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열쇠 현장에서 찾는다 외국인력상담센터 통해 외국인근로자 고충해소 사명감 갖고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터 글ㅣ천진철 차장 cjc7692@kgnews.co.kr 2011년 6월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으로 부임한 김영수 지정장은 지난 1975년 노동부 공직생활을 시작해 안양지청 근로감독과장 및 고용센터소장, 서울청 고용센터소장 및 노사지원과장, 통영·수원지청장, 본부 대변인실 홍보기획팀장 등 주요보직을 거친 인물이다. 이에 본지는 김영수(55)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을 만나 안양지청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으로 취임했는데 취임 소감에 대해 밝힌다면. “10년전 이곳 안양지청에서 고용센터소장과 근로감독과장을 했기에 지역여건 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각종 고용정책 실현 한계 발생 - 안양지청의 지역적 어려움과 개선해야 할 사항은. “안양지청 행정구역내에는 평촌, 산본, 광명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돼 있는 반면 기업체가 밀집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없고, 5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이 전체 사업장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양질의 인력은
장애아 교육의 代父 사재 털어 헌신… “학교는 내 인생의 전부” 글 ㅣ 이동현 부국장 leedh@kgnews.co.kr “학교앞에 하늘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쪽방을 차리고, 네식구가 새우잠을 자던 시절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인생추억이 됐습니다” 교사직업을 팽개치고 전 재산을 털어 반평생을 장애아 특수교육에 헌신해 온 양인석(76)성광학교 이사장은 “남들처럼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살려고 했으면 이 짓 안 했을 것”이라며 “장애아 교육을 위해 학교를 설립한 자신의 꿈이 헛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하남시 성광학교는 하남·성남·구리·남양주시 등 경기동부권의 정신지체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교육기관이다. 양인석 이사장은 24세때 서울에서 교편생활을 시작으로 광주 분원초, 산곡초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교사직을 접었다. 지난 1970년 당시 중등과정인 동부실업학교를 설립 개교한 이래, 그 자리에 지금의 성광학교를 1985년 개교했다. 그 사이 양 이사장의 2세교육 투신은 벌써 4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래서 교육계
소방은 예방활동의 결정체 우리는 시민안전위해 존재 서울보다 넓은 포천은 화재사각지대 많아 그물망 소방력 필요 글 ㅣ 이재학 부국장 leejh@kgnews.co.kr 최근 김정함(49) 포천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취임 당시 직원간 소통, 지역특성에 맞는 소방행정 구현, 시민을 위한 최고의 소방서비스, 신뢰받는 소방 활동, 사고 예방활동, 끊임없는 훈련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뢰받는 소방인으로서 시민들의 든든한 안전도우미가 돼줄 것”을 당부했던 김 서장을 만나 포천 소방행정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해 11월 3일 제9대 포천소방서장에 했다. 포천지역에 대한 특성은 어떻다고 보는지. “서울특별시 면적보다 넓은 포천지역은 산과 호수와 계곡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승마장, 스키장, 골프장 등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4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한센촌 마을이 포함된 신평공단과 양문공단 산업단지, 크고 작은 공장밀집지역과 거동 불편한 노약자 복지시설이 51개소가 있으며 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아 이에 따른 다각적인 사고 예방 및 대응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민 자율적
아이들과 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예원어린이집 4~7세까지 연령별 차별화교육 실시 유아기를 어린이집에서 보내야하는 아이들 위해 맞춤형교육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경기도보육정보센터의 2011년 11월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어린이집은 총 1만2천655개이다. 이 가운데 수원시 관내의 어린이집은 총 1천149개이며, 총 2만 7천 436명의 어린이가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수원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어린이집인 즐거운예원어린이집(이하 예원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임정희(46) 원장을 만나 그의 교육적 신념과 예원어린이집의 교육 기본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인 임정희 원장을 만났다. 지난 1997년부터 15년여을 보육시설 을 운영했고, 또 즐거운예원어린이집의 설립자로, 시설장으로 어린이와 함께했던 까닭일까. 유난히 밝은 미소의 임 원장과 차 한 잔을 나누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정희 원장은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설명했다. - 예원어린이집의 교육철학이 있다면. “아이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는 것이…
DMZ 지뢰천국 평화·생태공원으로 국내지형에 맞는 지뢰제거장비 ‘밀레니엄 도브’ 개발로 큰 성과 155마일 휴전선에 300여만발 매설 민간인에 큰 위협 글 ㅣ 박광수 부국장 ksp@kgnews.co.kr “국 가안보재해인 지뢰폭발사고, 6.25전쟁이 남긴 죽음의 유산 지뢰! 전쟁과 분쟁이 종식되어도 지뢰가 있는 한 평화는 없다. ‘끝나지 않은 전쟁 대인지뢰’! 이제 이땅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불구자로 만드는 지뢰를 없애야 할 때가 왔다. 한반도 DMZ에 매설된 수많은 지뢰는 매설당시와는 안보상황 등 환경이 달라져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고 무고한 민간인들만 피해를 입고있다. 남북한 군사 정전협정 규정을 위반하면서 DMZ에 설치된 지뢰를 남북이 공동제거하는 방안을 하루속히 모색해야 할 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도 죽음의 벨트라고 불려지는 DMZ를 세계적 평화·생태공원으로 가꾸어 선진일류 평화통일국가 건설을 달성하기 위한 온 국민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녹색평화연합 한국지뢰제거연구소 김기호(55)소장의 남다른 소신이다. 그는 지뢰사고 등…
