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시장 위험도를 분석해 펀드(위험자산)와 예·적금(안전자산)의 적정 투자 비중을 계산하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투자진단’과 ‘시장진단’ 기능도 함께 제공돼, 더욱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우리은행뿐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 보유한 상품까지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과거 투자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심리지수’를 통해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이 우리WON뱅킹 앱 내 ‘상품, 펀드,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경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2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2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7월 28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1기 신도시 재건축의 분수령으로 평가받는 분당 이매동에서 대규모 통합 재건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이매촌 한신·동신·금강·동부코오롱’(약 2500세대)과 ‘이매촌 청구·성지’(약 1000세대)가 통합 재건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수순에 돌입했다. 두 단지는 최근 대표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약 3500세대 규모의 단일 정비구역 조성을 위한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단지는 모두 ‘분당 제1종 지구단위계획 B26블록’에 속해 있으며, 지난해 진행된 1차 선도지구 공모에서는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성남시가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2차 선도지구 선정 기준에 ‘통합 단지 규모’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양측은 재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초기에는 여론을 관망하는 수준이었지만 최근 대표자 간 실무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MOU 체결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과 함께 ‘혼자서는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추진은 단지 간 상호 보완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지난해 논의가 무산됐던 당시와 달리…
기아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6914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5월 한 달간 국내 45003대, 해외 223817대, 특수 판매 328대를 포함해 총 269148대를 도매 기준으로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2.6%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773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승용차는 레이 4000대, K5 3028대, K8 2627대 등 총 12664대가 판매됐다. RV 부문에서는 카니발 6651대, 스포티지 5295대, 셀토스 4257대 등이 포함된 총 29596대가 판매됐다. 상용 부문에서는 봉고Ⅲ가 2629대, 버스를 포함해 총 2743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2796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는 21760대, K3(K4 포함)가 17641대를 기록했다. 특수 차량은 국내 122대, 해외 206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EV4와 타스만 출시 효과에 힘입어 4개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오는 8월 17일까지 ‘The SEALY Wave’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변화와 함께 소비자에게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은 혜택이 중심이다. 3일 씰리침대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The SEALY Wave’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할인 이벤트를 넘어 신규 생산기지 착공 등 브랜드의 전환을 예고하는 의미도 담았다. 씰리침대는 이달 중 경기도 여주 기존 공장 인근에 생산기지를 착공한다. 해당 부지는 약 14000㎡ 단층 면적으로, 원자재 보관부터 제품 출고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철 수면 질 개선을 위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구매 금액에 따라 방수커버, 베개, 침구세트, 구스이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씰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수면 환경 개선을 돕는 동시에, 브랜드의 성장 계획을 함께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중심의 수면 솔루션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씰리침대는 전 세계 144년 전통을 가진 매트리스 브랜드로, 정형외과 자문 시스템과 함께 국내
현대자동차가 2025년 5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 1174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달보다 1.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며,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와 신차 투입을 통해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3일 현대자동차는 2025년 5월 국내에서 5만 8966대, 해외에서 29만 2208대를 판매해 총 35만 1174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는 5.2%, 해외 판매는 0.9% 감소했다. 국내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세단은 아반떼 6438대, 쏘나타 4134대, 그랜저 4597대 등 총 1만 5923대를 기록했다. RV는 팰리세이드 7682대, 싼타페 4969대, 투싼 4088대 등 총 2만 3232대가 팔렸다. 상용차인 포터는 4498대, 스타리아는 3282대였으며, 중대형 버스·트럭은 2400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3712대, GV80 2354대, GV70 2435대 등 총 9517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한 29만 220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KB라이프는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 확대와 신사업 투자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KB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증자는 요양시설의 인프라 확장을 넘어, 미래성장 동력 마련의 기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요양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공고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확보한 자금은 통합케어 시스템 개발, 정보보호 네트워크 고도화 등 ICT 기반의 미래형 서비스 구축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시설을 확대해 나가고, 각 빌리지와 병설된 데이케어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 연계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확대와 디지털 기반의 시니어 케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요양산업을 선도하는 KB금융그룹 계열사로서, 고객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니어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투자증권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ETF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장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우리WON MTS’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고객은 IRP 계좌 내에서 예금, 펀드, ETF를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는 자산배분 운용이 가능해졌다. 우리투자증권 IRP는 전 계좌에 대해 자산관리수수료와 운용관리수수료를 전면 면제하고 있으며, ETF거래에 대해서도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펀드상품은 S클래스 기준의 낮은 보수를 적용해 장기 복리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24년 10월부터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에 따라, 타 금융기관에서 ETF를 보유한 채 이전해 온 고객도 기존 ETF를 그대로 운용할 수 있어 투자 연속성이 강화됐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IRP 원금비보장 수익률은 5.28%로 퇴직연금 판매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근 5개 분기 중 4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고, 8개 분기 연속 연환산 수익률 5% 이상을 달성하는 등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러한 수익률 성과가 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가 상장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2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는 2376억 원이다. 상장일(2024년 11월 26일) 이후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약 6개월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2000억 원을 넘어섰다. ETF 기초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지난 1993년 글로벌 대표 반도체 지수인 ‘PHLX Semiconductor Sector(SOX,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선보인 이래 30여 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수다. AI의 등장으로 반도체 산업 변화를 반영해 발표한 지수로, 기존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에서 AI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최근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특강을 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자립준비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을 활용한 주거 마련’ 특강을 진행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3년부터 사단법인 ‘청년의뜰’과 함께 만 18~29세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금융멘토링과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우리가 WON하는대로’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유튜브채널 ‘아영이네 행복주택’을 운영하는 윤인한 유튜버가 강사로 나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공주택 정책 설명과 함께 청년들의 안정적인 독립을 지원하는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자립준비청년이 마주하는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주거문제는 가장 시급하고 현실적인 문제”라며 “이번 특강이 우리와 같은 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의 2025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데모데이는 상반기 육성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기업의 성과 발표 및 투자,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6개 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해 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 전시를 통해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기조연설에는 구선미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 수석 상무관이 연사로 나서 룩셈부르크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 현지 생태계의 특징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서 IBK창공 졸업 기업으로 최첨단 차량 레이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김의철 비트센싱 부사장이 유럽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도전과 전략, 현지 파트너십 구축 경험 등을 공유한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해 엔비디아, 구글 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CJ ENM, 롯데건설, 하이트진로 등 대·중견기업 10개사와 협업 가능한 기업을 매칭해 시장 검증 및 협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VC 투자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