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온라인 영상 창작자 등 1인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돕는 ‘2024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사업 참여자를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구독자 1000명 이상 10만 명 이하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직접 기획·제작해 게시 완료한 동영상 콘텐츠가 5개 이상이고 활동기간이 최근 3년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그동안 1인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구독자 218만의 ‘잔나코리아’를 비롯해 ‘복원왕’, ‘딱지(DDAKG)’, ‘핏블리(FITVLEY)’, ‘겨울서점’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편집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인 ‘레디메이드’와 편집 없이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며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인 ‘라이브’ 부문을 구분해 모집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60개 팀(레디메이드 40팀, 라이브 20팀)이 선정되며 60개 팀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3단계에 거쳐 경쟁하게 된다. 단계별로 제작지원비와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차등 제공되며 최종 3단계까지 진출할 경우 총…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위해 ‘2024 문화도시 수원’사업이 시행된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024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 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발전방향’(수원시정연구원, 2023) 연구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수요에 맞춰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연구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기를 원하는 사업’으로는 축제·문화·플리마켓이 28.7%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외 유명공연, 전시회 유치가 20.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바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참여 형태’로는 단순관람 및 체험(33.5%), 문화교육 수강(19.5%), 자원봉사(18.1%), 직접 사업 기획 및 실행(17.9%)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2024 문화도시 수원의 주요 행사로 9월 수목원에서 문화도시 시민축제가 펼쳐진다. 수목원의 분위기에 맞춰 전시·공연·체험이 열린다. 기존 성과 공유회에서 탈피해 일반시민들도 참여가능한 문화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또 9월 그림책을 테마로 한 전시·공연이 어우러진 보그보그 페스티벌 (가제, 보고싶은 그림책, 보여주
아주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1월 19일 실시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학생 67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 간호대학은 1998년 3월 제1회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전공 교과목 외에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교육, 시뮬레이션실습, 졸업논문제도, 담임반 및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하고 있다. 현명선 간호대학장은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매년 전원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은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 능력을 모두 겸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주신 교수들의 노고와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는 차세대 간호인재 육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2023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공사는 22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된 ‘2024 사회공헌 담당자 간담회’ 행사에서 사회공헌 우수기관 표창을 수여받고 성과를 공유했다. 사회공헌 우수기관 선정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가 높은 기관을 추천해 선정된다. 공사는 지난해 ‘경기도 탄탄대로(탄소중립, 탄소제로로 가는 큰길) 공동캠페인’에 임직원 모두가 적극 참여, 가정과 회사에서 탄소절감을 위한 습관 만들기에 솔선수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 지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내 초등학교 여행벽화 봉사 ▲경기바다 海 해양 정화 활동 ▲탄소중립 나눔마켓 등을 실시, ESG경영 기반 지역문제 해결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ESG경영팀을 신설, 지역사회 기여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금지 등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 ESG 경영 활동 및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올해 첫 번째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급감한 혈액 공급에 도움이 되고자 건협 경기도지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김계환 본부장은 “소중한 혈액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직원들과 지역주민분들께 감사하다”며 “혈액이 필요한 분들께 작은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경기도지부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문화나눔센터가 2024-2025년 경기지역 문화누리카드 기획프로그램 ‘슈퍼맨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획형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경기문화재단과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전문단체가 협업해 기획하는 경기도 문화누리카드 전용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어르신, 