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사이클팀이 전국대회 우승 싹쓸이라는 신화(神話)를 만들어 냈다. 최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4일 동안 ‘제62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사이클대회’가 열렸다. 여기에서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개인도로 장·단거리, 크리테리움 등 전 종목에서 개인 및 단체전 우승을 휩쓸며 영예를 누렸다. 이들은 개인도로 장거리(158㎞), 개인도로 단체전, 개인도로 단거리(107㎞) 단체전, 크리테리움 단체경기 등을 제패하며 4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웅겸 선수는 4개의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한 것은 물론, 개인종합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4개를 따내고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지도자상, 최우수선수상, 최우수신인상까지 차지하며 무한질주를 예고했다. 이밖에도 사이클 명문인 가평고등학교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첫날 남고부 개인도로에서 위석현 선수의 1위를 시작으로 3일째에는 최재웅 선수가 개인도로 단거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4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최재웅·위석현 선수는 3관왕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7일 다문화가족 희망풍차 멘토링 가족 40여명과 청소년적십자(RCY)단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다문화가족 희망풍차 멘토링 해단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9개월간 열린 ‘멘토-멘티’ 활동의 마지막 시간으로 레크레이션과 탱탱볼 만들기, 대화의 시간 등 유대 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14년 다문화가족 희망풍차 멘토링 프로그램’은 도내 다문화가정 멘티 50여명과 RCY 멘토 100여명이 결연을 맺고 집단 활동 및 개별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에게 미래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여운희 RCY 본부장은 “희망풍차 멘토링 대상자와 RCY 단원들이 가족처럼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인천경찰이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민·관·경 합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일 인천지역 학교 15개교 정문에서 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협력단체 등 총 450여명(경찰 150명, 교사 등 160명, 유관단체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경찰·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 지도록 경찰지휘부가 먼저 솔선수범한다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 청장은 구월중학교(남동구 구월동 소재)에서 직접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학생 안전활동을 전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3~4월을 학교폭력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학생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학교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폭력서클 단속 등 학교폭력 분위기 사전제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안성철 한국페인트·잉크 협동조합 이사장 “현장과 정책의 가교역할을 통해 업계 현장의 고민이 정부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제21대 한국페인트·잉크 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안성철(61·사진) 한진화학㈜ 회장은 “조합원과 조합원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하여, 대정부 건의 등 업계의 권익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기술 지도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시장의 흐름과 정보를 전파하고 연구개발능력 향상과 마케팅 마인드 함양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연수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부자재 구입 시 조합원사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합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대표자 교류 증대와 분과위원회 지원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년 마다 개최되는 유로피안 코팅쇼에 각 사의 대표이사와 임원단을 파견, 선진국의 공장견학과 전시회를 참관토록 할 방침”이라는 그는 “단체표준인증사업과 공공구매사업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신임 안 이사장은 한진화학㈜ 창업자 고 안도현 회장에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중소기업의 생산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3D가상기술산업지원센터’의 현판식을 하남시벤처센터에서 최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현재 국회의원, 이교범 하남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경원 전자부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센터의 주요사업은 ▲가상공장 플랫폼 구축 및 중소 제조업의 생산공정 최적화 지원 ▲클라우드 기반 제품관리 플랫폼을 통한 중기 제품 유지보수 솔루션 제공 ▲가상현실 기술 분야 인력양성과 표준화 연구개발 등으로, 5년간의 총 사업비가 270억원에 이른다. 특히 ‘3D가상기술’은 이미 BMW, 보잉 등 외국 제조기업에서 활용해 생산비용·시간 절감 등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고 현대·기아자동차 등도 시범적으로 도입해 비용절감을 하고 있으나 인프라와 자원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은 현실적으로 도입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KETI 조진웅 센터장은 “제품, 설비 및 공정의 설계,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제품의 전주기에 대해 3D 가상공장에서 실제와 같이 수행, 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어르신을 위한 아늑한 사랑방이 마련됐다. 