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습지 보존을 염원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화성습지,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더하다’란 주제로 열린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이 1일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화성습지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화성습지 보존대책과 관리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더욱이 화성습지인 화옹지구가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포럼이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화성시와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운동연합, 화성시환경운동연합, 새와 생명의 터 등의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시는 지난 5월 EAAFP와 철새서식지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화성습지 생태조사 및 보존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2021년 람사르총회 개최시기에 맞춰 람사르습지 지정을 추진 중이다.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습지를 지키는 일은 현재와 미래 세대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비전을 갖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군공항 이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더민주·화성갑)
화성시가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보름간 ‘화성습지 온라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화성습지 온라인투어는 인스타그램 '@hs_doyodoyo'를 검색하거나 공식홈페이지(hs-save.com)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 화성습지를 그대로 구현해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화성호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온라인 사진전 ‘화성호의 사계’를 비롯해 가수 홍대광·이오늘·하진우와 국악인 서의철이 화성습지를 배경으로 펼치는 ‘언컨택트 버스킹’, 친환경 키트체험 등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7일부터 순차 공개될 랜선(온라인) 콘서트 촬영을 마친 가수 홍대광씨는 화성습지에 대한 첫 소감으로 “몽골의 초원 같은 이국적인 풍광에 눈을 뗄 수 없었다”며 "화성습지의 멋진 풍경과 함께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생태계의 보고인 화성습지를 향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 행사가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화성습지 온라인투어가 비대면 오감체험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오는 12월 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화성습지의 보존방안 등을 모색하는 ‘2020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성시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사무국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화성습지,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화성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는 물론 습지가 사람에 주는 다양한 혜택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의 다양한 습지 이용사례를 통해 화성습지의 현명한 이용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 홍보대사인 류시현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송옥주(화성갑), 이원욱(화성을), 권칠승(화성병) 등 국회의원들과 원유민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하며, 가수 윤도현씨의 화성습지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한국어·영어채널 동시운영)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 ‘화성온TV’ 또는 ‘화성습지’를 검색하면 참여 가능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화성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치인 화성습지 보전을 위해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화성시청 로비가 작은 화성습지로 변신했다. 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화성시청 로비에서 ‘2020 화성호 시민참여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민들이 직접 화성습지에 가볼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간접적으로나마 화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0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 수상작 15 작품과 ‘2020 화성호 전국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작 25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드론 영상과 실제 새소리가 대형 TV와 스피커를 통해 재생돼 실제 화성습지에 온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전날 전시장을 방문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상자를 격려하고, 화성습지의 보전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화성습지 온라인 투어(hs-save.com)’ ▲12월 1일 ‘2020 화성습지심포지엄(유튜브 생중계)’을 통해 시민을 위한 비대면 화성습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지난 22일 화성시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들과 함께 우정읍 매향리의 화성습지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성습지 정화활동은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 줍깅(줍기+조깅)활동을 통해 습지환경 개선 및 보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화성시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화성습지가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존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들과 함께하는 화성습지 쓰레기 줍깅 등 환경보호캠페인 활동으로 생태환경개선 및 보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깨끗한 화성습지를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2020 화성호 시민참여 전국 공모전' 수상작품들이 11월 8일부터 12월 4일까지 병점역을 시작으로 동탄역을 거쳐 화성시청에서 순회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저어새, 황조롱이, 잿빛개구리매, 검은머리갈매기 같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44종의 조류와 9만7000여의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하는 화성습지의 생태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시작들은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 수상작 15작품, ‘화성호 전국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작 25작품(사진 10점, 영상 15편)이다. 수상작들은 ▲11월 8~14일 병점역 ▲11월 16~21일 SRT 동탄역 ▲11월 23일~12월 4일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 차례로 전시된다. 병점역과 SRT 동탄역에서는 액자와 TV 모니터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화성시청 로비에는 화성습지를 표현한 전시공간이 별도로 설치돼 시각, 청각, 후각 효과가 어우러진 공감각적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남병호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코로나19 때문에 화성습지의 아름다움을 시민 여러분에게 직접 보여드릴 수 없어, 전시로나마 이곳의 환경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알리고자 했다”며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화성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