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첫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건설업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반복되는 중대재해와 부실시공 문제로 여야 국회의원들이 CEO 소환을 검토하고 있는 데다, 정부 역시 고강도 제재 방안을 내놓으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감이 살얼음판”이라는 말이 나온다. 17일 국회 환노위 소속 이학영(경기 군포시·민주)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17명이었다. 같은 기간 롯데건설(14명), 대우건설(13명) 역시 두 자릿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줄줄이 증인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10대 건설사 중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이 증인으로 불려 나왔다. 만약 포스코이앤씨가 올해도 증인 명단에 포함된다면 2년 연속 국감 출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들어서만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 사망 사고, 경남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현장 기계 끼임 사고 등 5건 사고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국정감사가 본래 취지인 정책 점검보다는 기업인을 불러 세워 ‘호통’만 치는 자리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대형 건설사 CEO가 증인석에 앉더라도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개선할 구체적 해법은 뒷전으로 밀리고, 정치적 공세나 보여주기식 질타만 반복되는 악순환이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중대재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는 상태라, 올해 국감을 살얼음판이 될 전망"이라며 “국감이 기업인 압박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건설 현장의 안전 시스템을 어떻게 강화할지 심도 있게 다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뿐 아니라 정부도 강도 높은 안전 대책을 추진하며 건설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내놓고 산재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대해 사실상 ‘퇴출’까지 가능하게 하는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두 차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가 또다시 중대재해를 일으킬 경우, 아예 등록 말소를 요청해 영업활동을 전면 중단시키는 방식이다. 또한 연간 3명 이상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법인에는 영업이익의 최대 5% 또는 최소 30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정부는 “법을 어기는 것이 기업에 더 유리한 구조를 바꾸겠다”며 제재 강도를 대폭 높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정부가 노인 부부 가구의 기초연금을 일률적으로 20% 삭감하던 이른바 ‘부부 감액 제도’에 손질을 가한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계층부터 우선적으로 감액 폭을 줄여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에서 내걸었던 공약이 본격적으로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보건복지부가 17일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국회 연금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부부 감액률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 안에는 소득 하위 40% 노인 부부를 우선 대상으로, 현행 20% 감액률을 2027년 15%, 2030년에는 10%까지 낮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부부 감액 제도는 혼자 사는 노인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도입됐다. 두 사람이 함께 살면 주거비와 관리비 등이 줄어드는 이른바 ‘규모의 경제’를 고려해 연금을 깎는 구조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가난한 노인 부부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재정 부담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설 방침이다. 정은경 장관은 “상당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며 단계적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국민연금연구원의 분석 결과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에 따르면 현행 20% 감액은 전체 평균으로 보면 과도하지 않다.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지출은 단독가구보다 1.22배에 그쳐 제도 설계 기준인 1.6배보다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소득·자산 하위 계층에서는 상황이 정반대다. 소득 최하위 20% 부부 가구의 소비지출은 단독가구의 1.74배, 자산 최하위 20% 부부의 의료비 지출은 1.84배에 달했다. 기초연금이 절실한 이들에겐 제도가 오히려 가혹한 ‘패널티’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제도를 무조건 없애는 것보다는 취약계층을 겨냥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만수 부연구위원은 “노인 인구가 늘면서 소득·자산 격차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단순히 감액률만으로 형평성을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소득·저자산 부부에 초점을 맞춘 정교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내년 지방선거 또는 오는 2028년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4년 연임제를 담은 개헌 추진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자치분권 역량 제고를 위해 자치입법권을 강화하고 지방의회법을 제정하며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이 담긴 123대 국정과제를 나침반 삼아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국정과제의 지속적인 점검, 보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국가비전 아래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국정과제는 가장 먼저 정치 분야의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헌법 개정을 올렸다. 개헌의 주요 의제로 대통령 책임 강화 및 권한 분산을 위해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제시했다. 국회에서 개헌안을 마련하면 정부가 의견을 제출하고 개헌 논의 진행 경과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또는 오는 2028년 총선에서 찬반투표를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통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수청·중수청을 신설하는 등 검찰·경찰·감사원 등 권력기관 개혁, 사법체계 개혁, 군의 정치적 개입 방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도 포함됐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치분권 역량 제고’를 위해 지역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국가자치분권회의로 개편하고 개헌을 계기로 헌법상 기구로 격상키로 했다. 특히 폭넓은 자치입법권을 보장하고, 지방의회 조직·운영 등을 규정하는 법률을 제정해 지방의회의 역량·책임성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는 (가칭) ‘제3차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치경찰제를 전면 시행해 국가 치안 역량의 총량을 유지하되 지역 주민의 안전 수요에 부합하도록 이원화 자치경찰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메가시티 지원을 위해 지방권 광역(급행)철도를 확충하고, 수도권 외곽지역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GTX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적주택을 5년간 110만호 공급하고, 3기 신도시 등 조성 중인 택지 주택공급을 조기화하는 한편 노후계획도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신속 정비키로 했다.