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든 국민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학교 무상급식. 경기도를 뛰어넘어 전국에서도 무상급식을 이야기하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떠올리지만 그 보다 먼저 무상급식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사람이 있다. ‘무상급식=김상곤’이라는 논리가 자리잡는데에는 김 교육감 보다 6년 앞서 무상급식을 추진한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6급 계약직공무원으로 있는 박미진(42·여) 주무관이 그 주인공. 특히 박 주무관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그녀가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오로지 무상급식의 정착을 위해 도교육청의 6급 계약직공무원의 길을 택한 이유와 우리나라 무상급식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엄마의 마음’에서 시작한 무상급식 이제는 사회적 흐름으로 자리잡은 무상급식의 중심에는 2009년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있다. 김 교육감의 뒤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사회단체인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 운동본부’의 박미진 상임집행위원장이 있었다. 김 교육감의 무상급식 관련 정책의 시작에 그녀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미진 주무관은 이제 초등학교 6
글 ㅣ 정민수 부장 jms@kgnews.co.kr 경기도 동계체전 종합우승 11연패 달성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도는 지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 무주와 전주, 서울 태릉과 목동, 강원도 평창 등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동계체전에서 빙상과 컬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고 스키에서 종합 준우승, 바이애슬론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등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금 90개, 은 79개, 동메달 69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316점으로 지난 2002년 이후 11년 연속 국내 동계스포츠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서울이 금 53개, 은 48개, 동메달 53개로 993.5점을 얻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금 55·은 62·동 53, 975.5점)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하며 지난해 3위에 머물렀던 한을 풀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인천시는 빙상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의 선전으로 금 2개, 은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 종합점수 242.5점으로 당초 목표했던 9위 보다 한계단 높은 8위에 오
글 ㅣ 임춘원 부장 lcw@kgnews.co.kr 큰틀에서‘진짜 친박’ 용단이 필요했다 새누리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이 4·11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월말 출마선언 기자회견까지 가졌던 것에 비춰보면 불과 10일만의 심경변화다. 이 때문에 특별한 사연(?), 자의냐 타의냐를 놓고 여러 궁금증이 증폭돼 왔다. 초선의 친박계 김 의원은 ‘내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심경의 불출마 입장을 밝힌 뒤, 당내의 중진의원 10인 용퇴론까지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달초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겠다’고 조금은 홀가분한 심경을 밝힌 뒤, 선후배 여·야 의원들과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며칠 뒤 “자유인이 되기 위해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아직 국회 임기가 끝나지 않아 아직 자유을 누리기는 이른 것 같다”고 ‘자유인 김성수’를 향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나라당 공천은 총선 승패 넘어 대선 승리하는데 매우 중요 - 왜 전격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택했나. 정계 은퇴까지 염두에 둔 것인가, 아니면 대선…
대담 ㅣ 최영재 사회부장 cyj@kgnews.co.kr 정리 ㅣ 천의현 기자 mypdya@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취임 2년차‘사람사는 세상’에‘자치와 분권’으로 주민자치 제1도시 만들터 “주민자치 제1도시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주민 자치권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0.1할 자치가 아닌 4할 자치를 실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자치와 분권’. 염태영 수원시장의 신념은 인터뷰 내내 확고했다. ‘몰락한 친노(親盧)’가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던 몇해전, 110만 수원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광역지자체에 맞먹는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에서 ‘친노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전국적인 확산의 기폭제가 된 당사자. 평생을 걸어온 시민운동의 삶이 몸에 배어서일까. 의레 ‘청와대 출신’들이 주는 ‘건방짐’과 ‘위압감’이라곤 없이 ‘겸손과 절제’, ‘털털함’이 묻어나는 염…
글 ㅣ 오원석 부장 ows@kgnews.co.kr 삼성·LG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도시로의 꿈 키운다 평택시는 지난해 부진했던 각종 개발 사업들을 정리정돈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는 발전을 다지고 있다. 또한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건설을 위한 기둥을 세워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평택시의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김선기 평택시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산업단지 및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가시화 삼성전자와 LG전자 산단, 경제자유구역, 청북고렴 산단 등 최근에 기업을 유치한 5개 지구 1천163만6천㎡(352만평)는 단지 조성을 착공·착수해 나가고, 계속해서 추진해 오던 7개 지구 1천24만8천㎡(310만평)는 선택과 집중, 정리정돈을 통해 사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산단은 관계부처, 삼성전자 등과 최종협의 거쳐 오는 2015년 단지준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공사 착공을 준비해나가고 LG전자 산단은 올해 개발 및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내년 초 보상을 추진해 각각 2016년과 2014년에 일부가동 될 수 있도록 촉진시켜 나가겠다. 황해경제자유
