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Amazon Prime Day)'에 참가해 뷰티&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부문 전체 1~3위(판매 수량 기준)를 기록했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로 지난 7월 16일~17일 양일간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스알엑스, 라네즈, 에스트라 등 글로벌 브랜드 대표 제품을 구성해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선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제품은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전체 랭킹 1~3위를 석권했다. 먼저 코스알엑스의 대표 제품인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Advanced Snail 96 Mucin Power Essence)'가 랭킹 1위를 차지했고, 라네즈의 대표 제품 ‘립 글로이 밤-베리향(Lip Glowy Balm-Berry)’과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Lip Sleeping Mask-Berry)’이 2위와 3위로 집계되며 뒤를 이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베리향'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
최근 폭우로 인해 신축 아파트에서 침수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하자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공급 부족과 비전문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급증을 지목하고 있다. 이들은 건설업계에 투입되는 외국인 노동력의 양적 확대에 그치지 말고,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희건설이 준공한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인천 서구 석남동, 중구 운북동 등의 신축 아파트에서도 누수 및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현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코로나19 시국에 지어진 아파트는 피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 출범 초기인 2010년에는 69건에 불과했던 신축 아파트 하자 건수는 2015년 4000건대를 돌파한 이후 매년 4000건 안팎으로 유지돼 왔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에는 7686건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공급 부족과 비전문가 외국인 노동자의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 현장의 외국인 비중은 16.
하나은행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와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핵심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며 방위산업의 수출 금융지원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위산업 수출 관련 현지통화 외화지급보증서 발행 ▲국내, 외 방위산업 시설‧운전자금 지원 ▲방위산업 협력업체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임직원들을 위해 ▲급여통장·신용대출 금리우대 ▲환율 우대 ▲금융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방산수출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임직원 및 협력업체들에 대한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지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은 “K-금융을 이끄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2조 7815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1분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악재를 극복한 데다 비은행 계열사들이 선전하면서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은 23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조 78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8620억 원의 자율배상비용을 회계상 비용(충당부채)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1조 7324억 원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1조 5087억 원)보다 2000억 원 이상 많다. 이처럼 KB금융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홍콩ELS 리스크에서 벗어난 은행이 실적을 회복했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40%까지 오르는 등 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홍콩H지수가 다시 오르면서 1분기 쌓아 뒀던 ELS 손실 배상비용(880억 원)과 대손충당금(440억 원)이 환입되는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영향도 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6000억 원 수준이다 상반기…
덴마크 하이엔드 사운드, 와이덱스(Widex) 보청기가 10명 중 7명 이상이 살면서 이명 증상을 경험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23일 와이덱스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1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참가자 중 77.6%가 이명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이 없이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들리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이들 중 15%는 이명을 매일 겪고 있으며, 특히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이명 증상을 더 빈번하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이러한 증상이 짧게 지속되며, 발생 빈도가 높지 않다고 답했다. 이명 증상이 반복적으로 길게 이어진다고 답한 참가자는 14.7%에 그쳤다. 이처럼 대부분의 이명 증상은 일시적이라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명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 이명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명은 ‘습관화(habituation)’를 통한 ‘소리 치료(soun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파가 카카오그룹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 위원장의 구속 사실이 알려지자 카카오는 물론, 계열사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의 주가가 일제히 휘청거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전거래일(4만 1050원) 대비 2200원(-5.36%) 하락한 3만 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3.79%), 카카오페이(-7.81%), 카카오게임즈(-5.38%)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이처럼 카카오그룹주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은 법원이 이날 새벽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영향이다. 김 위원장의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카카오가 사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2400억 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했으며, 수장인 김 위원장이 이러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속 가능성이 상당 기간 동안 언급돼 왔던 만큼, 이번 악재로
제너시스BBQ가 6개월 만에 오너 경영 체제를 종료하고 다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복귀했다. 새로운 대표 자리엔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가 선임됐다. 23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 심관섭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심 대표는 치킨대학에서 2주간 교육을 마치고 최근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윤홍근 회장의 여동생 윤경주 부회장이 대표를 맡으며 오너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이후 제너시스BBQ는 심 대표를 선임하며 6개월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다시 복귀했다. 윤 부회장은 대표직을 내려놓고 그룹의 전반적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대상그룹 출신으로 지난 2004년 한국미니스톱 영업기획실장을 지냈고, 영업기획실 본부장·영업본부장·상품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한국미니스톱 대표이사에 올랐다. 심 대표는 지난 2022년 미니스톱이 세븐일레븐에 매각될 때까지 약 10년간 대표를 지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신임 심 대표는 30년 이상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갖춘 프랜차이즈 산업 전문가"라며 "현장 중심의 실무 전문가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영업, 상품, 전략 등에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이다. BBQ의…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강조했다. 그는 “조세정의와 공정과세를 소홀히 하는 것은 성실히 납세하는 대다수 국민에 대한 도리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납세자들에게 책임감 있는 세무 행정을 약속했다. 강 청장은 취임식에서 “불편부당한 자세로 신고 검증은 철저히 하고, 세무조사는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 대해 강조하며 “비정기 선정, 장부 일시보관 등 세법에 규정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과세 자료 제출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해외에 자료가 있다는 이유로 제출을 지연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세법 개정 추진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거 과세를 위한 과세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재원 조달과 공정 과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신고 및 납부 지원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납세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납세자 지원에 대해서는 “어려
#. 50대 A씨는 한 업체로부터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라는 전화를 받았다. 해당 업체는 신용카드로 물품을 24개월 할부 구매한 후 결제금액의 70%는 선지급하고 남은 30%에 해당하는 금액은 A씨가 6개월 동안 할부금을 정상 상환하면 환급해 주겠다며 그를 현혹했다. 업체 측의 말을 믿은 A씨는 카드정보 등을 유선으로 제공한 후 2개의 카드로 총 2800만 원을 결제했다. 하지만 6개월 후 업체 측은 연락이 두절됐고 A씨는 남은 18개월 간 할부수수료를 포함한 잔여 할부금을 모두 상환해야 했다. A씨의 카드 결제가 비정상거래임을 파악한 카드사로부터 이용한도 감액 조치도 받았다. A씨의 사례처럼 취약계층의 급전수요를 노린 '카드깡' 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최근 제도권 금융회사를 사칭한 불법업체들이 카드깡을 유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카드깡은 고객의 신용카드로 재화를 구입한 것처럼 가맹점에서 허위 매출을 발생시킨 후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수법을 말한다. 여신금융전문법에 따라 금지된 불법행위로, 업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승인을 받은 가운데, 올 하반기 알트코인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총칭하는 용어로,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올 하반기는 가상자산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SE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23일(현지시간)부터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된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23일 8개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