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은 2025년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어 '검은 폭격기' 쉐론 베논 에번스(캐나다)를 호명했다. 에번스는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월드엘리트호텔에서 열린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으로부터 호명받았다. 이로써 에번스는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2025~2026시즌 V리그 코트를 누비게 됐다. 키 202㎝의 아포짓 스파이커 에번스는 6일부터 진행된 트라이아웃(공개 선발)에서 강력한 스파이크와 파워 넘치는 공격력으로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주목받았다. 이날 드래프트는 총 140개의 구슬을 넣어 지난 시즌 성적을 역순으로 차등 확률로 지명 순위를 결정했다. 1순위 지명권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재계약을 선택한 의정부 KB손해보험에 돌아갔다. 이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한국전력이 에번스를 선택했다. 안산 OK저축은행은 5순위 지명권을 얻어 불가리아 국가대표 경력의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를 영입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 미들 블로커 신영석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21일 "저년차 선수 성장을 돕고자 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와 계약했다"라고 이들의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이밖에 대전 삼성화재서 FA 시장에 나온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계약도 공식으로 발표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그동안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김정호의 영입은 한국전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 팀으로 더 강해진 한국전력을 다음 시즌에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꼴찌' 안산 OK저축은행이 발 빠르게 팀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건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서 7승 29패, 승점 27로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 최종일(3월 20일)에는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표면적으로는 '자진 사퇴'의 방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성적부진에 대한 경질이다. 2023년 지휘봉을 잡은 오기노 전 감독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을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인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를 포기하고 새롭게 판을 짰다가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달 24일 신임 사령탑으로 신영철 전 서울 우리카드 감독을 선임하며 프로배구단 중 가장 먼저 리빌딩에 나섰다. 과거 LIG손해보험(현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인천 대한항공, 수원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이끌었던 신영철 감독은 사령탑으로 523경기에서 296승 227패를 거둬 역대 감독 최다 경기 출장, 최다승, 최다패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경험 많은 감독이다. 이후 OK저축은행은 코칭스태프 인선을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모든 프로 스포츠 현장의 안전 점검 강화를 촉구했다. 선수협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LG 트윈스 경기 중 관중석 인근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한 명이 중태에 빠진 뒤 끝내 사망했고, 나머지 2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구조물은 길이 2.6m, 폭 40cm의 알루미늄 루버로, 매점 벽면 상단에 고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협은 경기장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극이라면서 모든 프로스포츠 현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종목을 떠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 한 분 한 분의 존재가 선수들에게는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며 "선수들이 뛰는 필드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앉아 있는 관중석이 가장 먼저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사고를 통해 전국의 모든 체육시설, 특히 축구장을 포함한 대형 스포츠 경기장이 다시 한 번 철저한 안전 점검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세트 점수 0-3(20-25 16-25 20-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6위(13승 23패·승점 35)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주포'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이후 합류한 크라우척 마테우스(등록명 마테우스)도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불운이 연이어 터졌다. 이날 한국전력 임성진은 10점을 뽑아내며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14-16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연달아 7점을 실점하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고, 이후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16-25로 세트를 빼앗겼다. 한국전력은 3세트 9-10까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4점을 내주면서 9-14로 격차가 벌어진 한국전력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한국전력을 사랑해 주는 팬들께 죄송스럽다. 프로는 성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슈퍼매치가 6년 만에 화성시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태국배구협회, KBSN, 화성특례시와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슈퍼매치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신무철 KOVO 사무총장, 박현철 KBSN 스포츠본부 본부장,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태국배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슈퍼매치는 4월 19일과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은 지난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KOVO는 "팀 KOVO 영스타·올스타, 태국 영스타·올스타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펼친다. 익숙한 태국 국가대표의 얼굴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최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선수협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선수 보호차원에서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주체가 그라운드 잔디 관리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4일 밝혔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수들의 경기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올 시즌 K리그는 클럽 월드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등 국제 대회 일정을 고려해 2월에 개막했다. 또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이 추춘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K리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춘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K리그 개막 후 선수들은 열악한 잔디 환경에 불만을 쏟아냈다. 이승우는 지난 1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끝난 뒤 "땅이 얼어 있다 보니 킥도 제대로 안 되고 잔디가 미끄럽다. 정상적으로 축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크다. 열선을 깔던지, 그라운드를 바꿔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청용 선수협 부회장 또한 "추춘제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국제 일정을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쉽지 않은 정책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마라톤 엘리트 남자부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심종섭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 권선구 탑동 푸른지대삼거리까지 왕복 코스에서 1시간05분20초를 달려 같은 팀 소속 김홍록(1시간05분32초), 이준수(단양군청·1시간06분05초)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또 심종섭은 하프마라톤 남자부 단체전에서 김홍록, 김태훈과 팀을 이뤄 한국전력공사가 3시간17분07초로 단양군청(3시간30분43초)과 군산시청(3시간33분13초)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정서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하프마라톤 엘리트 여자부에서는 임예진(충주시청)이 1시간12분42초를 마크하며 이수민(1시간14분43초), 임경희(1시간15분36초·이상 삼척시청)를 앞서 패권을 안았다. 하프마라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이수민, 임경희, 정현지로 팀을 꾸린 삼척시청이 3분46초03으로 경기도청(3분59초46), 전북체육회(4시간21분28초)를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이밖에 하프마라톤 마스터즈 남자부에서는 로버트 허드슨(1시간08분40초)이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1시간10분33초)과 정하늘(1시간10분52초)을 꺾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함께한 1분 숏뮤직 경연 대회 ‘싱어미닛(#SINGAMINUTE)’이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오는 2월 28일 오전 11시, 마지막 에피소드인 4화가 틱톡 코리아 라이브 채널, 싱어미닛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최종 우승자와 총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그동안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을 거치며 캐럴 창작 미션, 키워드 창작 미션 등 차별화된 과제를 통해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단 1분 안에 자신의 음악을 완성해야 하는 압축된 도전 속에서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하며 성장해온 TOP 10. 그들이 결선 무대에서 펼칠 마지막 승부에 기대가 모인다. 이번 공개될 결선 무대의 진행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신동엽이 맡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국내 최고의 음악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참가자들의 무대를 평가하게 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인 추가열, 감성 포크 뮤지션 박학기 부회장,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형석, 감각적인 가사로 사랑받는 작사가 김이나, 드라마 OST 히트 메이커 로코베리,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3월 2일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대회 인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 수원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대회는 해외 초청선수 11명을 비롯해 국내 실업팀 소속 선수 80명(남자 44명·여자 36명) 등 총 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마스터즈 부문서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하프코스와 10㎞, 5㎞ 코스에 나눠 참가한다. 이밖에 2025 GAAF 회장배 3.1절 기념 경기도 3㎞, 5㎞, 10㎞ 대회도 함께 개최돼 도내 중장거리 꿈나무들의 기량과 성장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7시 55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권선구 고색동까지 왕복 구간에 대해 하프 및 10㎞·5㎞ 코스 주변 교통 통제가 구간별로 이뤄진다. 또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회장과 코스 구간 별로 119구급차량 총 9대가 대기한다. 교통 통제·해제 시간표 및 대회와 관련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