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의학 커뮤니케이션 자문교수를 맡고 있는 영국출신 배런(사진)이 헤롤드 스완버그 어워드 2014년도 대상자로 선정돼 최근 미국의학저자협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상은 의학 커뮤니케이션에 공로가 큰 인물 중 1년에 단 1명에게만 수여해오고 있기에 그 가치가 큰 상으로 불려져 오고 있다. 비 미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배런 교수는 2010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의 의학 커뮤니케이션 자문을 맡아 영문 의학논문 작성법에 대한 강연과 함께 개인 지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한 해에만 435명에 달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그의 의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연을 수강했고, 66명이 개인 지도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기획조정실장은 “아시아 의학의 위상강화에 공이 큰 배런 교수의 지도를 통해 많은 의료진이 영향력 있는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수상은 의학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김재화(사진) 교수가 최근 인도의 아폴로병원에서 열린 ‘Apollo Cosmic 2015’에 초청돼 한국의 관절경 수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Apollo Cosmic 2015’는 인도 아폴로병원에서 관절센터 개설 기념으로 개최한 정형외과 분야의 국제 컨퍼런스로 국제 연자 중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김재화 교수가 초청받았다. 김재화 교수는 이 국제 컨퍼런스에서 어깨 관절경 라이브 수술을 직접 시연하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The Movement Coordinators in Knee’ 세션을 직접 주관했다. 김 교수는 “인도의 정형외과 의료진들에게 앞선 관절경 수술에 대해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돼 보람이 크다”고 밝히고 “향후 분당차병원과 인도 아폴로병원의 국제적인 교류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아폴로병원은 인도 최대규모의 기업형 의료기관으로 54개 종합병원, 200여개 중소형병원, 1천400여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로 일원에 지난 16일 홀몸노인을 위한 ‘남양주 카네이션하우스’가 개소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협남양주시지부 허정덕 지부장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 카네이션하우스’는 경기도 농협본부와 하나금융공익재단으로부터 4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7.76㎡의 건물을 신축했다. 앞으로 이곳은 약 15명의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시계, 쟁반, 받침대 등의 목공예품과 전통장담그기, 물리치료 등을 할 수 있는 여가시설로 운영되며, 지역사회 내 공동작업장과 연계하여 일거리를 발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장소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카네이션하우스는 민간과 관이 합동으로 건립하였다는 측면에서 복지시설의 이상적인 모델에 해당하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로서 이번 카네이션하우스 개소를 계기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되어 노후생활이 안정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광명경찰서 철산지구대 경찰관들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시내버스 뒷부분 엔진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탑승 승객들과 시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그들은 광명경찰서 철산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성희(57) 경위, 김상현(44) 경사, 김완호(29) 경장이다. 이들 경찰관들은 지난 13일 11시36분쯤 관내 순찰을 하던 중 시내버스 뒷부분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 신속히 버스를 정차시키고 운전사 및 승객 10여명을 버스에서 내리게 한 다음 대피시키고 순찰차에 비치한 소화기로 버스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버스에 타고 있던 버스기사 및 승객들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관내를 순찰하던 경찰관의 도움으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우리 주위에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는 경찰이 있어 든든하다”며 감사해 했다. 순찰중 버스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철산지구대 김상현 경사는 “버스 운전기사가 모르고 운행했더라면 더 큰 사고가 발생했을 수도 있는데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주소방서는 16일에 실시된 제397차 민방공 대피훈련과 병행해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60여명이 참석,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방공사태 시 즉각적인 대피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적 공습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으로 전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하기 위한 민방공 대피훈련과 병행,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국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서 소방서는 민방공 대피훈련이 시작되는 오후 2시를 시작으로 경안119안전센터에서부터 광주시청 민방공 대피훈련 장소까지 긴급차량(소방차, 전기·통신복구차 등) 실시간 도착훈련을 실시했다. 또, 민방위 대피장소에서 그 곳에 모인 내방객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소심 교육 및 소방차 길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은 “소방차 길터주기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중요성을 인지해야만 긴급차량들이 골든타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 모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과천경찰서 최승렬 서장이 16일 과천고등학교대강당에서 1·2학년 학생 650여명과 학교장,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최 서장은 강연을 통해 “과천고는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로 그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친구에게 잘못을 한 경우 사과하는 미덕을 갖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말했다. 