민주평화통일 자문 및 정책수립 활동에 주력 조직 강화 위해 위원들간 화합 젊은 인재 육성에 앞장 설 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성시협의회(이하 화성시협의회)는 총 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도의원3명, 시의원 11명, 직능위원 80명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화성시협의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강대인 회장(42·사진)을 만나본다. 글 ㅣ 지명신 부장 msj@kgnews.co.kr 강회장은 그동안 화성시 정남면에서 거주하면서 화성시협의회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정열을 쏟으면서 타 지역의 롤 모델이 될 정도로 모범적인 협회를 이끌고 있다. 강 회장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국 농업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6년),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3년), 경기도농어촌특별대책위원 등을 역임하며 여러 사회활동에 참여했다. 이 공로로 그는 재무부장관 표창· 국회의원 표창(3회)· 석탑산업훈장 수훈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받는 등, 공로와 업적을 인정받아 왔다.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을 초당적, 범민족적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 창설된 화성시협의회 제1
수원 82연합회 ‘나눔의 집서 배식봉사’ 뭉쳤다 수원지역 고등학교 졸업 동기생 총출동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구슬땀’ 글 ㅣ 천의현 기자 mypdya@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지 금으로부터 30년 전,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주인공은 수원시의 ‘82연합회’. ‘82연합회’는 1982년도에 수원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기생들의 모임이다. 수원경성고등학교 7회 졸업생들과 수원공업고등학교 9회, 수원농업고등학교(現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42회, 삼일고등학교 25회, 수성고등학교 25회, 수원고등학교 31회, 유신고등학교 7회 졸업생 등 수원지역 7개 고등학교 3천여명 동기생들의 모임인 ‘82연합회’. 날로 번창하고 있는 ‘82연합회’가 추운 겨울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 이들의 이웃돕기 활약상을 살펴본다. 수원의 ‘82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최병덕 수원지방법원장(57)은 첫 마디는 역시 “공정”이었다.최 법원장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그 어느때보다 법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면서 “법원이 재판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중심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2월 부임 이후 구술심리주의와 공판중심주의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최 법원장을 만나 새해 법원의 나아갈 방향을 들어봤다. - 2012 임진년 새해가 사법부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 임진해에는 사법부의 신뢰 회복과 국민의 소통 두 가지가 화두가 될 것 같다. 사법부가 그 본질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법원에 대한 신뢰, 특히 재판에 대한 신뢰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원이 아무리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이를 느끼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법원에 대한 신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기다. 우리 법원은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속한 재판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들의 사법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 지난
심폐소생술 통해 ‘사람 살리기 운동’ 활성화 응급환자 살리기 선한기사구급봉사단 발대 홍순도 단장은 “택시기사들 맞춤형 교육 실시 사회안전망 역할” 글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선한기사구급봉사단 (단장 홍순도)은 택시기사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응급환자 살리기 구급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발대식을 지난달 10일 오후 2시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종하 전 국회부의장,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팀장, 신현태 경기도의정회 회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택시기사들이 응급처치교육과 외상환자 응급처치술 교육을 받았던 내용과 향후에 널리 홍보될 응급환자살리기 홍보동영상 상영이 식전에 있었다. 이어 경과보고, 선한기사 구급봉사단의 인사말씀, 수여증 수여 및 구급키트 증정, 내빈 격려사, 공로표창 및 감사패 수여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 과정 이수자로 구성된 선한기사구급봉사단이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사업지원, 선한사마리아
탁구 메카 과천 만들기 최선 다할 터 글 ㅣ 김진수 국장 kjs@kgnews.co.kr “과천을 탁구 메카로 만들어 ‘탁구하면 과천’을 떠올리게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과천시탁구협회와 탁구연합회를 동시에 맡은 서병선 회장의 포부는 역대 회장과는 다른 점이 분명 있었다. 과천시민을 포함한 탁구동호인들은 그의 이 같은 포부를 결코 허언이 아님을 믿고 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선 반드시 성사시키는 강한 추진력을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4~2005년 2년간 농협과천지점 부지점장 재임 시 과천시금고 유치에 이어 타 금융기관과 겨뤄 3단지 집단 대출을 성사시켜 2년 연속 최우수지점으로 선정된 성과를 올렸고, 지난해 1월 농협 시지부장으로 컴백한 뒤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최하위에서 최우수상으로 단숨에 도약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탁구연합회는 그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실상의 수장 공백으로 산하 클럽들이 활성화되지 못한 채 이름만 내건 체육단체로 겨우 명맥만 유지해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런 점을 간파한 서 회장은 취임하자마다 관내 탁구클럽 간부진들과의 토론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