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단체연합이 미성년자 의제 강간 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 징역 4년을 선고한 수원지법 안산지원의 양형 선고가 부적합하다는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경기여성단체연합은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정형)이 미성년자 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더해 40시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잘못된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 매수 행위를 했고, 불법 촬영물을 직접 찍는 등 아동·청소년을 성적 욕구 해소 도구로 삼았다는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A씨가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한 점, 피해자들이 불법사진을 불특정 다수에게 유통시키지 않은 점, 수사기관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해 수사에 협조한 점을 정상 참작해 양형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9년 5월부터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아동·청소년 4명을 상대로 한 성 매수뿐 아니라 10대 피해자들에게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사진공간 움_UM이 김정대 작가의 사진전 ‘지리멸렬(Incoherence)’을 개최하고 운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리멸렬(支離滅烈)’은 이리저리 흩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뜻을 지닌다. 김정대 작가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나름의 경로가 있고 그 과정 속에 소멸하고, 소멸 전 행적을 남긴다”며 “행적의 마지막 단계는 통증이고, 통증은 정지된 사물로 고스란히 남는다”라고 소개했다. 사진 전시장에 발을 들이면 김 작가의 대표작인 ‘멸치’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는 듯 여백을 가득 메운 멸치뿐 아니라 타고 남은 ‘성냥’, ‘머리카락’, ‘못’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특히 한쪽 벽에 걸린 ‘사과’는 실제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과 만나 그들이 먹고 남은 사과를 창고에서 몇 년 묵힌 오브제를 사진으로 찍은 작품이다. 김정대 작가는 “2014년에 주위 사람들을 만나 사과를 먹게 했다. 먹은 상태를 모아 사진을 찍어보니 영 느낌이 나지 않아서 몇 년이 흐른 뒤에 다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성냥’에 대해서는 “오브제는 사체이다. 성냥도 불이 켜지기 전에는 정의된 것일뿐 성냥이 아니다”라며 “불을 켠 것도 끈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부평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안녕, APO 901, 샌프란시스코’를 제작해 선보인다. 다큐멘터리 ‘안녕, APO 901, 샌프란시스코’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 예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문화도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과 부평구청, 지역 민영방송 OBS 경인TV와 협력해 제작했으며,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6시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안녕, APO 901, 샌프란시스코’는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의 조병창이 자리 잡았던 시절부터 해방 후 미군기지 도시 ‘애스컴시티’가 있었던 시기까지 역사를 담았다. 이번 제작을 통해 부평 애스컴시티를 중심으로 한국 대중음악이 성장하는 데에 기여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음악 중심 문화도시 부평의 뿌리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자 한다. 1부 ‘부평, 땅의 기억’에서는 어린 시절, 일제에 의해 강제노역에 동원돼 학창 시절을 보내고 1960년대 이후 증가한 혼혈아동을 도왔던 서재송 옹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한국전쟁 이후 부평 애스컴시티 등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던 장효윤 씨, 부평이 낳은 권투 세계챔피언 홍수환 씨가 출연해 당시의 기억을 이야기한다. 80년의 역사를 생생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도 안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경기틴즈뮤지컬’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기틴즈뮤지컬’은 경기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내 공공 공연장을 활용해 쾌적한 교육환경과 현직 뮤지컬 예술감독·뮤지컬배우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뮤지컬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경제적·지리적 제약 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김포아트홀, 용인포은아트홀, 의정부예술의전당, 오산문화예술회관, 성남 성음아트센터 등 5곳의 거점 전문 공연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틴즈뮤지컬’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공공 공연장이 가장 먼저 문을 닫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수업 운영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구성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 지난 7월과 8월 당시 페이스 실드,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넓은 공연장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수업을 운영했다.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 23일에는 화상 플랫
