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산울림청소년센터는 오는 9월 7일(토) 부천상동호수공원에서 ‘제14회 부천시장배 오리엔티어링대회’를 개최한다. 오리엔티어링이란 보물찾기 같은 체험을 통해 신체적 건강과 모험심,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야외활동으로 북유럽에서 시작된 놀이 겸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클래스, 가족 클래스 등 다양한 그룹으로 나누어 경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자연 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물을 가장 많이, 빨리 찾아서 돌아오는 팀이 승리한다. 청소년들이 서바이벌 경쟁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며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클래스는 △뛰어오리(12~15년생) △날아오리(06~11년생)로 2인 1조로 참가 가능하며, 가족 클래스는 △아기오리가족(16~20년생 자녀를 둔 가족) △어린오리가족(12~15년생 자녀를 둔 가족) △청춘오리가족(06~11년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8월 16일(금) 2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사전접수로 진행되는 청소년·가족 클래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오리엔티어링을 체험할 수 있는 미로, 모바일 경기와 친환경 체험 부스 등도 함께 운영되어 부천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주말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제278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24일 까치울정수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팔당상수원에서 고농도의 탁수(濁水) 및 녹조 발생으로 인한 조류기인물질 유입 등에 따른 종합대책을 사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기후변화와 잦은 집중호우 등으로 상수원의 영양염류 유입이 증가해 매년 녹조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 2020년에는 인천의 한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대량 유입되어 많은 시민이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까치울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사업 지연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까치울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기존 정수처리 과정에 오존처리 및 활성탄 흡착 공정 등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간 중단되었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는 최근 공사를 재개하여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각종 냄새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수돗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4일 처인구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 동안의 시의 변화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한 용인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시가 이룬 굵직한 성과들과 광역시를 염두에 둔 도시 재편 비전을 포함해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20만 평)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126만 평),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농서동 37만 평)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각종 인허가·기반 시설 확충·기업지원 등과 관련해 정부의 큰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3월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기 때문에 이동읍 반도체 배후 신도시(69만 평)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동·남사읍 1950만 평) 해제까지 일사천리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중첩규제를 받았던 포곡·모현 일원 수변구역(117만 평)도 다음 달 해제를 앞두고 있는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
용인특례시의회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제52차 정례회의가 25일 오전 11시 30분 용인특례시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경기도남부권시군의회의장협의회 규약 제4조에 따라 회장으로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부회장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감사에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임원진으로 선출했다. 이어, 차기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 개최지로 용인시가 결정됐다. 유진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반기 남부권의장협의회 의장님들을 처음으로 대면하는 첫 정례회의를 용인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남부권협의회 소속 시의회가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나눠주시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유익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8개 시‧군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25일 오후 광주시 남한산성 서문전망대 일대에서 시민들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제17회 정기 특별전 ‘미술로 보는 말의 세계’가 오는 26일 부터 9월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말 관련 유명 작품 23점을 복사본 또는 디지털 아트로 재현하여, 그 예술적 가치와 함께 그림에 숨어 있는 생소한 말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별전의 관전 포인트는 그림을 세밀하게 보면서 말의 생태와 기능 그리고 마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형 전시라는 점이다. 이번 특별전은 최근 체험형, 교육형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복제품 전시로, 작가 사후 100년이 지나 저작권이 풀린 공공 이미지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숨길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구석구석 세밀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정기 특별전은 화폭에 옮긴 화가들의 말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그들이 말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람객 모두가 말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과 경마공원 순차적 휴장기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주간(7월26일 ~ 8월4일) 전국 3개 경마공원에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무료입장” 행사 기간에는 무더운 여름, 박진감 넘치는 경마 관전은 물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 경마공원에서는 “썸머 업고 튀어(야간영화제, 워터건 서바이벌 등)”, 부산 경마공원에서는 “블루밍 워터 페스티벌”, 제주 경마공원에서는 “몽생이 아쿠아 파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 첫 주 토,일 이틀간(7월27일 ~ 7월28일) 서울 경마공원에 방문하여 자율발매기로 베팅한 고객 총 800명에게 추첨을 통하여 휴대형 선풍기를 제공하는 「더위사냥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여름철, 멀리 이동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경마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고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각 경마공원별 휴장기간은 부산(7월26일 ~ 7월28일),제주(8월2일 ~ 8월4일),서울(8월9일 ~ 8월1
올해 초 '개고기 식용 금지법'이 통과된 이래 첫 중복을 맞은 25일 성남시 모란시장 인근에 위치한 보신탕집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오는 2027년부터 식용으로 개를 도살하는 행위, 개를 원료로 한 조리 식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인 전장 사업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통해 역대 2분기 중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6944억 원, 영업이익 1조 196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 특히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미래 성장을 이끌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각각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두 사업본부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1조 534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4.7% 증가한 7761억 원을 달성했다. LG전자는 "현재 주력사업과 미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이들 사업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견조한 수익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A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8조 8429억 원, 영업이익 69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6% 올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씨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내 불찰"이라고 최후진술했다. 25일 오후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김 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검찰은 김 씨에게 300만 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죄질이 중하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저는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정치인 아내가 되면서 수없이 많은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남편이 구속되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꼬투리 잡히지 말자'고 수없이 다짐했다"며 "식사자리를 가면 그냥 나오거나 차 안에서 김밥으로 떼우는 등 남편이 처음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밥을 먹지 않고 선거운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사값에 대한 의논, 협의 등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제 불찰이다"며 "주변을 좀 더 관리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깊이 반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