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이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2020 하반기 야외 조각전시 견생전(見生展)’을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조각 분야를 알리는 동시에 재단의 예술 공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크라운해태 아트벨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원로, 중진 작가들이 스틸이나 철, 레진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한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견생전 참여 작가는 김병규(With Flower), 김태인(우연한 팽창), 류신정(해돋이), 박민섭(쇠똥구리), 박순민(황소), 송현구(도깨비 셀카), 오세문(From The From), 이송준(Symbiosistence-pebble), 이창희(걸어가다), 전신덕(각이된 시간), 정찬우(용머리), 최원석(코끼리 거북이) 등 12명이다. 이들이 각각 1점씩 내놓은 12작품은 의정부문화재단(10점)과 아트캠프(2점)의 야외 광장에서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작품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전화 031-828-5826으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한 주 간의 아프리카 여행,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만은 아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아프리카 대륙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일은 드물었다. 아프리카는 아직 많은 이에게 미지의 대륙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한아프리카재단(이하 한아재단)에서 마련한 ‘2020 아프리카 주간’ 행사는 그래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필요한 건 온라인 접속 가능 기기와 간식거리 정도니까 말이다. 한아재단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아프리카문화마당’과 ‘아프리카영화제’를 연이어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각 행사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공연 및 영화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21, 22일 열리는 문화마당에서는 가수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와 ‘아메네’, ‘트레봉봉’, ‘오마르와 동방전력’, ‘로르마포’, ‘쿨레칸’, ‘떼게레’ 등 총 7팀의 아프리카 문화 예술팀이 준비한 음악과 춤을 만날 수 있다. 이어 23~27일 펼쳐질 영화제에서는 8개국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추천한 ‘그왈루의 여정’, ‘더 페인팅’, ‘로드 투 카불’, ‘마타레스’, ‘베이비 마마스’, ‘선시티에서의 10일’, ‘영웅’, ‘포토카피’ 등 장르가 각기 다른…
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와 전시장을 수놓는 배우, 작가들이 있다면 무대 뒤에는 이들을 빛내주기 위해 고생하는 조력자가 있다. 본보는 ‘백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묵묵히 일하는 무대 뒤 숨은 일꾼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새 기획을 마련했다. 무대와 전시장의 주인공이 아닌 무대 뒤 숨은 일꾼들의 진짜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제가 생각하는 음향감독이란 예술작품에서 구현하려는 소리의 느낌을 기술적인 수치와 조작으로 번역하는 작업입니다. 같은 꿈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충실하게 번역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2004년 7월 개관한 경기국악원은 도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그곳에서 정주현 음향감독을 만나 ‘무대 음향’과 함께 걸어온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기아트센터 무대기술팀 정주현 감독은 올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공연이 반복해서 연기, 취소됨에 따라 아쉬움이 따른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비대면’식 공연에 대해 “공간(무대)은 음향을 담아낼 수 있는 폭이 존재하는데 영상에 현장감을 담아내기에는 제한적일 수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코로나19로 지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양손학교'의 두 번째 기획보따리를 푼다. 2차로 오픈된 프로그램은 ▲몸으로 말해요 ▲보이스테라피 워크숍_울림, 어울림 ▲나의 마음사전 등 총 3개로, 수강 인원은 소규모로 꾸려진다. 예술단체 ‘애니웨어’ 강사진이 진행하는 '몸으로 말해요'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짓’을 통해 스스로를 이야기하고, 서로간 몸의 대화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며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상상캠퍼스 교육공간에서 10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10회차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대 8명의 수강생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즉흥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전문공연예술교육단체 ‘보이스씨어터몸MOM소리’의 '보이스테라피워크숍_울림, 어울림'은 10월 5일 개강 예정이다. 목소리의 진동을 발견 및 확장하고 그 울림을 함께 연결하는 보이스 즉흥 방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교감’의 기술을 재발견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11회차 대면 방식으로, 상상캠퍼스 전 공간에서
배우 고(故) 오인혜의 비보에 팬과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그룹 체리필터 드러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손스타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너무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며 "더이상 아프지 말고 행복한 곳에서 잘 지내라"고 추모했다. 최근 앨범 작업을 함께한 가수 노틸러스도 자신의 SNS에 "누나와 함께 작품 준비한 시간이 아직도 생생한데..."라며 "항상 잘 되라고 응원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해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습니다... 감사했고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또 배우 김선영은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뜻을 표했고, 배우 한지일 역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누리꾼들도 온라인 상 애도의 글을 올려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한 누리꾼은 "이승에서 못다 이룬 꿈 그곳에서 꼭 이루시길... 