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한 이승우가 2023시즌 연봉랭킹 5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2023시즌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승우는 연봉 11억 1000만원으로 김영권(울산 현대·15억 3000만원), 김진우(전북 현대·14억 2000만원), 조현우(울산·13억원), 홍정호(전북·11억 7000만원)에 이어 5번째에 자리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이며, 수당에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액수가 포함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대구FC의 간판 세징야가 15억 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바코(울산·15억 2000만원), 구스타보(전북·14억 6000만원), 제르소(14억 1000만원), 음포쿠(13억 2000만원·이상 인천 유나이티드)가 뒤를 이었다. 2023시즌 K리그1 11개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천385억6천712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수원 삼성은 연봉 총액 106억 8038만 9000원으로 전북(198억 767만 70
1995년 팀 창단 이후 처음 2부리그 강등의 치욕을 맛본 K리그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이 ‘지도부 공백’ 상황을 맞으면서 내년 시즌 구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수원은 지난 3일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수뇌부가 공석인 상황이다. 이후 수원은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신임 사령탑 선임을 위한 절차도 사실상 보류 중이다. 수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며 정규리그 꼴찌를 확정 짓고 ‘다이렉트 강등’의 굴욕을 당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던 수원은 ‘명가 재건‘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올 시즌에 돌입했으나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와 뚜렷한 비전이 보이지 않는 감독 경질 등이 겹치며 결국 K리그2로 떨어졌다. 수원 선수단은 내년 1월 2일 클럽하우스에서 동계 훈련을 시작한다. 열흘 정도 클럽하우스에서 훈련한 뒤 태국 방콕에서 1차 동계 훈련을 치르고, 2월 초부터 제주에서 2차로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수원은 당장 1월 전지훈련을 누가 이끌어야 할지도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동계 훈련 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 수원 관계자는 "지난 3일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유선상으로 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룹에서 이를 처리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7일 밝혔다. 이후 수원은 수뇌부가 구성이 완료 되면 감독 선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최하위에서 보낸 수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며 정규리그 꼴찌를 확정 짓고 자동 강등의 치욕을 맛봤다. 1995년 팀 창단 이래 1998, 1999, 2004, 2008년 K리그 4차례 우승을 거머쥔 수원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5회 우승(2002·2009·2010·2016·2019년)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수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명가 재건‘의 당찬 포부를 밝혔지만 이병근 감독의 사임, 김병수 감독의 경질,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하며 비전 없이 당장 눈앞에 닥친 위기만 모면하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수원은 구단의 미래에 대한 어떠한 청사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부리그로 ‘자동 강등’될 팀은 어디일까?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최종 38라운드가 오는 2일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다이렉트 강등’의 불명예를 안게 될 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파이널B 6개팀의 최종 라운드를 진행한다. 대전에서 열린 FC서울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는 강등과 무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축구 팬들의 눈은 수원으로 향하게 됐다. K리그1 정규리그 최하위 수원 삼성과 10위 강원FC, 11위 수원FC와 9위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모두 수원에서 벌어진다. 제주는 강등권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9위를 확정했다. 관심은 최하위 수원과 10위 강원, 11위 수원FC의 최종 순위다. 30일 현재 8승 8무 21패, 승점 32점으로 수원과 수원FC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43골)가 수원(35골)에 앞서 11위에 자리해 있다. 10위 강원(승점 33점·6승 15무 16패)과의 승점 차는 1점 차다. 수원과 수원FC가 자력으로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점 3점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잔류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가운데 숙적 FC서울과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치른다. 수원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파이널B)에서 서울과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수원은 7승 8무 21패, 승점 29점으로 10위 수원FC(8승 8무 20패·승점 32점), 11위 강원FC(5승 15무 16패·승점30점)에 뒤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리그 최하위만은 피하겠다는 목표다. 10위와 11위에게는 승강 플레이오프(PO)가 남아 있어 잔류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만약 수원이 슈퍼매치에서 서울에게 패한다면 구단 역사상 최대 위기에 몰리게 된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중원의 사령관 카즈키가 퇴장당하며 핵심 전력을 잃은 상태로 서울을 맞이한다. 게다가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한 수원이 승점 3점을 따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수원 선수들은 팀의 잔류를 위해 시즌 막바지 투혼을 발휘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팀의 생존이 걸려있는 것과 동시에 상대가 최대 라이벌 구단인 서울이기 때문에 선수에게 이만한 동기부여는 없는