부천문화재단이 ‘제17회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작 5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작은 ▲소설 ‘냉장고 사람사람사람’ 및 극 일반 ‘MBTI’(이보혜·25) ▲시 ‘구두 이야기’(김성훈·60) ▲아동문학 ‘아하파워랜드’(조혜용·55) ▲수필 ‘아픈 손가락’(김정이·45) 등 총 5편이며, 문화평론 부문은 당선작이 없다. 수상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 경력과 관계없이 문학적 가능성을 보인 미등단 인물들로 선정됐다. 올해 총 시상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린 재단은 소설 부문 당선자에 300만 원, 시·아동문학·수필·극 일반 부문 당선자에 각각 200만 원의 작가지원금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단은 “문학에 대한 부천시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깃든 부천신인문학상이 비상시국인 올해도 진행돼 다행스럽고 기뻤다”며 “‘문학 청춘, 시대를 울려라’는 문학상의 지향처럼 응모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제22회 수주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리며, 당선자 본인과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하는 등 축소 운영된다. 부천신인문학상은 지역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의지 고취를 위해 2004년 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올해 개관하는 성남꿈꾸는예술터(구:영성여자중학교)에서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를 진행한다. ‘경기시민예술학교 성남캠퍼스’는 ‘2020 경기문화재단 시민예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 속의 예술’을 콘셉트로 예술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지향한다. 성남캠퍼스의 예술교육은 비일상적인 장소에서 특별한 주제로 이뤄지는 행위만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삶 속에서 예술활동을 통해 주도성과 주체성을 찾도록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예술교육의 주제는 지역의 역사, 도시의 개발, 그리고 생태다. 도시인들의 고민을 담은 목탄드로잉 애니메이션 ‘지금 여기의 그림자들’, 도시의 숨은 공원을 찾아 실크스크린 작업으로 연결하는 ‘파크 프로젝트: 숨은 공원 찾기’, 도시의 장소성을 직접 가사로 쓰고 노래하는 ‘탄천블루스(나만의 음원 제작)’ 등 6개의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또 특강 프로그램으로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유희경 시인과 탐사 프로그램 전문 방송작가인 최빛나 작가를 초빙하여 인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에 참여한 작가들이 9일 ‘현대민화의 창작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8월 4일 개막해 2021년 2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인과 참신한 작품성을 지닌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가 4인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이 보여주는 작품 50여점은 경기도의 인물과 역사, 문화유산 등과 관련된 고전적 주제를 현대적 감성과 기술력으로 전환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경기도박물관은 8월 19일부터 잠정휴관에 돌입했으며, 예정됐던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작가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수요토크 :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경기별곡’ 참여작가 온라인 좌담회에는 참여작가 34명 중 7명인 라오미, 박소은, 유순덕, 이경미, 이지숙, 정봉훈, 최서원 작가가 토론에 참석했다. 참여 작가들은 ▲첫째 ‘현대민화(창작민화)가 민화계(미술계)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수원시립미술관이 11월 29일까지 두 달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관 5주년 기념전 ‘내 나니 여자라,’를 개최한다. ‘내 나니 여자라,’ 전은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비였던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의 자전적 회고록인 ‘한중록’을 매개로, 올해 미술관의 기관의제인 ‘여성’에 대한 동시대적이고 다양한 정서를 들여다본다. 전시 제목 ‘내 나니 여자라,’는 ‘한중록’에서 발췌한 구절이다. ‘한중록’에 따르면 혜경궁 홍씨가 나기 전 태몽이 흑룡으로 당연히 사내아이일 줄 알았다고 한다. 그 기대에 반했기 때문에 ‘태어나 보니 여자더라’하는 회한 섞인 대목은 여성들이 처한 불합리와 불평등을 상징한다. 여기에 문장부호 반점(,)은 고정된 여성성에 대한 전복을 통해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는 의미를 함축한다. 13인(팀) 작가가 선보이는 회화, 설치, 미디어 등의 총 48점의 작품은 숨겨지고, 흩어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여성이라는 존재와 정체성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내 나니 여자라,’는 권력과 역사 속에서 그림자, 혹은 약자로 인식되어 온 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가 대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인 정규프로그램 ‘가을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상캠퍼스 정규프로그램은 상상캠퍼스 교육1964를 중심으로 생태, 공간, 인적자원을 활용해 분야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밀착형 교육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알록달록 예술곳간’, ‘꼬마도시양봉가’, ‘과학속으로gogo’까지 총 3개의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오픈된다. 특히 올해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춘 온·오프라인이 혼합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는 소규모로 운영된다. 먼저 교육플랫폼 협력단체 ‘티엔아트컴퍼니’가 진행하는 ‘알록달록 예술곳간’ 수업은 자연으로 둘러싸인 교육 공간 특성과 서울대 농대였던 상상캠퍼스의 역사적 의의에 맞춰 계절별 농작물로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는 초등 저학년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작물들의 다양한 모양과 질감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회화표현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 혼합으로 진행되며, 강사진이 직접 만든 아트키트를 첫 회차에 배부하고 화상회의 앱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플랫폼 협력단체 ‘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키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곡에 장벽이 높은 차트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등 43곡뿐이다. 특히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한 곡은 이 중에서도 20곡에 불과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천750만 회, 다운로드 18만2천 건을 기록하며 2위인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을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