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훌륭하다/고영삼·김지연·김치용 등 지음/호밀밭/356쪽/1만8000원 게임을 대하는 태도는 세대마다 다르다. 10~30대에게 게임은 스트레스 해소의 수단이며, 40~50대들에겐 중독의 대상, 질병으로 여겨진다. 지난 2011년 도입된 ‘셧다운제’ 폐지를 둘러싸고 많은 논의가 이뤄지는 지금, 국내에서 흔치 않게 게임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선이 담긴 책이 나왔다. 저자들은 “요즘 게임은 게임만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며 “게임의 기법이 경제, 사회, 문화, 정치영역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1부에서는 게임의 산업적 측면과 뉴노멀 시대의 게임신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2부에서는 게임의 문화적 측면과 청소년에게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를, 마지막 3부에서는 인간능력 향상과 심리치유 등 게임의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21세기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 중 하나인 게임산업. 이제는 유해함이 아니라 선용기능과 가능성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진화의 도시/김천권 지음/푸른길/344쪽/2만원 기나긴 역사 속 많은 도시들은 새롭게 만들어지고, 번영했으며, 사라졌다. 한 시대의 탄생과 몰락이 도시에도 투영된다. 저자 김천권은 도시의 역사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예술마당 시우터와 함께 오는 13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 공연 ‘아홉 켤레 구두를 신은 열한 명의 배우들’을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리는 ‘아홉 켤레 구두를 신은 열한 명의 배우들’은 1977년 윤흥길 작가의 원작 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각색한 작품이다. 당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作) 연작과 더불어 1970년대 한국 문학에 크나큰 충격을 가한 기념비적 역작으로 손꼽히며,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고 있다. 입체낭독극 형식인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타이포 그라피, 배우들의 낭독과 노래를 함께 음미하는 ‘문학 입체낭독 콘서트’라고 할 수 있다. 배우들이 전하는 목소리는 50년 전 성남이라는 도시 현장을 떠올리게 하고, ‘귀로 듣는 낭독’과 함께 ‘눈으로 보는 타이포그라피 문장’은 원작 소설의 문학성을 돋보이게 할 전망이다. 성남 민권운동은 1971년 당시 서울시를 비롯한 행정당국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광주군 중부면(현재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
◆마녀는 꿈을 지킨다/무라야마 사키 지음/한성례 옮김/씨큐브/272쪽/값 1만5000원 마녀라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세상을 온통 검은 기운으로 물들이고 주문을 외우며 마법의 약을 휘젓는 모습이 생각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녀는 꿈을 지킨다’ 속 빨간 머리의 나나세와 마녀의 집을 지키는 니콜라, 회색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던 니콜라의 친구 등 마녀들을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번화가에 위치한 서점 직원인 히라타 가나에는 어느날 일상 생활에 지쳐 항구로 발걸음했다. 그때 빨간 머리 소녀가 “해와 달, 공기, 산과 바다, 흙, 비와 바람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어둠 속에는 고약한 장난꾸러기가 많다”며 손을 내민다. 빨간 머리 소녀 나나세는 약 10여년 전 가나에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잠깐의 시간을 보냈던 친구였다.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 당시와 똑같은 나나세의 모습을 본 가나에는 놀랐지만 둘은 언젠가 다시 만나자면서, 시간이 지나도 절대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또 마녀의 집을 찾아온 나나세에게 로즈마리 치킨 크림 스튜를 대접한 니콜라는 음식에 추억이 얽힌 친구의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이 만든 치킨 스튜를 좋아하
양평문화재단이 우리 삶 속의 전통문화가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양평군에서 활동하는 풍물패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예술 풍물굿 지원사업’은 전통예술 원형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예술 소집단 및 생활예술 동호회의 역량강화 활동과 공연을 지원한다. 지역의 대표 풍물단체를 발굴해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예술 단체가 자생력을 가지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모로 이뤄지며 1차 적격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단체는 오는 10월 예정된 양평문화재단의 예술 축제 공연뿐 아니라 전통추수 토종 벼 수확시기에 지역민과 함께하는 마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소집단과 생활예술동호회로,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불가하므로 참고해야 한다. 결과는 심의를 거쳐 8월 27일에 발표된다. 사업 지원 규모는 총 3000만 원 이내이다. 양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전통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전통예술인들이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
아주대병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지난달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최초로 ‘ISO 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ISO 21001은 지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교육기관(EOMS) 경영 관리 시스템에 관한 인증이다. 학습자와 기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교육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 시스템으로 신뢰성을 인정받는 제도를 말한다. 국제표준 인증은 공인 인증기관에서 국제 기준 절차에 따른 문서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 매뉴얼 및 관리 문서의 절차대로 업무를 수행하는지 등 까다로운 인증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받게 된다. 센터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위해 ‘국제표준에 따른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서비스 제공’을 선언했다. 이후 국제표준기준에 준하는 매뉴얼, 절차서, 가이드 등을 제정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학습자의 요구를 만족시킴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한 교육기관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표준인증 심사에서 의료진이 대상자로부터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지방줄기세포와 기질혈관분획을 원심분리기법으로 분리·정제하는 세포용원심분리기(의료기기 1등급)와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에 금속망과 같이 생긴 관을 이식해
