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국제 구호선단을 나포하고 탑승자들을 압송한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 정부에 관련 상황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 국적의 활동가 김아현 씨가 탑승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본부와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탑승한 선박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이스라엘 측에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스라엘 측은 한국인 탑승자에 최대한 유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관련 상황의 진전 사항을 지속적으로 한국 측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이 신속한 절차를 거쳐 조기에 석방될 수 있도록 지속 요청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영사 조력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자유 소함대 연합(FFC)’ 소속 선박 11척을 나포하고 탑승자들을 압송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선박과 탑승자들은 안전하게 항구로 이송됐으며, 조만간 추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 당국에 한국인 활동가의 조속한 석방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고 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은값 역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7% 오른 온스당 4070.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처음으로 4000달러선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금 현물 가격도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장 대비 1.7% 오른 온스당 4050.2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은 3.2% 급등한 온스당 49.3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9.57달러까지 오르며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대신 금·은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프랑스의 정치 불안 등도 금값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값은 지난해 24%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54% 급등했다. 은값도 연초 대비 71%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 국제금융 관계자는 “정치·재정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금값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차질을 빚은 지 약 2주 만에 일부 전산실이 재가동에 들어간다. 추석 연휴 동안 집중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복구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중대본 회의에서 “연휴 기간을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전력을 다해왔다”며 “모든 역량을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회의에 앞서 “시스템 복구 과정에서 헌신하다 순직한 직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전 본원 전체 시스템 709개 중 193개가 복구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복구된 시스템은 54개다. ‘온나라 문서’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공무원들이 수기로 문서를 작성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고, ‘1365기부포털’도 복구돼 기부단체 조회와 기부 모집 검색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앞서 장애 시스템을 647개로 발표했으나, 내부 관리시스템인 ‘nTOPS’ 복구가 완료되면서 전체 시스템 수를 709개로 정정했다. 행정안전부는 “nTOPS 데이터가 복구되기 전까지는 정확한 시스템 정보를 파악할 수 없어, 국정자원 관제시스템에 등록된 누리집 기준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시설 복구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8전산실은 분진 제거를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다만 화재 피해가 집중된 5층 전산실의 복구 일정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윤 본부장은 “당초 7·7-1 전산실의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전센터 내에서 신속 복구가 가능한 경우에는 현지 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복구 관련 건의사항의 조치 상황도 점검됐다. 지금까지 접수된 건의는 총 82건으로, 이 중 38건은 조치가 완료됐으며 44건은 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윤 본부장은 “복구 장기화로 현장 인력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며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복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6 극장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배우 김민종, 예지원이 출연한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작품상·감독상·각본상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영화 '피렌체'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중년 남성 ‘석인’이 인생의 후반부에서 잃어버린 것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상장하는 여정을 담았다. 피렌체 대성당의 ‘쿠폴라’를 주요 상징으로 내세워 인간 존재와 행복의 본질을 탐구했다. 이창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인생 후반부의 화해와 선택’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정적인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냈다. 화려한 장면보다 인물의 내면에 집중했고, 실제 피렌체 현지 촬영을 통해 도시의 풍경과 주인공의 감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민종은 중년 남성의 고독과 회한, 다시 일어서려는 용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지원은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으며 김민종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완성했다.
강부자, 김성환, 윤수현, 박성온, 빈예서, 황민호가 10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일(수) 방송된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2회를 맞이했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리베란테(Libelante)가 10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일(수) 방송된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2회를 맞이했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MC배와 장선영 아나운서가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레드카펫을 진행하기 전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주지훈이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식전행사인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 병)의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 계획 반대 입장을 두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과거 한 방송사에서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태양열 발전단지 구축을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 방송사에서 사용 기한이 끝난 수도권매립지에 태양광 발전단지 추진 계획을 밝히자 지역 안팎에서 모경종 의원의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며 “과거 철회했던 공약이 이 대통령의 입장과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 의원은 이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자신과 전혀 관련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문제해결을 위한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 개최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 TV토론에서 계양테크노밸리를 RE100전용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필요 전력으로는 수도권매립지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지역 안팎에서 상당한 논란을 낳은 해당 계획이 다시 부각된 건 이재명 정부의 123개 국정과제에서
지난해 법인 10곳 중 4곳 이상이 순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법인세 신고 실적이 악화되고, 흑자 기업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0원 이하인 곳은 47만 1163개로, 전체 신고 법인(105만 8498개)의 44.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만 5933개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순이익이 0 이하인 법인 비중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40%를 밑돌았지만, 2020년 40%를 넘긴 뒤 2021년 42.4%, 지난해는 44.5%로 치솟았다. 최근 2년(2022년 41.9%, 2023년 41.3%)간 다소 안정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100억 원 이상 순이익을 낸 대형 법인도 줄었다. 지난해 100억 원을 초과하는 순이익을 신고한 법인은 3776개로, 전년보다 296개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는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체 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36%로 전년(0.39%)보다 낮아졌다. 국세청은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이 기업 실적에 영향을