또 “고등학교 때의 우정은 평생 간다”며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학생은 “서장께서 직접 친구의 소중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셔서 관심 있게 듣게 되었다”며 “학교폭력과 절도 범죄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상집 교장은 “1·2학년 모든 학생들이 범죄의 위험을 바로 알게 된 자리였다”며 “경찰과의 협력 강화로 학교폭력 없는 학교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화성동부경찰서는 16일 ‘안전한 오산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산시의 심장부인 필봉산 산책로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방범진단은 지역주민이 애용하고 있는 필봉산에서의 강력범죄를 사전 차단하고,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안등 등 적재적소의 위치에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방범진단에는 화성동부경찰서장을 비롯, 곽상욱 오산시장, 지구대장 및 시 관계자 등 15명이 동행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축에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동부경찰서 박명수 서장은 “이번 현장점검이 오산시민들의 안전과 여성등 사회적 약자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치안 불안감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경찰활동을 펼침으로써, 안전한 오산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올해 활동할 안양시가족봉사단 제13기 발대식이 최근 안양시청 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센터소장으로부터의 가족봉사단 의미와 자세에 대한 설명과 팀별 오리엔테이션 및 팀장선출, 팀별 활동소개 등이 순서로 진행됐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인 이 가족봉사단은 안양시민 165가족 637명이 주말농장, 그린존, 장애친구, 어르신 섬김, 벼룩시장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주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주말농장팀은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를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가을철에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해주게 된다. 또 그린존팀은 안양천변과 삼림욕장을 찾아 정화활동을 펼치며, 장애인친구팀은 장애우 가정 및 홀몸노인 시설을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함께 산책 또는 게임을 즐기는 등 우정의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어르신 섬김팀은 홀몸노인과 1:1 결연을 맺어 말벗, 집안청소, 나들이 등의 봉사를 맡으며, 벼룩시장팀은 중앙공원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거둔 수익금으로 김장행사 지원, 복지시설 쌀 전달 등의 이웃돕기를 전개하게 된다. 이필운 시장은 인사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봉사는 가족 간의 유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올해들어 승마교실을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마사회 분당지사는 이익금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체육, 레저 및 교육 등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를 운영해왔다. 여기에 올 들어 신규로 승마교실과 유아체육 등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7개 강좌를 도입하며 문화센터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번 승마교실 개설로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승마는 청소년의 올바른 자세와 여성의 미용적 효과에 까지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의 말산업 육성책과 맞물려 급속히 성장추세를 보여오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이 큰 스포츠로 알려지며 시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으나 이번에 마사회 분당지사가 40%를 부담하기로해 훨씬 용이해졌다. 다음달 1일∼6월30일까지 남서울 승마클럽에서 실시하는 승마교실의 정원은 총 40명이다. 만 19세 이상∼만 60세 미만 체중 85㎏ 이하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17일∼19일까지, 지사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17일부터 31일까지다. 최원일 지사장(본부장)은 “승마교실 개설로 더한층 취미교실 운영이 흥미로울 것으로 기존 강습에다 신규 건을 더해 금년도엔 매사가 보다 활기찬…
인천시 남구와 남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자원봉사거리(V-Zone) 지정을 기념한 ‘자원봉사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남구는 자원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인구밀집지역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를 의미하는 ‘V’(volunteer)를 상징화한 3개의 권역(구 시민회관, 신기사거리, 남구청)을 자원봉사거리로 지정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한 홍일표·윤상현 국회의원,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구의원,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권역별 자원봉사 현판제막식과 권역을 거닐며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진대회 기념식에서는 지역 전반에 자원봉사문화 정착을 위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홍보대사 100인을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배칠수씨는 선서를 통해 아름다운 봉사로 착한 남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거리를 지속적으로 관리, 남구만의 자원봉사 가치 및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