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에 대한 해답은 ‘사람 중심 대전환’”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경기국제포럼’ 개회식에서 사람 중심의 기술로 불평등은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례없이 빠른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지금 기회의 부족, 기회의 불평등, 기회로의 접근 실패가 동시에 나타나는 ‘기울어진 기회’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류의 삶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 앞에서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며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기회의 혁신’이 필요하고 그 혁신의 열쇠는 바로 ‘사람 중심 대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는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그 기술을 활용한 기회 또한 발맞춰 성장하도록 사람 중심 대전환의 길을 차근차근 열어왔다”며 그간 도가 사람 중심의 정책을 추진했음을 강조했다. 일례로 도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기후위성을 발사한 데 이어 AI국을 신설한 바 있다. 여기에 AI기반 돌봄 서비스, 청년사다리, 기회소득, 기후도민총회,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등의 정책을 시행했다. 그는 “이
경기신문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송콘텐츠제작과 학생들과 함께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했습니다. 경기도내 대학과 상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수업의 일환으로 취재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경기신문은 학생들이 작성한 기자 중 우수한 기사를 선정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공장 굴뚝과 바다 위 작은 어선, 이 두 단어로 인천 동구에 살던 노동자들의 하루를 표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두에서 나던 뱃고동 소리는 아파트 건설 소리에 묻혀갔다. 십여 년 전, 그런 동네에 작은 미술관 하나가 들어섰다. 그 공간에선 굴뚝 연기와 바다의 짠 내음 같은 옛 추억이 작품으로 걸렸다. 인천 동구에 자리한 우리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10년, 그 공간의 기억' 특별전을 열었다. 지난 9월 16일, 해당 전시회는 약 10년간 함께 작업해 온 작가 41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10년’이란 주제에 걸맞게 이전까지 올렸던 작품 위주로 전람됐다. 다만 규모가 작은 전시관의 특성으로 우리 미술관은 모든 작가의 작품을 총 3부에 걸쳐 올렸다. 앞선 1부에선 평면 회화로 평면 드로잉과 동·서양화 작품을 보여줬다. 현재 진행 중인
수원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10일 수원소방서는 겨울철 주택·숙박시설 화재 증가에 대비해 완강기 사용법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계단이나 승강기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창문을 통해 지상으로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돕는 비상 피난기구다. 고층 건물 화재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주택과 숙박시설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수원소방서는 시민들이 완강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평소에 숙지하도록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고리를 지지대에 단단히 걸어 잠근 뒤 ▲줄을 창밖으로 내려 바닥까지 닿도록 한다. 이후 ▲안전벨트를 착용해 몸에 밀착시키고 ▲양손으로 벽을 지지하며 천천히 하강해야 한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위급한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대피하려면 평소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승강기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는 작은 준비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가평군 북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8일 장동복 북면장, 최원중 가평군의원을 비롯한 북면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북면 새해맞이 홍보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홍보탑 점등은 매년 갖는 북면 지역의 새해맞이 행사 가운데 하나다. 참석자들은 점등식과 함께 주민들의 소망이 새해에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장동복 북면장은 "북면을 찾아주는 관광객과 면민들이 홍보탑을 보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라며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더 활기찬 북면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점등된 홍보탑은 약 한달 간 불을 밝히며 지역주민들에게 새해의 희망을 전하는 등불 역할을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동시대 예술가들이 ‘장치’의 개념을 다시 묻는다. 그들의 시선이 만든 장면 속에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는 새로운 감각의 틈으로 확장된다. 경기시각예술 창작지원 결과발표전 ‘생생화화: 화두’는 오늘날 포화상태에 이른 ‘장치’를 재정립하고 탐구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9명의 조각, 설치,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임과 비가시성, 노동과 생계, 제도와 위계, 기술과 신체 사이의 긴장을 다룬다. 전시 제목 ‘화(話)’와 ‘두(頭)’는 본래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탐구하는 문제를 의미한다. 창작은 말보다 사유가 앞서나가는 것을 발견하는 여정이며, 전시는 이러한 화두를 다각도로 해석하고 확장한다. 전시는 사물을 이용해 재료의 형태와 물성으로 조형 언어를 펼치는 최태훈 작가의 작품으로 시작된다. ‘지지체(2025)’는 작업과 전시에서 드러나지 않는 사물들을 조합한 틀에 우레탄을 부어 만든 신작이다. 짧은 시간 안에 부풀어 오르는 우레탄의 특성을 활용해 형(形)과 비정형의 상호작용을 조형 요소로 담아냈다. 겹겹이 쌓은 붓질로 자연을 그려낸 방수연 작가는 시공간의 현재성에 질문을 던진다. 특히 ‘모래길’ 시리즈는 우주처럼…
가평군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는 8일 봉사단체인 칠봉회에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칠봉회 이종우 회장은 "작은 성금이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일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서 준비했다"며 "소외된 이웃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기부를 해주시는 칠봉회 이종우 회장님과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역에 소외 이웃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칠봉회는 2002년부터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봉사단체로 23년간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당신의 나눔, 모두의 자랑'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임진강예술단과 파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서향씨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날 파주시재향군인회여성회가 한해 동안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파주어울림봉사단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경일 파주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 모두가 파주의 자랑이며 긍지"라며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구리시는 지난 9일 열린 ‘2025년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 우수상에 이어, 경기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두 기관의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 31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반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사는 ‘2025년 경기도 통합건강 증진사업 추진 결과 및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비만율 개선을 위한 비만 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운동·영양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 증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구리경찰서, 한양대구리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한 점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보건복지부에 이어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건강 증진 사업을 발굴하여,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양평2, 기획재정위원회 부의원장)이 12월 8일 OBS경인TV 본사에서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특집 OBS 겅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2025년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제387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 통합재정수지 3년 연속 적자와 지방채 급증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민선7기부터 이어진 무리한 재정 운용의 부작용을 짚고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당장의 유동성보다 장기적 재정 건전성이 중요하다"며 지방채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경기 재기지원펀드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실제 투자 기업 다수가 도외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회계관리 역시 투명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책 목적과 실행 사이의 괴리를 바로잡아야 하며, 기획조정실이 예산낭비 사례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 공공기관 회원증 통합 지원 조례'가 제정된 지 6년이 지났음에 도 실태조사나 통합 추진계획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례의 실질적 이행과 도민 생활 편의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이혜원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도민의 삶에 실질
경복대학교는 지난 5일, 지운관 7층 스마트 강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핵심 목표인 지역 인재 양성과 AI·DX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COLiVE)와 공동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전문강사 양성과정’과 '로컬크리에이터 2급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RISE사업단이 추진하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지역 AI·DX 플랫폼 KBU’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천형 로컬 창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로컬크리에이터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자원 탐색 및 구체화, 지역사회 조사방법 등 로컬크리에이터가 갖추어야 할 실무 역량을 집중 교육하며 참가자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했다. 함도훈 경복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교육은 RISE사업의 핵심인 지역 정주형 창업 인재 양성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대학 내부의 RISE사업 전문성이 크게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후속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AI·DX 기반 창업·혁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