이스라엘군이 국제 구호선단을 나포하고 탑승자들을 압송한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 정부에 관련 상황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 국적의 활동가 김아현 씨가 탑승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본부와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탑승한 선박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이스라엘 측에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스라엘 측은 한국인 탑승자에 최대한 유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관련 상황의 진전 사항을 지속적으로 한국 측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이 신속한 절차를 거쳐 조기에 석방될 수 있도록 지속 요청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영사 조력도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자유 소함대 연합(FFC)’ 소속 선박 11척을 나포하고 탑승자들을 압송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선박과 탑승자들은 안전하게 항구로 이송됐으며, 조만간 추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고 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은값 역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7% 오른 온스당 4070.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처음으로 4000달러선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금 현물 가격도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장 대비 1.7% 오른 온스당 4050.2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은 3.2% 급등한 온스당 49.3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9.57달러까지 오르며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대신 금·은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프랑스의 정치 불안 등도 금값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금값은 지난해 24% 오른 데
공사 현장 관계자에게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노동조합 간부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변성환)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한 건설노조 위원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간부 B씨와 C씨에게는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 등은 2022년 6월 경남 남해군의 한 리조트 공사 현장을 찾아가 자신들이 속한 노조 조합원을 채용하라고 요구하고, 같은 해 12월 ‘노조 전임비’ 등의 명목으로 2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 찾아간 B씨와 C씨는 관계자가 “일자리가 없다”고 하자 “채용이 안 되면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거나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압박했다. 이에 겁을 먹은 현장 관계자들이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아무런 정당한 이유 없이 공사 관련 민원을 제기하겠다거나 시위를 벌이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받아낸 것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들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
안양시는 예술공원과 갈뫼어린이공원에 맨발 산책길을 조성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등산로 초입에 조성된 예술공원 맨발 산책길은 140m 길이의 산책길과 황토볼 체험장 등이 설치됐다. 부대시설로는 세족시설과 신발장, 황토보관함, 휴게의자 등도 마련됐다. 만안구 석수2동 갈뫼어린이공원 맨발 산책길은 녹지 유휴공간에 130m 길이의 산책길과 황토체험장, 세족장, 신발장 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성결대학교는 일본 무코가와여자대학교와 '컬처마이닝(Culture Mining) 기반 교육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컬처마이닝 기반 필드워크’, ‘글로벌 메타브릿지 캠퍼스 구축 프로젝트’, ‘문화·연구 교류’,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 운영’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앞으로 무코가와여자대학교와 적극 협력해 현장 체험과 메타버스 학습을 결합한 새로운 국제교육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코가와여자대학교는 13개 학부와 1만 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여자대학으로, 오는 2028년부터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복수 국적을 가진 외무공무원 자녀 10명 중 7명이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외무공무원의 복수(외국) 국적 자녀 통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현재 외교부 외무공무원 자녀 중 복수 국적 자녀는 22개국 18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국 국적이 122명(67%)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 복수 국적의 자녀가 8명으로 뒤를 이었고, 독일 국적 6명, 중국 5명, 우크라이나와 코스타리카, 폴란드 국적이 각각 4명이었다. 한국 국적을 상실하고 외국 국적만 보유한 외무공무원 자녀는 총 4명으로,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외무공무원 자녀의 복수(외국) 국적은 외무공무원의 자녀 출생 당시 적용된 주재국의 국적 부여 제도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재정 의원은 “해외 근무로 자녀의 복수 국적이 불가피하다 할지라도, 특정 국가에 편중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교업무 종사가 특혜로 인식되지 않도록 세심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인천시가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기계 조작 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농기계 이용 안전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관리기·경운기·트랙터·굴착기 조작 실습과 농기계 안전 이용 교육으로 구성했다. 또 이론 교육 1시간과 실습 교육 2시간을 병행해 실질적인 기계 활용 능력을 높인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6회에 걸쳐 매회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교육장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체험포’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시(강화·옹진군 제외)인 농업인과 농업 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6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며, 정원 미달 시 교육 시작 전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 방법은 방문·전자우편·팩스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거주 확인 서류(초본 등)·농업경영체등록증(해당자)을 제출해야 한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는 농업 현장에서 필수적이지만, 안전사고의 위험도 큰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과 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
인천시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악취민원 기동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기동대응반은 9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은행열매가 본격적으로 익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해 악취와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 관내 가로수는 약 23만 주이며, 이 중 4만 3726주(18.9%)가 은행나무다. 특히 암나무에서 맺히는 은행열매는 매년 시민들의 악취 민원과 낙과로 인한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개 군·구에 기동반을 배치해 은행열매를 조기에 수확하고 낙과 청소를 강화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동반은 가로수 담당 부서 직원 97명으로 구성되며, 진동수확기와 수거망을 활용해 열매를 신속히 수확하고, 낙과 발생 구간은 상시 청소를 진행한다. 주요 작업 구역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학교 통학로, 전통시장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정비가 이뤄진다. 은행열매 조기 채취는 9월 말~10월 초순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낙과 관리는 11월까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또 수거된 은행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