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내부 ‘김서림 방지’ 필름 개발 대박 행진 예고 헬멧, 고글, 의료용 안경, 마스크 등 활용 폭 넓어 휴대폰용 지문방지 필름 개발도 성공 상용화 글│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내외부의 온도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김서림. 자동차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차창에 끼는 김서림이다. 자동차의 창문을 열어두면 해결되지만 온도가 낮은 겨울이나 비가 내리는 날씨에 주로 발생하는 김서림의 특성상 창문을 마냥 열어두고 운전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이러한 김서림을 방지하는 필름을 도내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하고 3월 제품을 출시한다. 김서림 방지 필름을 개발한 업체는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세화피앤씨(대표 구자범). 세화피앤씨는 지난 2006년 모니터용 개인정보보호 보안 필름, 2010년 휴대폰용 지문방지 보호 필름을 연이어 개발하면서 화제가 됐던 유망 중소기업으로 올해 또다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세번째 성공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서림 방지 필름 개발로 특수필름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 증명 세화피앤씨가 개발한 김서림 방지필름은 첨단 나노 기술
‘담배와의 전쟁 선포’로 최고 경영자 조직문화 혁신에 부응 ‘다문화가정 돕기’ ‘그린 아이디어 경진대회’ 통한 저탄소 문화 확산 글ㅣ김동섭부장 kds610721@kgnews.co.kr 사진ㅣ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국내 4대 기업 중 LG의 선진적 노경(勞經)문화는 정평이 나 있다. 다소 수직적 관계의 뉘앙스를 풍기는 ‘노사(勞使)’라는 명칭도 일찌감치 없앴다. 대신 동반자적 수평관계인 ‘노경(勞經)’으로 바꿔 그 자구적 해석부터 평등을 실현했다. 성공적이며 가치창조적 노경관계를 정립하자는 취지다. LG전자 사업본부는 평택, 창원, 구미, 청주 등 국내 4개 도시에 공장이 산재, 이중 평택과 창원은 각 2개 지부로 나뉘어 모두 6개 지부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서울영등포본부 노조위원장(배상호)을 정점으로 산하 6개 노조지부장들이 유니언 리더로?노경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노경관계는 1989년 이후 20년간 무분규 사업장이다. 산업평화의 탑 금탑(1994), 보람의 일터 대상(1994), 노사화합대상 대통령상(199
글│안경환기자 jing@kgnews.co.kr 마을은 산 속에 있었다. 지난여름의 활기는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아낙네와 늙은 농사꾼들은 월동 준비에 한창이다. 한 해 농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그래서 소일거리 삼아 마을 수로와 도로, 수도배관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반면 농가마다 키우는 개들은 나른해 보였다. 추운 날씨 탓에 짓기는커녕 외지인이 와도 개집에서 좀처럼 나오려하질 않았다. 산이 동서남북 둘러싸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산두릅마을. 이곳은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이 농촌테마마을로 지정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을 곳곳에는 스토리가 배어있었다. 예전 이 마을에는 가래나무가 많았다. 호두 모양의 열매를 생산하는 이 나무는 마을 주민에겐 귀중한 생활 수단 중 하나다. 가래나무 사이로 까치가 울고 어느 덧 철새 손님마저 찾는 12월. 경인년의 마지막 달에 가래실 농장은 활기로 넘쳤다. 먼발치서 부는 바람을 타고 구수하고 정겨운 향기를 맡으면 밥을 먹지 않아도 든든한 것 같다. 가래실 농장의 버섯을 두고 하는 말이다.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 380-3에 위치한 농장으로 가는 길은 평탄치 않았다. 그래도 올해 마지막 농업전문경영인을 인터뷰
페에웨이 넓어 우습게 봤다간 낭패 퍼브릭 9홀 공사중… 골프아카데미 운영 주니어 육성 계획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완벽하게 이룬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글·사진ㅣ김동철 차장 kdc@kgnews.co.kr 수 려한 천보산아래 평풍처럼 펼쳐진 36년 전통을 자랑하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대표 이종화)은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그룹인 DENNISTON 社의 설계와 프로골퍼이자 코스설계자인 NICK FALDO의 독창적인 코스설계로 드라마틱한 코스에서 자연이 주는 최고의 낭만을 즐기며 비즈니스의 격조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국제적 규모를 갖춘 골프장이다. 10년 앞을 미리보고 준비하는 항상 앞서가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쉼터와 완벽한 조화를 갖춘 클럽하우스의 각종 편의 시설과 주변 숲의 자연이 숨 쉬고 있으며 1캐디 2백의 품격높은 서비스로 최고의 낭만과 건강을 제공하고 있다. 27홀 코스를 평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천보산은 하늘이 내려준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태풍과 비바람에도 별 피해가 없으며 6번 홀은 물의 근원지로 좌측은 한강으로 우측은 임진강으로 흐른다. 흙은 마사토로 최상의 잔디를 유지하기에…
2만5천세대 ‘거실을 서재로’운동에 동참 글│이동현 부국장 leedh@kgnews.co.kr 구 리시가 지난 2007년부터 독특한 시민 실천운동을 전개, 행정의 좋은 성공모델로 등장한 ‘ABC구리운동’을 이제는 ‘DEF구리운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ABC구리운동’은 지난 2007년 4월 구리시를 놀랍고(Amazing Guri), 아름답고(Beautiful Guri), 깨끗하게(Clean Guri) 만들기 위해 범시민운동으로 선포한 이후 3만2천910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시민들은 ABC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 도시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가꾸면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등 시민들 자신들도 의아해 할 만큼 성공적이었다는 반응이다. 구리시민들 700명을 대상으로 매년 코리아리서치에서 면접조사한 결과, 4개년도 평균 구리시민의 84%가 ABC구리운동을 알고 있었다. 또 구리시민들은 ABC구리운동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 3만2천여 명 자발적 참여 지난 4년간 ABC구리운동은 많은 실천 사례를 남겼다. Clean 구리운