오는 15일은 우리나라가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로 제76주년 광복절이다. 수원시청소년재단(송영완 이사장)은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원시청소년재단 광복 76주년 기념 프로그램’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역사 사절단 25명이 행사 이끌어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3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역사 사절단 동아리 청소년 25명이 직접 기획한 ‘SNS 릴레이 캠페인 #기억’, ‘광복절 삼행시 글짓기’, ‘역사 OX퀴즈’를 진행한다. ‘SNS 릴레이 캠페인 #기억’은 광복절과 관련된 창작 홍보물을 공유하며 광복절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하는 캠페인이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SNS를 통해 광복절을 주제로 한 ‘삼행시 글짓기’와 ‘역사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열고 있다. 이밖에 문화의집 외벽에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광복절을 알리고 기념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지역 청소년 60명을
군포문화재단의 순수창작 레퍼토리 ‘무대는 내 친구 시즌4 – 제돌이의 꿈’이 여주와 전남 광양 무대에 오른다. 재단은 10일 자체 제작한 ‘제돌이의 꿈’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대는 내 친구’의 이번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뤄졌으며, 2020년에는 처음으로 군포를 벗어나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올해에는 오는 13일 광양시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들을 만나게 되며, 이어 여주시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만의 차별화된 전략인 ‘무대는 내 친구’는 관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를 하는 체험형 공연에 무대장치들이 만들어 내는 특수성을 접목한 공연이다. 2016년 시즌1 ‘꿈꾸는 물고기’를 시작으로 ‘제돌이의 꿈’, ‘키사를 찾아서’를 거쳐 올해에는 ‘꿈꾸는 물고기’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만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작품 속에서 이뤄지는 인간의 다양한 관계를 함께 나누고, 혼자가 아닌 ‘함께’의 정신을 함양하며 서로를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그 어떤 힘보다 강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면서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지는 등 우리 사회의 인식이 급변하고 있다. 반면, 동물을 잔혹하게 죽이거나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동물학대나 유기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의 방지 등 동물을 적정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동물보호법’이 제정 30주년을 맞이했다. 동물의 생명보호, 안전 보장 및 복지 증진을 꾀하고, 동물의 생명존중 등 국민의 정서를 함양하는데 목적을 둔 이 법은 1991년 5월 31일 제정돼 같은 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2월 12일부터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동물을 유기했을 경우에는 기존 과태료 납부에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월 ▲동물보호 복지 인식 개선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유기·피학대 동물 보호 수준 제고 ▲농장동물의 복지 개선 ▲동물실험 윤리성 제고 ▲동물보호 복지 거버넌스 확립 등을 주요 과제로 삼은 ‘2020~2024년 동물복지 종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9주간 1위를 달리며 각종 신기록을 쓴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발표된 '버터'는 올해 들어 최장기간인 통산 9주 동안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한 곡이다. 앞서 올해 최장 기록을 보유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통산 8주)를 지난주에 제쳤다.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7주 연속 1위를 수성한 뒤 BTS의 또 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주간 정상 바통을 넘겨줬다가 복귀해 다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에 따라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1위를 서로 넘겨받는 진풍경을 빚었다. '버터'의 이런 기록은 빌보드 역사에서도 유일하다.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를 통해 BTS의 핫 100 집권도 6월 초부터 장장 10주간 이어졌다. BTS는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퍼미션 투 댄스'(1회), '버터'(9회) 등 통산 15회 핫 100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BTS는 지난해 '다이너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가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기 힘든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일요검진’을 실시한다. 건협 경기지부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1회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셋째주 일요일이 광복절 공휴일이므로 8월 넷째주인 22일 일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요검진은 종합검진, 국민보험공단 검진, 암 검진, MRI, CT,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검진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 본부장은 “평소에 시간이 없어 건강검진을 미루다 질병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면서 “직장인 및 지역주민들이 이번 일요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미리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가 정한 임시공휴일인 16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검진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