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손을 잡았다. 부천은 지난 3일 부천시 오정아트홀에서 BIFAN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은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의 선수단 참여와 프로그램 북 등 각종 홍보물에 광고를 진행한다. 또 BIFAN에게 홈경기 전광판 광고 송출권을 제공하고 홈경기 초청을 통해 BIFAN 시축 등과 같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27번째 개막을 앞둔 BIFAN는 우리 영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로 매년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 50주년을 맞이해 관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두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 ‘판타씨네’ 상영회는 부천시민과 축구팬의 이목을 끌었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부천을 대표하는 BIFAN과 부천FC1995가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가 된다”면서 “BIFAN은 아시아 대표 장르 영화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축제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의 전시 오프닝을 진행했다. 1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전시 오프닝에는 BIFAN 정지영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김경욱 사장, 백정선 여객본부장, 한국문화재재단의 이승태 경영이사, 루도빅 기요 프랑스문화원장, 부천시 이용철 관광진흥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행사는 BIFAN 김종민 XR 프로그래머의 전시 소개로 막을 올렸고, 주요 인사들의 테이프 컷팅 및 개막사·축사 등으로 올해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를 본격화했다. 참석 인사들은 개막식을 마친 뒤 전시 공간을 함께 탐방하고, ‘나무’, ‘소요산’, ‘레드 아이즈’ 등 작품을 체험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비욘드 리얼리티’는 BIFAN이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며, 2016년 국내 최초로 시작해 올해 6년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바오밥 스튜디오 특별전’과 ‘XR3’ 한국 전시,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 수상작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실감 콘텐츠 상영
7월 8일 개막하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괴담’을 소재로 한 이번 트레일러는 이상하고 수상한 ‘메뚜기맨’의 실제와 환상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며, 25년 전 곤충과 벌레를 죽이던 소년이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됐을 때 괴물까지 죽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는 ‘메뚜기맨’과 영화 1982년 미국의 호러 명작 ‘괴물(The Thing)’(1982)을 오마주한 장면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한국인 최초로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그는 자신의 어릴적 경험과 세간의 전래 괴담을 극화에 크리쳐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제21회와 22회 BIFAN의 트레일러를 연출한 바 있다. 16일 공개된 트레일러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지닌 수상한 재능을 지원하는 ‘괴담 캠퍼스’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 BIFAN은 지난해 문학 창의도시 부천시와 함께 괴담 발굴과 수집, 단편 제작을 모토로 한 ‘괴담 아카이브’를 시작했다. 괴담 프로젝트 시즌1에 이어 올해는 창작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한 ‘괴담 캠퍼스’로 시즌2를 진행한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부천과 함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제25회 공식 포스터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공개된 총 6종의 포스터는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반영, 제25회를 기념하는 케이크 시리즈다. 관객들이 BIFAN이 차려놓은 만찬에 와서 맛있게 먹고 즐기라는 의미를 담은 포스터는 귀여움과 기괴함이 어우러진 부조화 속 조화를 보여준다.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는 주류에서 비켜난 수상한 장르영화의 재능들을 열렬히 지지하고자 하는 BIFAN의 의지 표명이다.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수상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굳건히 키워나간다면 결국 그 재능은 BIFAN을 만나 활짝 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 동안 정상이 아닌 이상한 변화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화인과 관객,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희망과 위로 또한 내포하고 있다. 시리즈 포스터는 따로 보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모아서 보면 유머러스한 스토리가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터 디자인은 21회부터 5차례 BIFAN 공식 포스터를 작업한 프로파간다가 맡았으며 차리다 스튜디오에서 케이크 제작을, 이승희 스튜디오가 촬영을 진행했다. 공식 포스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측이 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에서 XR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2016년에 첫 선을 보인 XR 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는 국내 국제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영으로 이뤄졌다. 이번 XR 프로젝트 공모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출품작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제작한 작품이어야 한다. 가상융합기술 XR을 매개로 한 작품이면 출품이 가능하고, 형식과 내용, 러닝타임 등의 제한은 없다. 출품한 작품은 올해 XR 프로그램 구성에 맞춰 심사를 통해 선정한 뒤, 7월 8일 개최 예정인 제25회 BIFAN 기간 중에 상영한다. 선정작은 5월 중 홈페이지 게시, 개별 통보로 결과를 발표한다. 김종민 BIFAN XR 큐레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XR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이 다채로워지면서 여러 예술 분야와의 창의적인 융합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기기를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더라도 예술과 기술이 만나 표현 영역이 넓어진 대담한 몰입형 콘텐츠들을 많이 만나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작품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미국 영화매체 ‘드레드 센트럴’과 ‘무비메이커’가 발표한 최고의 장르 영화제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드레드 센트럴’은 최근 ‘2021년 세계 최고의 호러 영화제’를 선정하며, 22개국 48도시 도시의 영화제를 손꼽았다. 