 안내문, 업무용 탁자, 커피 등을 비치해 방문 민원인들이 조사 전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불안을 해소해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를 할 수 있게끔 했다. 또 수사관들의 수사과정에 수사적법절차, 공정한 수사활동, 칭찬의 글 등을 ‘수사민원 신문고 카드’에 작성해 ‘고객 소리함’에 직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서는 이번 휴게실 개소를 계기로 경찰관들이 수사방문민원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해 작은 목소리도 더 듣고 더 설명하여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덕 일산경찰서장은 이날 휴게실 개소식에서 현장수사를 강조하며 “‘조사에서 추적수사’로 더 한층 역량을 발휘해 피해자보호와 함께 치안고객만족으로 체감 치안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포 통진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토요멘토링 수업을 시작했다. 이에 이달부터 1년동안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김포외고 학생들 25명과 통진초등학교 학생들 중 외국어를 배우기 희망하는 학생 멘티 43명은 서로 모여 영어를 공부한다. 토요멘토링 스쿨은 멘토와 멘티가 1대 1 혹은 1대 2 형식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학습자 개인의 수준에 맞게 가르쳐 줄 수 있어 효율적인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고등학생들에게는 교육 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기르고 대학 진학 시 진로 적성에 맞는 활동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어 2년째 참가하는 통진초등학교 4학년 김서연 학생은 “작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언니가 친절하게 많은 걸 알려줘서 감사했다”며 “지난해 활동을 잊지 못해 올해 다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 통진초등학교 하태완 교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김포외고학생들이 교육 재능을 기부해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본교 학생들도 언니들처럼 커서 봉사하려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해 7월 의정부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징수과’가 최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뤄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의정부시의 초대 징수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태성 과장이 탁월한 리더십으로 과내 전 직원들이 화합하며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어려운 과제들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면서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호평이다. 신설된 징수과는 그동안 지방세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새로운 체납액 정리기법 개발,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으로 과년도 체납 징수목표액 대비 125%가 증가한 56억7천600만원의 징수실적을 올렸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규정범위 내에서 분납 등 최선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악성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강제 견인을 통한 공매, 맞춤형 체납처분등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도세징수목표액의 119%인 1천384억6천9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고질·상습 체납차량 등록 번호판 집중영치의 달’에 실시한 야간영치업무에 의정부시의회 관련 의원도 함께 참여해 자동차세 체납실태를 체험하고 시민들에게는 시 재정확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처럼…
김포시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모범이 되는 직장과 개인 9명에게 ‘경기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하고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특히 올해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리골드, ㈜코콤, ㈜서원팰러스 3개 법인과 박창호씨 등 개인납세자 6명으로, 총 9명이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1월 1일을 기준으로 매년 3건 이상을 3년동안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해야 하고, 지난 5년 간의 체납유무, 납세규모, 세목수, 납부실적 등을 평가해 후보자를 추천하면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이를 심의한 후 선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최돈행 세정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하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더욱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성실납세자 인증제도를 확대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납세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성실납세자 개인에게는 김포시 공영주차장 이용 시 1년간 주차요금 면제, 법인의 경우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및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
최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내 고장 바로알기’ 현장학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사회과목에 편성된 ‘우리 고장 고양 탐구’와 연계한 것으로, 시청을 현장학습 장소로 개방하고, 갤러리600, 각 부서 등의 견학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동영상교육과 현장체험으로 고양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신촌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0여명이 내가 살고 있는 고장 ‘고양’을 자세히 알고자 고양시청을 방문해 시청에서 하는 일과 고양시의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갤러리600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시장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가와지볍씨는 어디서 발견됐나요?’ 등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며 담당 직원들과 소통했다. 현장학습을 인솔한 김모 교사는 “유익한 체험학습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청은 더 이상 공무원들만의 닫힌 공간이 아니며, 담을 허물고 열린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만큼 앞으로 학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최근 연세대 회의실에서 공사와 연세대간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김성회 공사 사장과 연세대 정갑영 총장은 이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앞서 양기관은 지난해 3월 가스터빈 발전기술 향상 위한 연구협력, 기술 및 연구원 교류를 통해 지식재산 창출, 기술선도, R&D 인력양성 등을 약속했다. 이후 플랜트 성능해석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공동으로 플랜트 성능향상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정 체결로 연세대가 개설 운영중인 신발전공학과 석·박사과정에서 공사 임·직원들이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중교육문화 교류협회와 중국 아미세기 화장품유한공사가 지난 4일 중국 창춘시에서 향후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위해 공사 사장 집무실에서 예비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중국측에서 강만수 한중 경제인협회 회장과 김용국 직업 기술원과장 겸 한중교육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상장금 총경리가, 한국측에서는 김일남 한중교육문화교류협회장, 라택주 사무총장, 김동훈 JH 푸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 단체는 피부미용,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및 패션 의상 디자인, 간호조무사 양성 등의 사업과 관련, 상호 교수 및 학생 교류를 통한 기술 전수, 체인점 설치, 한국에서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제24회 국제 미용 건강 올림픽 참가 및 2016년 중국측에서의 동 대회 유치 가능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강만수 회장(52)은 “한중교육문화교류를 통한 우애증진과 서비스 사업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상장금 총경리는 양생학원, 아미세기미용학원, 아미화장품공사 등 미용 건강 증진 분야에서 창춘지역의 성공적인 여성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저수지 울타리를 뛰어넘어 자살을 기도한 20대를 발 빠르게 구조한 경찰관들이 있어 이를 지켜 본 주민들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용석(54) 지구대장, 심치현(52)·장병권(44)경위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7시50쯤 “남자친구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는데 휴대폰이 꺼져있다”는 여자친구 김모양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대야파출소장 송용석 경감은 자살기도자 노모(22)씨의 마지막 핸드폰 위치가 군포시 둔대동 소재 반월저수지 부근으로 확인 된다는 112종합지령실 연락을 받고 경찰 20여명을 지휘해 신속하게 인근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심치현·장병권 경위는 자살기도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발견, 저수지 안전울타리를 넘어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그를 끌어올려 생명을 구했다. 심 경위는 “당시 순식간에 한 남성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는데, 구해야 된다는 생각만 하고 함께 뛰어들었다.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송용석 대야파출소장은 “인상착의만으로 찾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대야파출소 이성봉 순경이 SNS를 통해 사진을 신속히 찾아 전해주어 수색에 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