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을 보존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그린피스, 야생동물과 환경을 보호하는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생태계를 보호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녹색연합. 이들은 모두 환경보호단체다. 이들 외에도 환경단체는 여럿 있다. 지역과 명칭만 다를 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이루려는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산업화가 진행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다양한 방법으로 편의와 이익만을 좇아 자연을 파괴했다. 그 결과, 온난화와 사막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멸종되면서 점차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처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환경단체들이 생겨났다. 경기환경운동연합도 그 중 하나다. 10여년 동안 한결같이 경기도의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대응해 온 경기환경운동연합의 강관석(55) 상임의장을 만나 환경에 대한 그의 생각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상위 조직이 아닌 대표하는 조직, 경기환경운동연합 1999년 결성된 경기환경운동연합은 경기도 내 14개 지역 조직이 모여 만든 광역협의체로, 현재 회원만 3천여명에 이른다. 환경에 관심 있거나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이 단체는, 각 지역
“4연패를 바라는 주위의 기대에 부응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5살배기 예쁜 딸 소현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4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서울시청)의 소감. 조재호는 개인적으로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은 물론 한국 당구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경기도오픈 ‘최고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90점을 얻게 된 그는 국내 라이벌 김경률(서울시당구연맹), 허정한(경상남도당구연맹) 등을 따돌리고 8개월여 만에 한국 3쿠션 랭킹 1위로 복귀하게 됐다. 조재호는 “이상하게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경기도오픈’에 참가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긴다”며 “주변의 기대가 나름 부담도 됐지만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자고 마인드컨트롤 했던 게 주요한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보통 한 대회를 우승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해이해지
재선의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이 민주통합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38.9%의 득표를 얻어 30.6%를 득표한 이찬열(수원갑) 의원, 30.3%에 그친 이원욱(화성을) 의원을 누르고 2년 동안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을 이끌게 됐다. 대표적인 친노계인 김 위원장과 손학규계의 이찬열 의원, 정세균계의 이원욱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져 ‘계파 대리전’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김 위원장의 승리를 두고 당 안팎에서 ‘친노 재결속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당선과 관련한 이 같은 평가에 신경 쓰지 않고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필승에만 집중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검증된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당과 민주당의 내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계파 등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속하게 공천 룰을 정하고, 지역 당원이 원하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당 혁
‘한국 당구 3쿠션 최강자’를 가리는 제10회 용인백옥쌀배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서 조재호(서울시청)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조재호는 지난 4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장남국(서울시당구연맹)과 맞대결을 펼쳐 14이닝 만에 30-17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7회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조재호는 이로써 한국 당구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랭킹포인트 90점을 얻으며 8개월 만에 국내 3쿠션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이날 결승에서 선공의 기회를 잡은 조재호는 초구를 성공시켰지만 이후 공격에서 실패했고, 오히려 장남국에게 2이닝에만 5점을 빼앗기며 1-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특유의 ‘몰아치기’를 보이며 자신에게 유리한 형태로 공격을 이끈 조재호는 3이닝에만 9점을 보태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5이닝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조재호는 4~7이닝 공타에 그친 장남국을 상대로 15-8까지 점수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고, 9이닝 2점을 추가해 17-9로 8점차까지
“최적의 산재보상과 재활지원 및 복지증진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3월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장에 부임한 이장로 지사장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1년간 이 지사장은 수원지사를 운영하면서 ▲고객 최우선 경영 ▲지역사회 나눔 경영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효율성 제고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설정해 놓고 업무를 추진했다. “우리 지사에서 관할하는 수원, 화성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공근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다 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며 “직원에게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마련해 주고,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 지사장을 만나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장은 4가지 중점과제 중 ‘고객 최우선 경영’을 가장 강조했다. 부임 직후 업무숙련도가 높은 고참 직원들을 출입구 쪽으로 전진 배치했고, 각 부서 입구에 공익요원을 배치해 ‘방문고객 1:1 안내제도’