가시는 길 외롭고 허전할텐데, 그 먼길을 혼자 보내서 너무나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또 다른 누리꾼은 "라이브 방송을 할때면 팬들의 댓글을 다 읽어주는 친절함이 너무 좋았다"며, "좋은 역을 맡아 꽃 한번 피우길 기대했는데 갑자기 떠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문화누리카드 구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경기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 대화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문화누리카드를 3만 원 이상 사용한 후 참여 내용을 발송하면 된다. 1개 카드 당 1회만 응모 가능하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0명은 센터에서 마련한 소정의 선물을 받게 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누리 카페(http://cafe.naver.com/ggasc)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031-296-1654~6)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도서‧음반‧악기‧화방용품 구매, 공연‧영화‧전시 관람, 공방‧문화체험 등 문화예술 분야 이용과 열차‧고속‧시외버스‧숙박시설‧관광지 등 국내 여행, 그리고 스포츠 경기관람, 구단 응원용품‧운동용품 구매, 체육시설 등 체육 분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유튜브‧왓챠플레이‧티빙‧웨이브 등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온라인 취미클래스, 전자책구독, 웹툰 등 비대면으로 온라인 사용도…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눈먼자들’이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성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눈먼자들’은 이기심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상실한 현대인의 모습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점점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도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안무가 김성한은 2002년 유럽에서 활동을 마치고, 2005년 귀국 이후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Second Nature Dance Company)를 창단한 인물이다. 이 댄스 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유럽식 무용단의 운영시스템을 도입, 열정적이고 탄탄한 실력의 현대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홍보미디어부 정보람 대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완전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 선보이는 자리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클래식에 문외한인 사람도 알 만한 이름, 백건우. 그가 내달 15일 경기아트센터를 찾을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그는 피아노와 함께 60여 년의 세월을 보냈다. 피아니스트로 살아온 세월이 긴 만큼, 그가 지금까지 써 내려온 프로필은 대단히 화려하다. 그리고 그 프로필은 여전히 한 줄씩 채워지는 중이다. 그는 1956년, 김생려가 지휘하는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 열 살이었다. 다음 해에는 무소르그스키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을 자신의 이름을 건 연주회에서 한국 초연으로 선보여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수많은 연주회와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했고,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가 ‘피아니스트 백건우’로 활동한 6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다.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곡을 연주하고, 음반을 발매한 그의 행보에서 그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그가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새로운 곡에 끊임없이 도전해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린다는 사실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제6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이 영화제는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전 세계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5년 개최된 이후 매년 계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장편 영화 신작 부문 ‘새로운 맛의 발견’과 단편 영화 경쟁 부문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 및 ‘오감만족 한국단편경선’, 제1~5회 영화제에 소개됐던 화제작을 모은 ‘앙코르 : 보고 또 보는 맛있는 영화’ 및 ‘앙코르 :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삶’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27개국 65편 작품 가운데 개막작으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여정을 그린 장편 다큐멘터리 '밥정'이 선정됐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온라인 상영관인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생중계한다. 개폐막식 상영작 2편과 비공개 1편을 제외한 62편의 영화는 영화제 기간 동안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상영 기간 동안 감독과 영화평론가는 물론 유명 셰프, 음식 평론가, 맛칼럼니스트 등 영화계 및 음식계 명사들과 함께하는 관객 참여 프
코로나19와 같은 RNA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했을 시 이를 이겨내는 면역체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조절 역할을 수행하는 ‘MARCH5’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한 연구가 발표됐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조혜성 교수팀은 ‘MARCH5’ 단백질이 인체 내 선천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음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즉각적으로 대응, 면역물질인 ‘인터페론’과 ‘사이토카인’을 생산·분비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선천성 면역반응체계를 가동한다. 수많은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까닭이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세포에 침입한 외부 바이러스의 RNA 게놈을 인지한 RIG-I 단백질이 활성화되고, 이러한 활성화가 다시 미토콘드리아 외막에 존재하는 MAVS(Mitochondrial AntiViral Signaling) 단백질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인터페론과 싸이토카인의 생산을 촉진한다. RIG-I 단백질과 MAVS 단백질은 활성화됐을 때 단단한 다중체(oligomer)를 형성하는데 이는 싸이토카인 합성에 강력한 신호촉진자로 작용하지만, 지속적으로 활성화됐을 땐 인터페론과 싸이토카인을 지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