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공익재단(이하 KB재단)이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장애인 평생 교육 및 금융소양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력사업으로 ‘장애유형 맞춤형 생활기술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공동 개발한다. 3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북은 발달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생활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KB재단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2023년에 공동 개발하여 많은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KB재단은 올해 3분기 중으로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해 서울시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 유관기관의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진흥원의 평생교육 전문강사 등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콘텐츠를 담았으며, 가이드북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전문 강사를 통한 현장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발달장애 외에 다른 여러 장애유형에 맞춘 경제·금융교육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등 여러 유형의 장애를 가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하여 자립…
Sh수협은행이 지역사회 밀착경영 및 사회가치 제고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영업점 내에 ‘폭염사고 예방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한다. 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영업점 내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석달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한낮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Sh수협은행에서 편안한 휴식 즐기시고 폭염에 따른 인명사고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블루캠퍼스에서 임직원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의 핵심 메시지는 ‘GREAT Momentum’으로 ▲Gateway(업권 최고의 대면채널 구축) ▲Retail(리테일 솔루션 강화) ▲Ecosystem(플랫폼/제휴 성과 증강) ▲Association(그룹사 시너지 강화) ▲Trust(Zero-Risk 내부통제) 등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뜻이다. 이날 신한은행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금융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연 및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현황을 공유했으며, 금융과 고객 전반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금융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그룹에서 발표한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Help-up) 자산 가치를 높여(Value-up)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
신한카드가 LG전자와 함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LG전자 The 구독케어 신한카드(이하 LG전자 구독카드)’를 출시했다. 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LG전자 구독카드’는 스타일러, 스탠바이미, STEM 냉장고 등 LG전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구독하는 고객에게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전월 이용금액 30만 원 이상 70만 원 미만인 경우 1만 3000원 ▲70만 원 이상 130만 원 미만인 경우 1만 6000원 ▲130만 원 이상인 경우 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 2000원, 해외 겸용(마스터) 2만 5000원이다. 또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한달에 7만 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1만 마이신한포인트도 제공해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3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와 LG전자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카드 발급과 함께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자동 납부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3000원 할인 혜택을 72개월 동안 제공한다.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30만 원 이상 70만 원 미만 구
화성특례시가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의 대응 및 수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백서는 초기 대응부터 수습, 복구,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담고 있다. 단순한 사고 보고를 넘어, 실무지침서로서의 가치를 담은 이번 백서는 유사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시의 대응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 백서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에 참여한 행정기관, 경기도 및 31개 시·군, 시청 내 모든 부서와 읍·면·동, 시의회, 유관기관에는 종이책자로, 그 외 전국 자치단체에는 전자책(E-Book)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 온라인 플랫폼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총 320쪽 분량의 백서는 ▲화재 발생 개요 및 경과 ▲초기 현장 대응과 대응 체계 구축 ▲수습 및 복구 활동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 ▲재발 방지와 산업안전 과제 ▲현장 참여자 인터뷰 및 수기 등 6개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구조와 수습에 참여한 소방대원, 통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4, 5세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이와 함께 종이놀이'는 4~5세반, 6~7세반으로 나누어 보호자와 아동이 함께 종이접기 활동을 즐기면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놀이법을 배우고, 한 장의 종이가 입체적 작품으로 완성되는 것을 보며 아이의 상상력과 창조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시간이다. '책이랑 친구랑 그림책놀이'는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그림책과 연계된 다양한 책놀이, 만들기 활동을 즐기면서 독서의 즐거움 뿐 아니라 또래친구와 함께 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도록 짜여졌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교과목 탑클래스'는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교과목과 연계된 그림책을 읽고 한글, 국어, 수학, 과학 등 주제별 학습법과 관련된 독후활동을 진행하며 아동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습관과 학습법을 자연스럽게 길러준다. '북아트로 만나는 그리스신화와 서양문화'는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북아트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그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를 알아보고, 신화 속 다양한 이야기들이 서양 문화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알아보는 시간
광명시가 전기요금도 절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설치 단가의 90%(경기도 40%, 광명시 50%)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자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경기도 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23개 시군 중 지원율이 가장 높다. 타시군은 일반적으로 80%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모듈을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가정 내 필요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을 월 8천 원에서 1만 9천 원까지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일반 태양광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고 별도의 유지관리도 필요 없어 아파트나 빌라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지원사업으로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이며, 설치 자부담 비용은 용량별 최소 8만 4천 원부터 최대 20만 원이다. 올해 12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170여 가구를 모집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신
경기도는 안전관리가 필요한 위반건축물에 대한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해 총 163건의 위반건축물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인구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적발된 위반사항은 무단 증축 82건, 미신고 가설건축물 48건이 주를 이뤘다. 특히 중심상업지역 내 무단 증축으로 보행로를 점거하거나 공개공지에 무단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통행을 방해한 사례가 적발됐으며 조경 및 공개공지 기능 훼손, 무단 용도변경 사례도 확인됐다. 도와 시군은 적발된 위반건축물에 대해 자진정비를 지도하고 미이행 시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후속 행정조치를 통해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번 조사가 위반건축물의 위험성과 필요 조치를 알리는 계기가 돼 관련 법령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실태조사 거부·방해에 대한 과태료 신설, 위반건축물 해체 신고·허가 제외 등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년 시군을 대상으로 관리평가와 종합평가를 실시해 위반건축물 근절을 추진한다. 박종근 도 건축정책과장
경기도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사업 내용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경기도 AI 등록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AI 등록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불투명성과 신뢰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윤리·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개 대상은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AI 기반 사업이다. 공개 항목은 ▲AI 서비스명과 운영기관 ▲도입 배경·목적 ▲주요 기능 및 기술유형 ▲사용 데이터와 출처 ▲AI 알고리즘과 작동 원리 ▲성과와 윤리적 고려사항 ▲개인정보 처리 여부 등이다. 관련 정보는 이달 둘째 주부터 경기도청 누리집 ‘소통·참여→경기도민 공유→경기도 AI 등록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AI가 행정의 중요한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어 공공이 사용하는 AI에 대해 도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 AI 등록제를 통해 AI 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전담 부서인 AI국을 신설하고 ‘경기도 인공지능 안전과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안전한 AI 활용을 위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결의 및 평가대회’에서 지자체 맞춤형 방역관리 부문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가금농가 방역 인프라 개선,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 선제적 예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방역관리 체계를 통한 AI 예방의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도는 지난해와 올해 특별방역기간 철새로부터 농장 전파 차단,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 농장 간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다양한 대응 정책을 도입했다. 내용은 ▲전 가금축종 사육기간 중 주기적 검사 확대 및 출하 전 검사 의무화 ▲위험축종 오리 사육제한 운영 ▲농가 철새 접근 차단을 위한 이동 유도반 운영 등이다. 또 ▲대형 산란계농장 수의전담관제 운영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선제 운영 및 출입 차량 환경검사 강화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대응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에서 47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지만 국내 최대 산란계 사육 규모를 가진 도에서는 4건만 발생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신고와 초동대응이 핵심”이라며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