정약용이 ‘여유당전서’에 쓴 것처럼 항상 살얼음 위를 걷듯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거버넌스 행정과도 일맥상통한다 수원시 과거와 현재 열공 중 매주 목요일 ‘수원읽기포럼’ 진행 화성행궁·팔달문 구도심 등 탐방 현장 정서 알고자 책상머리 연구 탈피 수원시 미래 밑그림 그리는 중 광역자치단체급임에도 기초지자체 시민 115만명 행·재정적 피해 문제 주민참여형→주민주도형 행정 선도 “거버넌스 행정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복잡하고 더딘 절차로 보일 수 있지만 행정행위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정입니다.” 지난 3월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 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수원시정연구원의 손혁재(59·사진) 원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거버넌스 행정을 이같이 표현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거버넌스 행정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손 원장은 연구원이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거버넌스 행정을 첫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는 “우리나라에 거버넌스 행정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것
28일 신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에 당선된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은 임기동안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가장 큰 중점 과제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이 저를 도당위원장으로 선택해 준 것은 지금 어려움에 처한 민주통합당을 혁신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려움에 처한 민주당을 위해 도당이 민주당의 혁신과 승리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가 어떤 환경속에서 치러질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방선거기획단의 조속한 구성을 통해 도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통해 짜여진 맞춤형 정책들을 미리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천심사위원을 최대한 많은 숫자로 구성하는 한편, 외부인사를 많이 포함시킨 시민배심원적 성격의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공심위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보들이 지역 당원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종선택권은 지역 당원에게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열하게 진행된 선거…
“삭막한 도시 활기 찾으려면 모두가 안전한 이동권 향유 아이들을 위한 골목 필요” 자동차가 없는 도로에서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날. 21일 ‘카프리데이(Car-Free day)’ 행사가 열린 수원시 행궁동 초입에서 이상명<사진>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을 만났다. 이상명 사무국장이 몸담고 있는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조직위원회와 함께 이날 열린 ‘카프리데이’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자동차는 현대 도시에서 사람들의 이동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지만 도시의 모든 기준이 자동차의 통행을 우선시하고 있어 이제는 도시를 사람과 자연에게 돌려줘야 할 때”라며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이 자동차에 떠밀려 인간으로서 본질을 잃어가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는 수원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과 도시농업, 에너지절약 등 10가지 주제를 선정, 2017년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거버넌스 행
▶ 로즈마리 로즈마리는 상록관목으로 유럽이나 지중해연안에서는 방향성 식물로서 향수나 약품의 재료로 쓰이며 더위에 강하고 병충해도 별로 없어 튼튼하다는 특성이 있다. 이 로즈마리는 꽃이나 잎 등을 건드리기만 해도 짙은 향기를 풍기며 살균, 소독, 방충작용이 있어 옛날부터 많이 이용됐다. 17세기경 영국에서 전염병이 유행했을 때, 사람들은 로즈마리가 병마를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에 마룻바닥에 깔거나 작은 꽃다발로 묶어 들고 다니며 병마로부터 지키기 위해 부적처럼 이용했다고 한다. 로즈마리 유래 Rosmainus라는 학명은 라틴어의 Ros(이슬)와 marinus(바다)의 합성어로, 그 어원은 해풍이 와 닿는 바닷가 벼랑에서도 독특한 향기를 풍기며 자라는 자생상태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또 그리스신화에서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바다의 물거품에서 탄생했다하여 신성시했는데 향기로운 로즈마리가 물보라 치는 바닷가에서 자라 그녀의 신목으로서 사랑과 헌신을 상징한다며 바다 이슬이라는 어원으로 풀이한다. 로즈마리 활용 요리에… ▷ 로즈마리는 고기요리에 많이 쓰이며, 특히 이탈리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리재료다. 잎은 장시간 조리해도 향이 남아 스튜
▲특별취재반 반장=최영재 사회부장 반원=안경환(정치부) 홍성민·박국원(이상 경제부) 정재훈·이상훈·김지호(이상 사회부) 기자 사진=노경신 부장, 최영호·이준성 기자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성곽 따라 한발한발 정조의 孝를 느끼다.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 사상을 기리는 경기도내 대표적 가족 문화행사인 ‘제9회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2013 수원화성돌기’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수원화성돌기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신장용(민) 국회의원, 민한기 수원시의회 부의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내빈과 학생, 도민, 관광객 등 총 1만5천여명이 운집해 꽃샘추위마저 무색케 했다. 특히 1만명이 넘는 학생들뿐 아니라 5천여명의 가족단위 도민과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수원시등산연합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 10여개 단체의 봉사활동 참여가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등 도내 대표적인 가족 중심의 문화행사임을 입증했다. 올해에는 경기도지적장애복지협회 안양시지부에서 60여명의 지적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처음으로 참여,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