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종합우승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점수와 최다 금메달, 최다 총 메달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한성섭 총감독(64·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한 총감독은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지난 겨울 추위를 뚫고 강화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거둬준 선수와 가맹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오늘의 영광을 만든 주인공”이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천200만 도민과 37만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한 종감독은 “종합우승의 원동력은 빙상과 휠체어컬링, 스키, 아이스슬레이지하키 등 4개 종목이 모두 입상권에 든 점”이라며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스키가 생활체육교실과 클럽 운영 등의 효과를 보고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동계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줄어드는 수임사건 건수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전 지회와 경기중앙변호사회의 단합을 이끌어내겠다. 도내 변호사 수 전국 두번째… 경기고법 반드시 유치해야 지역주민들의 입장 잘 대변하는 변호사 활용해 주길 기대 로스쿨 출신 포함 매년 2500명 배출 ‘무한경쟁시대’ 돌입 공공기관 법률 전문가 채용 의무화 등 특단의 대책 필요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2년여의 검사 경력이 있었으나 명문대 출신이 아니기에 변호사 개업 후에도 전관은 없었다. 그동안 수원지방변호사회에서 사업이사 등으로 활동해 온 경력이 있는 그는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선거에서 이정호(54·사법연수원 27기)후보를 2표차로 누르고 당선되는 등 막판까지 피 말리는 경쟁을 벌였다. 제20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수장이 된 장성근(52)회장은 “새로운 집행부를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층 위상이 높아진 경기중앙회를 이끌어가겠다”며 “회원들의 일거리 창출과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효율의 법률서비스를 싼값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도에는 인
도내 결핵 발병률이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결핵의 치료와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 없어 이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 일상에서 쉽게 감염되고 최근에는 후진국 병이라고도 불리는 ‘결핵’. 우리나라는 OECD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병률, 유병률, 사망률을 비롯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환자수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하다. 전국에 결핵 신감염환자는 지난 2008년 3만4천157명에서 매년 증가, 지난해 4만126명에 달하고 경기도내 결핵 신감염환자도 2008년 5천884명에서 지난해 6천776명으로 증가했다. 대한결핵협회 경인지회 이원철 본부장(59)은 “실제 추정치는 9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정부의 미온적 대처에 걱정이 앞섭니다.” 그는 도내 결핵환자 증가와 그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고 결핵의 예방과 발견 및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원철 본부장은 “결핵감염은 내국인 취약계층 외에도 그동안 방관해온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 전문직종 종사자 등도 관심을 둬야 한다”며 “국가차원에서 고가의 약제비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다제내성결핵환자&rsq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글로컬(Glocal) 한국은행 경기본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재수(54)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19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달 10일 부임한 후 본부장으로서 포부와 각오를 다지며 새롭게 추진할 업무와 계획을 세우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올해 경기본부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 경기본부는 △지역내 최고의 경제연구기관 △지역내 경제적 네트워크의 중심기관 △지역내 금융안정 선도기관이라는 3대 미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도 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 지역대표산업 육성 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조사연구를 실시했으며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담당제’를 도입해 지역경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배 본부장은 “‘FTA가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정책들이 경기도북부청에 모두 수용돼 반영됐고, ‘경기지역 사회복지서비스의 산업화 방안’ 세미나에서 제안됐던 방안들도 도가 2013년 이후…
“위험성 평가제도 등 신규 사업 운영과 산업재해가 빈번한 특정 지역에 특별점검 구성 등을 통해 산재율을 한 단계 감소시키겠습니다.” 18일 신임 김동춘(55·사진)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앞으로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특히 산재가 많이 발생하는 화성시 소재 사업장의 산재율 개선을 위해 지도원 역량의 절 반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기남부지도원 관할 지역 산재율은 전국 평균 수준인 0.56%를 기록했다. 경기남부지도원은 올해 ▷위험성 평가 컨설팅 ▷재해발생 사업장 적시기술지도 ▷추락재해예방시설 비용 지원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와 석명해체·제거작업 평가 등 총 4가지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가운데 위험성 평가 컨설팅은 업종별 사업장의 위험 정도를 세분화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해 이를 토대로 불량 사업장과 우수 사업장으로 구분해 재해를 관리·지도하는 사업이다. 김 원장은 “위험성평가 및 컨설팅을 통해 불량 사업장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우수 사업장에게는 안전보건 감독 유예, 각종 포상 추천, 보조금 융자 신청시 우선…
