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 부설기관 한국만화문화연구소가 ‘한국출판만화시장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2023 제1차 열린만화포럼’을 총 3개 섹션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 제1차 열린만화포럼’의 첫 번째 섹션 ‘한국출판만화시장의 어제와 오늘’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명동 만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이재민 한국만화문화연구소 소장은 “‘2023 제1차 열린만화포럼’은 출판만화시장의 구성과 변화, 또 실제로 현장에서 뛰는 분들이 느끼는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고 논의하고자 준비했다”며 “이번 포럼으로 출판만화 시장의 변화 과정을 알아보고 지금 만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또는 보다 관심이 필요한 지점을 찾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만화포럼'이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함께 참여하여 발제를 듣고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에는 박인하 만화평론가와 도란 차장이 발제를 맡고, 조익상 만화평론가와 한윤아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제자로 참여하는 박인하 만화평론가는 “역사적으로 한국 출판만화 시장을 살펴보고, 현시점에서 출판만화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려고 한다“면서 ”만화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이전됐지만, 책으로 보
수원시는 민선 5기가 시작됐던 2010년 최초로 걷기 좋은 수원 팔색길 조성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의견과 모니터링 등 과정을 더해 3단계에 걸쳐 8개의 걷기 노선이 만들어졌다. 수원시내 곳곳에 퍼져있는 산길과 물길에 역사, 먹거리, 문화가 스며들어 있어 마음을 힐링하기에 단연 일품이다. 2014년 말 수원 팔색길이 완성된 이후로도 계속해서 수목과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속 갑갑하고 우울해진 일상을 환기하기 위해 팔색길 코스 중 집에서 가까운 곳을 걸어보길 추천한다. ◇물을 따라 생명이 흐르는 ‘모수길’ 팔색길 중 최초로 개발된 모수길은 광교저수지와 수원천, 서호, 서호천의 물길을 따라 수원의 중앙부를 긴 타원형으로 돌아보는 코스다. ‘물길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백제 시대 때 모수국이라 불렸던 점에 착안해 명명됐다. 코스는 광교공원~화홍문(방화수류정)~팔달문시장~수인선협궤열차길~잠사과학박물관~서호공원~광교산~광교공원으로 연결된다. 중간지점 어디서든 출발해도 코스로 합류할 수 있어 가까운 지점에서 출발해도 좋다. 22.3㎞를 걷는데 7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늦여름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일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