글 |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농어촌생활환경 개선 명품 녹색농어촌 실현 경기도 지역의 농어업생산기반을 정비하고 농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정섭)가 올해 새로운 사업과 연속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농어촌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기울인다. 한국농어촌공사의 2012년 역점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저수지의 명품화 - 수변복합문화공간조성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의 역점 사업 중 하나는 관내 저수지의 주변 환경을 시민들에게 복합문화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즉, 기존 저수지의 역할인 농업용수 공급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주변 경관 개선 △주민 쉼터 제공 △농어촌 소득원 개발 등의 기능까지 수행하며 을 저수지 주변의 관광명소화, 휴양, 전원생활,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편의를 제공하는 ‘명품 저수지화(化)’ 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여주 금사지구를 비롯한 도내 총 5개 지구(양평 대평, 안성 마둔, 파주 봉원, 강화 고려)에서 추진 중이며, 지난해 말까지 평균 63% 공정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한강 유역의 여주 금사, 양평 대평 지구는 둑높이기 공사를
글 ㅣ 천의현 기자 mypdya@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36년 공직 경험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싶었다” “학생들은 도전정신을 살려주고 학교에서는 최신의 교수진을 확보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두 가지 비전 제시로 모든 분들의 꿈과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일자리 전쟁 속에 생활경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되는 직업 전문학교가 수원에 문을 열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절대 취업난 속에 실속 없는 간판보다는 직업전문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학의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물론이고 대학 졸업생들도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남부직업전문학교는 누구나가 새로운 교육으로 인생을 바꾸는 기회를 만드는데 책임을 지겠다며 기계장비와 전자, 서비스, 사무관리 등 14개 분야에 대해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아 완벽한 교육실습실, 실무경험이 뛰어난 교수진과 최신식 기계설비가 완비되어 새로운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남부직업전문학교는 국가기간전력산업인 CAD/CAM활용 머시
글 ㅣ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사진 ㅣ 노경신 부장 mono316@kgnews.co.kr 많은 사람이‘복지’혜택을 누리려면 경제기반에 바탕을 두어야 4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의 대표의원을 맡은 정기열(안양) 의원. 정 대표의원은 고영인 전 대표의원의 총선출마로 공석이 된 대표의원직에 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그간 수석부대표직을 성실하게 맡아온 것에 대해 의원들의 큰 신뢰를 얻은 덕이었다. 오는 6월까지 대표직 수행기간은 짧지만 다수당의 수장으로써 8대의회 전반기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정 대표의 역할이 크다. 7대때의 눈물이 지금의 밑거름 정 대표는 지난 2008년 6월4일 재보궐 당선을 통해 7대의회에 입성했다. 당시 소수당 초선 의원으로 도의회 입성한 정 대표는 원구성 협상을 시작으로 갖은 고난과 시련을 겪었다. “다수당인 한나라당과 원구성 협상에 실패하면서 삭발투쟁을 강행하는 등 가슴아픈 경험도 많이 했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며 “민간인 신분에서 갓 정치에 입문한 정치 신인으로 다수당의 횡포와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판이 많이 힘들었었다.
글 ㅣ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운동도 맞춤시대 연예인 몸으로 만들어주는 퍼스널트레이너의 세계 몇 년 전부터 불어온 이른바 ‘몸짱’ 열풍은 온 국민이 운동에 대한 관심을 두게끔 하는 긍정적 효과를 낳았다. ‘초콜릿 복근’, ‘S라인’이라는 용어가 이제는 익숙해졌을 만큼 운동을 통한 몸만들기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하거나, 몸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무리한 운동 탓에 통증이나 부상 등 부정적 효과를 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 오히려 건강에 독으로 작용하는 것. 이 때문에 개인마다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프로그램을 설계한 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이 같은 개인 트레이닝을 지도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퍼스널트레이너(Personal Trainer)다. 김광연(31) 한국퍼스널트레이너협의회 사무국장을 만나 퍼스널트레이너와 바른 운동법에 대해 들어봤다. - 퍼스널트레이닝이란 무엇인가요. “운동하는 사람과 도움을 주는 사람(트레이너)이 1대 1 맞춤식으로 진행하는 개인트레이닝을 말합니다. 예
글 ㅣ 채영두기자 samplezz@kgnews.co.kr 인천시민으로부터 존경받는 항운노조 될 터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 ‘인천시민에게 존경받는 노동조합’,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은 1천8백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인천항운노동조합이 목표로 하고 있는 슬로건이다. 지난 2007년 10월 1일부로 상용화되면서 35개 현장관리사무소가 이해우 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조합의 모습을 이뤄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인천항운노동조합의 운영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2012년도 인천항운노동조합 정책방향 △인천항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 인천항운노동조합은 인천항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항만 배후단지는 공항 및 항만 주변에 공장 시설을 증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으로 인해 개발이 불가능한 현실을 강조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를 초월해 정관계자와 긴밀한 협의를 해 왔으며 특히 여러 국회의원을 통해 관련 법률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