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일 열린 ‘제9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한국외국어대학이 주관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학습을 장려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언어 사용과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초·중등학생 53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5명 모두 수상했다. 초등부문에서 ▲강소피아(원일초)가 금상 ▲박제연(반송초)이 동상을 차지했으며, 중등부문에서는 ▲블레싱(보영여고)이 대상 ▲이준현(의정부광동고)이 금상 ▲마리아(원곡고)가 동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한국어와 함께 러시아어, 중국어, 헝가리어, 토고어 등 저마다 사용하는 이중언어로 자신이 꾸는 꿈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부모님 나라와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중등 부문 대상을 차지한 블레싱은 토고에서 한국으로 온 아버지와 시민단체에서 한국 거주 이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을 소개하고 “앞으로 세계문제를 해결하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발표했다. 강심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자신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의 진로를 개척하는 우리 학생들과 다문화교육에 헌신하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모두가 하고 있지만 아무도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말하기’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오는 28일 진행되는 온라인 강연을 들어보자. 2020 출판도시 인문학당 연말 시리즈 강연 중 오후 1시에 '말하기를 말하기’ 저자이자 팟캐스트 ‘책읽아웃’의 진행자 김하나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출판도시 인문학당'이 마련한 이번 인문학 강좌는 ‘2020 마음 연말정산’, ‘2021 도약! 프로젝트’, ‘오! 크리스마스, 나만의 소품 만들기’라는 각각 다른 주제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할 수 있는 내용들로 준비됐다. 같은날 오후 3시에는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저자이자 콘텐츠 기획자 황효진이 '읽고 보고 듣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것은 세상에 없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과는 크게 상관없음을 이야기하면서 함께 콘텐츠 기획법을 알아보고, 각자의 기획안을 작성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출판도시문화재단 유튜브)으로 진행되며, 인문학과 말하기, 글쓰기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