독보적인 CCTV 기술력으로 무인 교통단속 및 교통정보시스템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토페스(대표이사 임철규·www.topes.com)가 지난 15일 창립 29주년을 맞아 사내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철규 대표이사는 10년 장기근속 및 우수사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1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한 후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기회 있을 때 마다 강조해 온 ‘100년 기업을 만들자!’라는 주문이 벌써 30년이 됐다”며 “서로의 기대감에서 오는 불통보다 소통이 가능하리라 믿으며, 부서간 양보와 협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00년 이상 지속 가능 기업을 만들겠다는 토페스는 1984년 2월 자본금 1천200만원으로 오리엔탈전자시스템㈜를 설립하고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CCTV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1992년 무인 교통단속 CCTV를 처음 개발해 1994년 상용화했으며 과속 신호위반 버스전용차로 운행 등을 단속하는 무인 교통단속 CCTV에 관한 대부분 인증은 토
사회 지도층부터 병역이행을 솔선하고,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가와 우리사회가 이들의 헌신을 알아주고 존중해야 된다. “한분 한분의 아름다운 젊음 나날을 모두 기억하고, 소중한 선택이 자랑스러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을 수 있도록 기원하며 쉬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36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으로 부임한 손종해(56)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기업무의 가치에 대해 고객중심의 사고방식으로 각자 맡은 업무에 프로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청장은 “일에 있어 자율에 바탕을 두고 소신과 열정으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며 직원 상호간에는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직원들에게 받은 초콜릿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시작한 손종해 청장은 “직원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항상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첫마디를 건넸다. 그는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측면으로 승선근무예비역이 근무할 수 있는 수산업 분야 선박…
정전협정일은 전쟁 발발일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재조명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국민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2013년은 민족의 아픔인 6·26전쟁이 휴전한 지 60주년을 맞는 해다. 많은 사람들은 1950년 6월 25일 6·25전쟁 발발일은 모두 기억하면서 전쟁이 멈춘 날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전쟁이 시작된 날보다 전쟁을 멈춘 날이 더욱 의미가 있다.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6·25전쟁 정전에 대해 일깨워 주고자 정전 60주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은 6·25전쟁 60주년에 즈음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에 대해 설명했다. <편집자 주> 1953년 7월 27일은 정전협정 맺어진 날 국민대통합 구심점 역할 하겠다 1953년 7월 27일이 무슨날인지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 날은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6·25전쟁 정전협정이 맺어진 날이다. 이성준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장은 “정전 60주년을…
새로운 감각의 신개념 놀이외식음주문화가 탄생과 동시에 초대박신화를 써가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독특한 개성과 차별화된 트렌드로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주)미래체인의 심헌수(47) 대표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서민브랜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인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술 뷔페인 ‘生FREE’. 50테이블에 170석 이상의 대형 매장이지만 오후 6시 오픈 30분 전부터 줄을 서야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는 ‘生FREE’는 1만4천900원만 내면 50가지 안주는 물론 소주, 생맥주까지 무제한 제공되는 신개념 술집이다. 문을 연 지 채 한 달도 안 돼 동탄에 2호점을 열고 입소문 속에 창업문의가 줄을 잇는 ‘生FREE’의 심헌수 대표는 프랜차이즈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Scene(현장)’, ‘Creative(독창)’, ‘Meet(만남)’라는 경영철학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과 변화에 도전하며 주류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심 대표는 업계 1등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유명인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현재 살고 있는 동네 이웃의 이야기가 진솔하고 가감 없이 담겨져 있을 뿐이다. 지난해 4월 19일 100여쪽 분량으로 세상에 나온 무료 골목잡지 ‘사이다’에는 퇴직 후 집 앞 길다방에서 동네 사람들에게 커피를 타주는 79세 할아버지, 공중목욕탕에서 42년간 일해 온 이발사, 동네 의상실을 40년 동안 운영한 60대 여성, 허름한 여인숙과 35년 함께 한 90세 할머니 등 일반 잡지에선 볼 수 없는 골목 사람들의 살아온 세월과 일상이 기록돼 있다. 골목잡지 사이다의 ‘사이’는 너와 나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골목과 골목 사이의 네트워크를 말하며 ‘다’는 ‘많다’라는 한자로, 우리 삶의 많은 사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겠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사이다는 창간호 5천부를 찍은 이후 지금까지 계절별로 4호의 잡지가 발행됐다. 창간호는 남수동(행궁동), 2호(여름)는 장안동, 3호(가을)는 북수동을 주제로 잡고 수원 팔달산 자락의 사람·자연·문화에 대한 소소한 얘기들을 다뤘다. 특히 사이다는 발행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