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가 8개월 만에 세계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려 13위를 기록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2일 여자 세계랭킹을 발표하면서 랭킹 포인트 431.3점을 얻은 한국이 13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FIBA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4위였다. 당시 한국은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 진출과 함께 FIBA 여자농구 월드컵 2022 예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며 세계랭킹을 19위에서 14위로 5계단 상승시킨 바 있다. 한국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을 꺾고 1승2패로 A조 3위에 오르며 9월 호주에서 열리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 2022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1964년 제4회 페루 대회(당시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이후 16회 연속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미국과 스페인, 호주, 캐나다가 여자농구 세계랭킹 1~4위를 유지했고 벨기에가 프랑스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또 중국이 7위, 일본은 8위에 자리했다. 한편 FIBA는 홈페이지에 랭킹을 발표하는 보도자료와 함께 그래픽을 게재했다. 이 그래픽에는 ‘톱20
한국 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을 최종 13위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르 스포츠 홀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13~1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55-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3승 4패로 최종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월드컵에서 9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인 스페인에 37-87로 대패했다. 이어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35-92로 패했으나, 3차전 브라질에게 80-74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 말리와의 맞대결에서 46-87로 져 9~16위 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이집트에 62-6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57-48로 승리한데 이어 대만까지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이해란(수피아여고)은 14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조수아(삼성생명) 역시 11점 13리바운드를 뽑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17-15로 앞서며 리드를 가져온 한국은 3쿼터 46-37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4쿼터 박소희(분당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