태 권도를 전공한 필자는 태어나고 자란 경기도 광주에서 지난 2002년 7월부터 생활체육지도자 1기로 지도활동을 시작했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음악을 접목한 ‘태권다이어트 교실’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요가와 스포츠 맛사지 교실을 운영했고, 그러던 중 사회 복지 시설인 향림원 장애우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가르쳐야 할 학생들이 장애우라는 점 때문에 약간의 편견과 부담을 가졌었고, 게다가 사무실에서 거리도 제법있어 단기적인 프로그램으로만 생각하고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들을 만나고 부터 마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오히려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불편한 몸이지만 최선을 다해 태권도를 수련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 가짐도 달라지게 됐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친구들을 보면 숙연해질 정도였다. 필자에게 이 수업은 하루 일과 중의 한 부분에 불과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기다려지는 특별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을 때의 열정 이상으로 정성을 다해 지도를 했다. 부모가 없는 정신 지체 장애우들이 대부분인 향림원 아이들에게
축구에서 수시로 바뀌는 상대팀의 전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는 현대 축구에서는 필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대표적이다.최효준(59) 신임 경기도미술관장도 이와 흡사한다.미술계의 ‘멀티 플레이어’다.그동안 최 관장은 1993년에 삼성문화재단에 입사해 현대미술부문(현 삼성미술관 리움) 국제부장 겸 수석연구원을 지낸 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겸 수석큐레이터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또 2009년 8월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으로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을 두루 걸치며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이다.미술관의 대중화를 만들겠다는 최 관장을 만나 2011년 새롭게 출발하는 ‘최효준호’의 미술관 발전 방안의 밑그림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두번째 미술관장이라 부담감도 있겠지만 전임 관장의 업적으로 토대로 미술관이 지역 시설이 아닌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문화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경기도미술관장에 임명된 그는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업무는 7일부터 맡았고 10일에는 기
민주당 조정식 경기도당 위원장(국회의원 시흥시 을)은 22일 성남 분당을 재보선 공천과 관련 “선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후보를 구체화하는 것은 이르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분당을에서 민주당이 많이 선택받지 못했지만 분명 달라지고 있다”며 “MB정부는 3년동안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해 왔고 분당 유권자들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 전망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최고의 선거 전략”이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의 정책을 반영해 국민들에게 수권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이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국민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부족한 점을 채찍질해 주시고 든든하게 응원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경기도당의 활동이나 올해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 도당 위원장을 맡으면서 일하는 경기도당, 서비스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고 당원 동지들에게 약속했다. 일하는 도당은 도당의 정책 기능을 강화해 지자체와 의회를 지원하는 것이다. 서비스하는
지역예술 활성화 환경조성위해 시군 지원비 200% 증액 추진 경기예술 콘테스트 연령별 장르별로 만들어 ‘등용문’ 넓힐터 경기재단, 30~50% 서울극단 지원… 엄격한 심사로 개선해야 올해는 경기예총 창립 45주년. 근 반세기 역사의 전환점에서 50대 초반의 회장이 당선됐다.18대 회장이지만 인물로는 7번째. 역대 가장 젊은 예총 수장이다. 연극배우 출신의 연출가란 점도 처음이다. 변화와 소통을 절실히 바라온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작은 희망의 성취다. 밖으로는 중앙 문화예술의 역차별에 대한 일대 반격을 의미하고, 안으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윤봉구(53) 회장이 꿈꾸는 경기 문화예술의 세상이기도 하다.그는 자신만만하다. 경기 예총의 위상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한다.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기초예술을 진흥할 각오다. 하지만 가시밭길이다. 재정적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고 법적 제도적 장치도 너무 미흡하다. 이를 극복하는 게 관건. 그의 확고한 의지와 굳은 신념이 우선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당선됐다. 채 한달도 안돼 당선 사례(謝禮)와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 기관단체 예방(禮訪)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도덕적 해이·국민 세금폭탄 야기 서민·중산층 위한 맞춤복지 정답 한나라당 이사철(부천 원미을) 신임 경기도당 위원장은 15일 성남 분당을 재보선 공천과 관련 “당에서는 전략공천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도당위원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민심을 잘 읽고 그것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후보로서 도덕성과 전문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후보가 선정돼야 한다”면서 “2월 중에 공심위가 구성되면 3월 중순경쯤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 전망에 대해선 “경기도와 적극 협력하여 도민 경제 활성화와 도 소재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등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년 선거에서 도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일하는 경기도당을 만들어 한나라당을 명실상부한 정책정당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