가평군은 지난달 27일 상면 태봉1리 아랫벌 현지에서 김성기 군수, 오구환 도의원, 이종훈 군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랫벌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1억4천만원이 투입된 이 경로당은 66.3㎡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조적조 2층 건물로 방 2개와 화장실 2개, 주방 1개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 경로당은 지난해 8월 착공해 6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을 보게됐으며,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한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아랫벌 마을 어르신들은 1㎞ 이상 떨어진 태봉1리 마을회관에 자리한 노인회관을 이용하며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경로당 준공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이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이 증진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가평군민헌장 낭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식사, 축사, 테이프 절단,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아랫벌 경로당 김성원 회장은 “편안하고 즐겁고 생산적인 쉼터가 될수 있도록 회원들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기 군수는 “정초(正初)에 마치 새해선물처럼 아랫벌 어르신들의 소중한 공간이 마련되어 축하드린다”며 “
시흥시는 지난달 27일 학교나 학원 외에는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정왕동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휴카페인 ‘꿈트리’ 현판식을 가졌다. 정왕4동 아름다운교회 4층에 마련돼 2015년 2월부터 운영되는 꿈트리는, ‘꿈나무’라는 뜻으로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개발하고 잘 가꿔서 자신이 목표하는 분야에서 꿈과 끼를 발휘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기존에 학원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청소년 휴카페 꿈트리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PC방이나 노래방, 스마트폰 게임 외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거나 할 것이 없는 것을 보고 지역·학교·시청·경찰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마련한 곳이다. 꿈트리는 편안하게 음료를 마시면서 소통할 수 있는 카페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모임을 위한 동아리, 당구장, 탁구장, 밴드실, 상담실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역청소년들과 위기 청소년들에 대해 간식 나눔을 통한 신뢰감 형성 등의 멘토링 실시, 치유·상담 프로그램, 흥미유발 프로그램 및 각종 동아리 활동을 통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가 청소년들에게 간단한 간식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광명경찰서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역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에 부흥하기 위해를 위해 전 직원이 구내식당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명서는 지난달 27일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구내식당 없는 날’을 지정해 전통시장인 광명시장과 새마을시장 등에서 점심을 먹었다. 특히 이날 권세도 서장은 광명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이사장 안경애외 5명과 가진 점심식사자리에서 광명시장 활성화 방안과 시장 인근 치안 상황에 대하여 청취했다. 권 서장은 “광명경찰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이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차고 상인 모두 장사가 잘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안정된 치안을 확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10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섬마을의 한 대피소에서 전 주민과 학생들이 모여 새로운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연평도 포격 이후 북한의 기습 공격 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연평도 곳곳에 만들어진 7개의 현대식 대피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연평 제1대피소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540여명이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로, 화생방 가스 여과기와 냉난방 장치, 비상 발전기와 위성전화가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작은 섬마을 전체의 큰 행사이기도 한 이번 졸업식에는 유치원생 10명,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9명 등 모두 40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특히 이번 졸업생 중 이승렬군은 1979년 연평고 개교 이후 최초로 서울대학교를 진학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어 이번 졸업식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분단의 아픔을 온몸으로 이겨내고 불안과 긴장이 상존하는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온 졸업생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며 학부모님,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옹진군 미래를 이끌어갈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이 10일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권세도 서장을 비롯한 협력단체장 13명, 경찰관 1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청장이 직접 광명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청장은 협력단체장과의 접견에서 경찰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유근현 외 2명에게 경찰 업무에 적극 협력해온 것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그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권세도 서장으로부터 4대 근절 활동 등 주요 업무를 보고받은 뒤 4층 어울마당에서 협력단체 및 각 과·부서 근무자로부터 질문 및 건의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특히 김 청장은 경찰행정발전 업무유공자 수사과 주라성 경사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직원들을 격려한 뒤 현장경찰관들의 애로사항 및 일직파출소 신설 등 건의사항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청장은 “협력치안에 대하여 다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협조하자.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지금 우리가 하고있는 그 일에 행복이 있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