나란히 강등권에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형제’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희비가 29라운드에서 엇갈렸다.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간 반면 수원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K리그2 강등의 그림자가 더욱 짙게 드리워졌다. 수원FC는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이승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 5무 16패, 승점 29점이 된 수원FC는 9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7무 12패·승점 34점)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좁혔다. 이날 수원FC는 강민성, 김현, 이광혁을 최전방에 세우는 4-3-3 전술을 꺼내들었다. 미드필더는 이영재, 이승우, 윤빛가람으로 구성했고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김주엽으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공격적인 선수들로 중원을 꾸린 수원FC는 대전과 허리 싸움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원FC는 전반 9분 이광혁이 하프라인에서 대전 티아고에게 공을 빼앗겨 위기를 자초했다. 티아고는 레안드로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고 레안드로가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했지만 우고 고메스의 결정적인 태클로 위기를 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9일 화성시 수원 삼성 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뮬리치는 “팀이 어려울 때 분위기가 무겁지만 현재 선수단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이런 분위기가 어려움을 헤쳐가는 힘이 된다”라며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승점을 챙기면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FC와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에서 0-2로 패했다. 그러면서 수원은 9일 현재 4승 6무 15패, 승점 18점으로 10위 수원FC(6승 5무 14패·승점 23점)에 승점 5점 차 뒤져 11위를 유지했다. 강등권 밖인 9위 제주 유나이티드(6승 7무 10패·승점 31점)와는 승점 13점 차다. 뮬리치는 이번 시즌 셀틱FC로 떠난 오현규의 대체자로 K리그2 성남FC에서 수원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수원이 또 다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수원은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면
갈 길이 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수원FC 형제가 K리그1 23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2분 하창래의 퇴장으로 10명이 뛰는 포항에게 거둔 무승부라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이날 경기도 뒷문 단속이 문제였다. 후반 33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불필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2승 6무 14패, 승점 12점의 수원은 자동으로 K리그2로 강등되는 최하위(12위)다. 리그 11위 강원FC(2승 9무 11패·승점 15점)와는 승점 3점 차다. 강등권 밖인 9위 인천 유나이티드(6승 9무 7패·승점 27점)와는 승점이 무려 15점 차다. 갈 길은 멀지만 강등의 그림자는 점점 더 가까워 지고 있다. 수원은 지난달 13일 강원FC에게 2-0 승리를 거둔 것이 마지막 승리다. 9경기 째 승리가 없다.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선수단의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오는 15일 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 홈 경기를 치른다. 17승 2무 3패, 승점 53점으로 1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직
수원특례시를 연고로 두고 있는 K리그1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21라운드를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현재 2승 4무 14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에 있는 수원의 현실은 암울하다. 시즌 초반 거듭된 부진 속에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띄우며 김병수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수원은 김 감독 부임 초반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꿈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젠 분위기 반전의 요소도 사라진 모양새다. 경기 종료 직전 집중력 저하에서 오는 실점, 불안한 수비 조직력, 형편없는 골결정력, 매끄럽지 못한 빌드업까지 긍정적인 부분이 없다. 그래도 위안을 삼자면 여전히 많은 팬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원은 홈경기 때마다 평균 1만 247명의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시즌 홈에서 2무 8패를 기록하며 아직까지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진과 더불어 이번 시즌에도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준 구단에 인내심을 잃은 수원 서포터즈는 지난 3월 구단에게 간담회 요청을 한 바 있다. 당시 수원은 이병근 감독이 4월 성적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수원 삼성이 연장 막판 터진 오현규의 극적인 극장골에 힘입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FC안양과 2차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14분 오현규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1, 2차전 합계 2-1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1995년 창단해 1996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 리그 우승 4차례(1998, 1999, 2004, 2008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5회(2002, 2009, 2010, 2016, 2019년) 등 총 9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수원은 이번 시즌 K리그1 10위에 머물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나 ‘프로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2013년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던 수원은 K리그2 정규리그 3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안양과 접전 끝에 잔류에 성공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2013년 창단 첫 해부터 줄곧 K리그2에서 1부리그 도약을 노렸던 안양은 10번째 시즌에 첫 승격을 노렸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