장애인 및 단체프로그램 등 자발적 카드 사용이 어려운 계층의 효율적인 카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모셔오는 슈퍼맨, 찾아가는 슈퍼맨, 문화상품 슈퍼맨, 경기문화누리공연몰 총 4가지 분야로 운영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서 ▲공연·체험·여행 등의 콘텐츠와 함께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셔오는 슈퍼맨’과 ▲전문 단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슈퍼맨’ ▲전화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의 문화상품 및 문화예술 체험키트를 편리하게 구매하여 배송 받는 서비스인 ‘문화상품 슈퍼맨’ 세 분야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접수일 기준 가맹점 등록이 완료된 경기도 소재 가맹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와 ‘슈퍼맨 프로젝트’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및 상품을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왕자 지그프리드가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린 공주 오데트를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가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고전 발레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환상적인 안무, 백조와 흑조를 연기하는 1인 2인 연기, 아름다운 백조 군무 등으로 ‘정통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손꼽히며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1992년 초연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 4막을 2막 4장으로 축소해 긴장감과 속도감을 높여 극적 효과를 더했으며, 특히 2막 2장 24마리의 백조와 흑조의 군무(밤의 호숫가 장면)는 무대를 꽉 채운 완벽한 대형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용인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주인공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의 1인 2역에는 지난해 무용계의 오스카상 인 ‘브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영상·영화관련 미디어교육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교육은 시민들이 직접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글쓰기, 기획, 촬영, 편집에 대한 과정을 배우는 과정으로, 영화를 분석하고 직접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공모전에 참여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촬영 및 편집을 진행하고 유튜브까지 운영할 수 있는 교육도 개설해 유튜브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틱톡, 릴스 등 숏폼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도 교육이 진행돼, 올바르게 숏폼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개성을 담은 숏폼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3월에는 ▲AI를 활용한 공감각 글쓰기 ▲영상제작 기획과 구성 ▲영화비평의 모든 것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편집 끝 ▲수미C 다큐멘터리제작워크숍 등 5개 강좌가 개설된다. 4월에는 ▲영상촬영 : Sony Z90 활용 ▲영상편집 : 프리미어 프로 활용 ▲유튜브 크리에이터 입문 ▲숏폼 크리에이터 입문 ▲스마트폰 카메라로 일상기록 등 본격적인 영상 제작과정이 시작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
“우리가 친구라면 손을 잡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연극 ‘알앤제이(R&J)’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극작가 조 칼라코가 각색했으며 193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엄격한 규율 아래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학생들이 빨간 천에 싸인 책을 발견하고 역할 놀이를 하며 금기를 깨는 얘기다. 강렬한 종소리가 울리면 학교는 절도 있는 동작과 목청껏 책을 읽는 4명의 학생들이 등장한다. 각자 의자에 앉아 교과서를 읽으며 학습 내용을 암기하고 밤이 되면 동시에 취침한다. 어느 날 밤, 그들은 책 ‘로미오와 줄리엣’을 발견하고 몰래 랜턴을 켜 역할놀이에 빠져든다. 젊은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원수 집안의 운명적인 결투, 그들을 돕는 신부와 유모의 깊은 대화, 죽음으로서 끝나는 비극적 결말까지 작품 속 인간의 사랑, 욕망,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은 그들을 매료시킨다. 수업을 알리는 종이 치면 다시 의자에 앉아 교과서를 읽어야 하지만 그들의 연극은 점점 깊어진다. 1막에서 학생들이 자신들을 억압하는 교복을 하나씩 벗는 장면은 이 극의 하이라이트다. 넥타이를 풀고 조끼와 자켓을 벗어던지며 연극에 더욱 몰입하게 된 학생들은 감정을 상징하는 붉은 천을 잡
새침한 표정의 소녀가 꽃밭에 서 있다. 동화 속에 나올 듯 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소녀를 보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하다. 형광 분홍색을 중심으로 하늘색, 파란색, 노란색, 초록색의 물감은 환상의 세계를 그리며 거친 질감은 대담하고 생생하다. 일본 치바현 태생 작가 아야코 록카쿠는 손으로 그림을 그렸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아야코 록카쿠, 꿈꾸는 손’은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의 작가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 130여 점을 전시한다. 아야코 록카쿠는 스무살 때 말 이상의 표현 방법을 찾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미술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도쿄 공원 등지에서 골판지에 쪼그려 앉아 손으로 그림을 그렸다. 즉흥적인 매력의 핑거페인팅은 손에 물감을 묻혀 골판지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다. 손으로 직접 그리는 만큼 ‘촉감’이 중요한데, 아야코 록카쿠는 손이 화면에 닿을 때 생기는 마찰과 열기에 영감을 얻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원시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예술의 기본적인 행위로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야 록카쿠가 만들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