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전시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의 오디오가이드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민혁이 목소리로 참여한다.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나혜석의 유족이 기증한 유일한 유품인 사진첩에서 출발해 사진 속 장면들을 매개로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나혜석, 박수근, 임군홍, 박래현, 천경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가요 차트 프로그램 25회 1위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민혁은 2023년 성수동 개인전, 2024년 음료 회사 협업 전시 등을 통해 미술 작가로도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음색의 목소리로 박수근, 나혜석, 박래현 등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전시 기간 동안 오디오가이드는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객은 전시장 내부에 설치된 QR 코드를 개인 모바일 기기로 스캔해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민혁은 “한국 근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미술관 개관 10주년인 해에 제 목소리로 함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16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스토킹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피해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방안도 공유됐다. 특히 사례 중심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임직원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방인혁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예방교육을 계기로 체육회 전 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21회 수원특례시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9일 수원체육관에서 장애인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개회식에는 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장애인 선수들은 슐런, 투호, 한궁, 육상 등 총 1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재준 시장은 "'스포츠 메카' 수원시의 위상에 걸맞은 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체육을 통해 소통하고 연대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며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육상연맹이 육상 인재 발굴을 위해 '제48회 수원교육장배 스포츠클럽축제 겸 제36회 수원시육상연맹회장배 초·중학년별육상대회'를 개최했다.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는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10교에서 총 4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육상 꿈나무 발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도모와 더불어 모든 운동 종목의 기초가 되는 육상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며 정정당당한 승부와 상호 존중, 배려를 배우는 품격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육상대회를 비롯한 2025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통해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넘어 일상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육상연맹과 협력해 지역 거버넌스 기반의 육상 체험 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경험을 확대해 '행복수원 체육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 1월 '제3대 수원시게이트볼협회 회장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벌여 당선인 자격을 박탈당한 소문하 후보가 재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시게이트볼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 2층에서 재선거를 실시했다. 소 후보는 총 선거인 107명 중 3명이 기권한 가운데 66표를 얻어 이철수 후보(38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소 당선인은 경기도게이트볼협회의 인준과 수원시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뒤 회장으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9년 정기총회 전까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 재선거가 소문하 수원시게이트볼권선구지회장과 이철수 전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 시게이트볼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5일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소문하, 이철수 두 명이 최종 후보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1월 열린 제3대 회장 선거에서 소문하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무효화 되면서 치러지는 선거다. 시게이트볼협회장 재선거 투표는 9월 1일 수원시 권선구 여기산로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빌딩진영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러브 하우스'를 진행한다"라고 18일 밝혔다. 빌딩진영쌤은 빌딩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는 부동산 컨설팅 회사로, 올 시즌 KT의 광고주로 함께하고 있다. 이번 러브 하우스 프로젝트는 연고지 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8일부터 28일까지 안내된 QR코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가구는 도배, 장판, 전기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과 생활 가전, 가구가 지원된다. 입주자에게는 공사 기간 중 지낼 수 있는 임시 숙소가 제공된다. 한편 프로젝트 전체 공정 및 스토리를 담은 영상은 추후 KT와 빌딩진영쌤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한 수원시게이트볼협회가 또다시 내홍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3대 수원시게이트볼협회장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여 당선인 자격을 박탈당한 소문하 씨의 재선거 출마설이 돌면서 새로운 갈등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게이트볼협회는 지난 1월 제3대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총 선거인 108명 중 8명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소문하 씨가 49표를 얻어 이철수 전 회장(39표)을 제치고 당선됐다. 그러나 낙선한 이철수 전 회장이 소문하 씨의 불법선거운동을 지적하며 선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선거운영위원회는 이철수 전 회장의 이의를 받아들여 선거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에 소문하 씨는 수원지방법원에 의결효력정지 및 당선자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 당했다. 이후 소문하 씨는 더 이상의 법적 투쟁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관리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던 시게이트볼협회에 대한 정상화의 길이 열렸고 시게이트볼협회는 최근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서둘러 재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선거일이 9월 1일로 확정된 가운데 이철수 전 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소문하 씨가 재선거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금강장사(90㎏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기수는 5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최영원(증평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전날 문준석이 태백장사(80㎏급) 타이틀을 얻은 데 이어 두 명의 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수는 개인 통산 9번째 금강급 황소트로피를 수집했고, 6월 단오대회와 7월 보은장사씨름대회 우승과 더불어 시즌 3관왕이 됐다. 16강에서 홍준호(증평군청)를 2-0으로 누른 김기수는 8강에서 문윤식(경기 광주시청)도 2-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권진욱(태안군청)에게 2-1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합류했다. 김기수는 최영원과 결승 첫째 판에서 빗장걸이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혔다. 두 판을 내리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최영원의 잡채기에 무너져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넷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최영원을 모래판에 쓰러뜨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김기수는 "3번 연속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문준석(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급)에서 통산 11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문준석은 4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태백급 강자' 노범수(울주군청)와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문준석은 개인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지난 4월 평창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16강에서 이병하(구미시청)를 2-0으로 누른 그는 8강에서도 문현우(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김원호(증평군청)를 2-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문준석은 노범수와 결승 첫째 판에서 빗장걸이에 쓰러져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해 승부을 원점으로 돌렸고, 셋째 판에서는 측면 뒤집기로 리드를 잡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문준석은 넷째 판에서 노범수의 왼뒷무릎 기술에 당해 승부를 끝내지 못했다. 마지막 다섯째 판에 돌입한 문준석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금당기기로 노범수를 모래판에 눕히고 황소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문준석은 "노범수 장사는 워낙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한방의 기술보다는 주어진 1분을 잘 사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