선정된 55개 영화제는 리스본 국제호러영화제,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스트라스부르 유럽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등이다. ‘무비메이커’도 16개국 41개 도시의 영화제를 ‘2021년 세계 50개 장르 영화제’로 발표했다. BIFAN을 비롯해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아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을 선정했다. BIFAN은 두 매체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장르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두 매체가 선정한 영화제 중 아시아에서는 BIFAN이 유일하다. 특히 드레드 센트럴은 BIFAN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장르 영화제”라고 소개했다. ‘무비메이커’도 “BIFAN은 영화제 분위기와 모든 형태의 다양성 측면에서 완벽한 영화제”라며 “훌륭한 극장 상영과 가득 들어찬 관객의 높은 호응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고 호평했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의 XR부문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가 올해 초청작품 연계 퍼포먼스 ‘바르도’를 공개했다. ‘바르도’는 올해 영화제에 초청된 XR작품과 이양희 안무가 등의 안무를 접목한 영상으로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4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XR작품 전시와 이양희 안무가의 공연은 당초 영화제 기간 중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시와 공연이 불가능해지자 BIFAN 김종민 XR큐레이터(VR전문 프로그래머)와 이양희 안무가가 공동 작업해 이를 댄스필름 형태로 기획·제작했다. 부천아트벙커 B39 공간 벽면과 바닥 전면에 투사된 XR작품 안으로 헤드셋을 착용한 무용수들이 등장해 펼쳐지는 공연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르도(Bardo)’는 둘(do) 사이(bar)라는 의미를 가진 티베트어로, ‘다른 차원으로 진입하기 위한 중간의 단계이자 상태’를 의미한다. 김종민 XR큐레이터와 이양희 안무가는 현실과 가상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층위들을 디지털 이미지와 무용수들의 움직임의 관계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12분 분량의 촬영은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이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8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지난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해외에서 국내를 찾은 ‘피조물’ 이관주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BIFAN은 해외 영화인 초청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해외 감독들은 영상을 통해 작품 상영 소감을 전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이관주 감독이 영화제를 찾았다. 이 감독은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 영화 ‘피조물’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관주 감독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장르영화제에 초청받은 것만 해도 기쁜데 관객상을 받아 몸 둘바 를 모르겠다”며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부천까지 목숨 걸고 왔다. BIFAN과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 영화제 참석을 위해 국내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거친 이 감독은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인 장르영화제이고, 꼭 오고 싶은 영화제였다”면서 “기회를 주셨기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왔다”고 소개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 초청받은 ‘피조물’은 해외 대학에서 예술과 미학을 가르치다 고국으로 돌아온 로맹이 어느덧 17세가 된 아들 줄리앙의
하이브리드와 안전제일을 기조로 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눈으로 만난 영화제’라는 새로운 분위기 속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올해 BIFAN은 상영관과 행사장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눈으로 만난 영화제’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를 대표하는 행사 GV(관객과의 대화)는 총 53회 진행됐다. 일반 GV 33회, 영상 GV 9회, 메가토크 8회, 무대인사 2회, 마스터 클래스 1회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 “30초 만이라도 마스크를 내려주면 안돼요?”라는 요청도 있었다. 그러나 영상 GV와 마스터 클래스를 제외한 43회 GV 행사 중 잠시 마스크를 내린 뒤 다시 착용하는 사례는 단 한 차례뿐이었고, 사전 고지한 대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지킨 가운데 열렸다. 마이크 중복 사용을 피하기 위해 카카오 오픈채팅을 통해 질문을 받고, 모더레이터가 대신 묻고 감독·배우가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및 악플 난무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실제 GV 시간에 만난 배우 이연희, 이동휘, 하준, 조병규, 김규종, 오지호, 신소율 등은 마스크를 쓰고 만
부천시(시장 장덕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지난 16일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부천시와 BIFAN이 앞서 5월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한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스토리텔링대회’에 총 200편이 응모했고, 예·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단편’ 부문 9편, ‘영상’ 부문 10편 등 총 19편을 선정했으며, 지원금 총액은 1억650만원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BIFAN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박꽃 기자, 백재호 영화감독. 이돈구 영화감독, 이윤진 PD, 장성란 기자, 정은경 영화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단편(영화·웹드라마) 시나리오 당선작은 ▲귀신친구(감독 정혜연) ▲나쁜 흔적(감독 서태범) ▲딩크족(감독 김승민) ▲로타리 여자(감독 윤은경) ▲별난 TV백과 전국의 기인들을 찾아서!(감독 안윤빈) ▲소망어린이집 근무 안내서(감독 김민지) ▲안아줘, 독바로 안아줘!(감독 이지안) ▲애타게 찾던 그대(감독 이민섭) ▲Well-bing(감독 김동식) 등 9편이다. 1위를 차지한 ‘귀신친구’ 연출 정혜연 감독은 심사위원들의 이름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