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4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개최됐다.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에서 열리는 연극을 보기 위해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나들이 차림을 한 시민들의 표정엔 즐거움과 여유가 가득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한 이들은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하며 주말을 즐겼다. 18일엔 오후 2시부터 마임 공연 ‘무대 위에서’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숲속에서 진행되는 공중극 ‘녹색지능’, 신체극이자 코미디 ‘나홀로 서커스’, 호흡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코미디 ‘휴먼코메디(가족, 냉면), 줄타기로 하늘에 소원을 비는 컨템포러리 서커스 ’잇츠 굿‘ 등 17개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축제의 포문을 연 ‘무대 위에서’는 생생1990 사거리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뻥튀기, 우산, 비누방울 등 연기자를 둘러싼 관객들의 소품을 이용해 즉흥 마임을 펼치는 한편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등 자연스러운 웃음을 이끌어냈다. 오후 4시엔 경기문화재단 협력 프로그램인 ‘난타’가 예술나무숲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로, 칼과 도마 등 주방 기구를 악기로 변신시켜 흥을 돋았다. 잔디밭을 가득 메
2023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원 시민들은 저마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경기상상캠퍼스를 찾았다. 지난 20일 경기상상캠퍼스를 찾은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누워 바람을 만끽하거나 싸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주말을 즐겼다. 시끌벅적한 축제는 2023 수원연극축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무대는 로베르트 스트라다(Roberto Strada) 연출의 보알라 정거장(Voala-station)었다. 한국어로 파이팅, 으쌰를 뜻하는 스페인어 보알라에 정거장인 스테이션이 붙었다. 단조롭고 고달픈 일상에서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을 재현한 보알라 정거장은 거대한 크레인과 정교한 구조물을 이용해 하늘을 무대로 삼았다. 곡예단은 우산 등을 이용해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강렬한 라이브 공연은 관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보알라 프로젝트(voala project)는 줄에 의지해 퍼포먼스를 펼쳤고, 모자와 우산에서 떨어지는 종이와 가루 등은 무대를 환상적으로 만들었다. 관객에 손짓하며 호응을 유도해 시민들은 공연에 환호했다. 환경오염을 경고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0~21일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2023 수원연극축제에서 플리마켓 ‘포레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포레마켓’은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를 비롯해 경기도 내 공예 소상공인 등 총 19개 팀이 참여한다. 20일 오전 11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며, 제로웨이스트 상품, 수공예품, 라탄 공예품 등 핸드메이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가면 제작, 캘리그라피, 레진아트, 동물 코스튬 입기, 나무 밧줄 로프 교육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23 수원연극축제와 협업해 진행되는 이번 ‘포레마켓’은 경기상상캠퍼스의 정기 문화축제 ‘포레포레(forêt forêt)’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 8, 9월 4주차 토요일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3 수원연극축제가 진행되는 경기상상캠퍼스는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51개 문화예술 창업 단체가 입주해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2023년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수원연극축제는 지금까지 총 513개의 공연단체, 총 104만 8048명의 관중이 참여한 수원의 대표 공연예술축제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축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수원연극축제를 이끌어온 임수택 예술감독은 “실내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관객 수가 실질적으로 많지 않다”면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옮긴 수원연극축제는 거리예술을 중심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공연 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연극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취소됐다가 지난해에는 국내공연만으로 치러졌다. 올해는 해외 초청작 2편을 포함해, 총 12편의 작품을 각 2회씩 선보일 예정이다. 거리극,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총 176편의 공모작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7편과 해외 초청작, 국내 초청작 각각 2편 그리고 한국-아시아(말레이시아, 필리핀) 공동 창작 1편 등이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30m 높이에서 펼쳐지는 공중 퍼포먼스와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일원에서 ‘제2회 너른고을 연극축제’를 개최한다. ‘발돋움’이라는 테마로 추진되는 이번 연극 축제는 연극 공연을 비롯해 마스터클래스,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기획 초청작과 시민 참가작으로 나눠 총 6개 작품이 공연된다. 기획 초청작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연극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엄선된 작품들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템플’ ▲광주시 대표 극단인 ‘파발극회’의 ‘허물’ ▲파독 광부 60주년을 기념한 연극 ‘글뤽 아우프’ ▲극단 ‘로기나래’의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등 총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시민 참가작으로는 ▲‘광주시 청소년극단’의 ‘웰컴 투 동막골’ ▲‘광주시민극단’의 ‘그류? 그류!’ 등 2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동안 워크숍, 원데이 특강 등으로 연극을 배워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된다.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강의 ‘연극놀이 워크숍’이 매주 토요일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성인 대상으로는 기획과 연출, 무대 등 연극의 세계를 깊이 있게 탐험해 볼 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오는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연극축제 사무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열릴 예정인 ‘2021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연극축제는 2019년에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다. 국내·외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이 초청돼 공연예술 진수를 선보여온 본 축제는 올해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19개 공연팀의 작품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기획 전시 등이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대본은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각 지자체에 ‘10월 대면 축제를 취소·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이에 따라 더 이상의 연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수원연극축제는 당초 올해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10월 초로 일정을 연기했으며, 10월 말로 재연기 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취소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2021 수원연극축제 일정을 한 번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연극축제는 당초 올해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시민의 안전을 고려, 10월 초로 일정을 연기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 3일 현행 거리두기 방침을 10월 3일까지 4주 연장하면서 불가피하게 10월 말로 한 차례 더 미루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 연장과 아직은 안정세가 아니라는 판단에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10월 말에는 백신 접종률 확대 및 코로나19 상황의 안정적 국면 등으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문화 향유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맞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공연예술 축제를 준비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수원연극축제는 2019년 축제에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이다. 국내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을 초청해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축제는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펼
매년 5월 열리던 ‘수원연극축제’가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으나, 올해는 하반기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축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수원연극축제를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개최하기로 수원시와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길영배 대표는 “한 해를 쉬고 다시 출발하는 만큼, 오는 10월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수원연극축제는 2019년 축제 당시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국내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을 초청해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푸르른 자연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거리공연들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역 극단이 참여하는 ‘수원연극주간’은 한 달 앞서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90-3532(예술창작팀)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앞으로 5주간 월요일마다 흥미롭고 새로운 공연이 ‘숲속의 랜선 파티’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한 편씩 만나게 될 공연은 2020 수원연극축제 국내공모작 중 5편으로 수원연극축제 페이스북과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작품들을 지난달 28일 공개된 ‘전체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미리 만나봤다. 첫째 주 월요일에 관객을 찾을 작품은 ‘월간서커스’의 ‘더 프레임’이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긴 백수생활을 보낸 주인공이 취업에 성공하나, 그 기쁨은 오래 가지 않는다. 격무에 시달리며 회사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한계를 마주한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 길을 떠난다. 1인극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이 작품에서 볼거리는 주인공이 커다란 정육면체 프레임을 들고 보여주는 묘기다. 위로 던져 올렸다가 빙글빙글 돌리는 현란한 기술에 감탄할 무렵, 그 동작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분명하게 전달된다. 둘째 주 작품은 할머니들의 유쾌한 여행기를 그린 작품 ‘홈(home)’이다. 4명의 할머니는 목적지 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종이 박스에 그림을 그려 여행 배경으로 삼는 과정에서 관객 참여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