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및 신뢰구축을 위해 전단, 확성기 관련 남북 상호 중단 조치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접경지역 평화, 주민 안전 지원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 및 법제 정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안유진,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이 9월 16일(화)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썬 제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썬 제로'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으로 오는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순차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 김영대가 9월 16일(화)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 드라마로 오는 9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 김영대가 9월 16일(화)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 드라마로 오는 9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15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신승훈 편’ 녹화를 마치고 이찬원이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5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는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유일무이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의 국민 히트곡을 재해석할 역대급 실력파 보컬 데이브레이크, 임한별, 허각, 정준일, 손이지유, 안신애, 유채훈, 정승원, 영파씨, 조째즈가 무대를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천우희, 장동윤, 하지원이 9월 15일(월) 오후,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다미아니(Damiani)의 ‘오드 올 이탈리아(ODE ALL ITALIA)’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다미아니의 ‘오드 올 이탈리아(ODE ALL ITALIA)’ 포토콜 행사에는 배우 하지원, 천우희, 장동윤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7일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독도를 방문해 ‘2025 독도사랑 후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CU와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방문이 중단된 시기를 제외하면 매년 독도를 직접 찾아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지난 15일 BGF리테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독도의 역사적 의의와 탐방의 가치에 대해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원정대 20여 명은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입도해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독도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고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쓰인다. BGF리테일은 독도사랑 원정대 외에도 다양한 생활 속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도 지킴이 상품 출시, ‘독도의 날’ 캠페인, 독도 동식물 도감 발행, 팩트체크 퀴즈, 독도 타임라인 제작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에는 독도로 향하는 울진 후포여객터미널에서 ‘get 커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영통청소년청년센터가 세대별 특성을 반영해 낮에는 청소년, 밤에는 청년을 위한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17일 영통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13일 청소년·청년 문화창출을 위한 지역축제 '제2회 낮과 밤이 다른 영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청년의 주체적 참여 속에 진행되며 영통청소년청년센터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낮편'은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로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가 중심이 돼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동아리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밤편'은 수원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50명이 참여해 청년 네트워킹 '가을밤 캠프파이어'와 청년 문화교육 '청춘 취향캠프'를 통해 교류와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한 청년 참가자는 "또래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고 문화교육도 유익했다"며 "영통청소년청년센터 청청스퀘어를 알게 됐고 앞으로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영통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청스퀘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대표적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도시재단이 '2025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행궁동 연대상권을 구성하는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수원도시재단은 수원 행궁동 연대상권과 함께 '연대상권 깨끗행궁 다짐 행사 및 청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행궁공방거리 한데우물 앞에서 시작해 행궁동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연대상권 소속 상인과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깨끗행궁' 선포식, 풍물패 공연과 함께하는 거리 행진, '깨끗행궁 청정 퍼포먼스', 상권별 자율 청소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상권 대표들은 행궁공방거리, 행리단길, 행궁문화거리의 주요 지점을 함께 돌며 "깨끗한 상권, 시민과 관광객이 신뢰하는 행궁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행궁동 연대상권이 처음으로 함께한 뜻깊은 자리로,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대상권의 협력체계가 더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도 포함된다. 현대차·기아는 추석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현대인증중고차(HyundadiCertified)’ ▲기아 ‘기아(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점검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점검 쿠폰 제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귀향길에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
6·3 항쟁 당시 부당하게 체포된 대학생들에게 국가가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으나 정작 정부가 항소했다. 재판부는 당시 계엄령이 불법이라 봤으나 피고인 국방부와 검찰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2·3 계엄사태 후 특검팀이 내란 수사를 하는 등 불법 계엄에 대한 경각심이 높지만 정작 군과 검찰은 과거사 반성조차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법 민사9단독(김용희 부장판사)는 백광수·차진모 씨 등 2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백 씨에게 5500여만 원을, 차 씨에게 4900여만 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지난 8일 피고인 '대한민국'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이 사건 소송지휘권자는 국방부와 수원고검이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계엄포고는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발령됐고, 내용도 영장주의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고 위법한 것으로 무효"라고 판시했다. 불법 계엄으로 백 씨와 차 씨 등이 체포된 만큼 이에 대해 국가가 배생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원고검
롯데알미늄이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와 함께 학대피해아동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세 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선물꾸러미 포장 활동을 진행했다. 꾸러미에는 식료품과 생필품, 과자 등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이 담겼다. 완성된 꾸러미는 학대피해아동 가정 5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아이들은 롯데알미늄 본사 투어를 통해 임직원들의 일터를 직접 둘러봤으며, 롯데 GRS를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임직원들과 함께 송편 빚기 체험을 하며 명절의 의미를 배우고,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임직원들과 교감을 나누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꼈고, 임직원들 역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연수 대표이사는 “작은 위로와 희망이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CCE(China Composites Expo) 2025’에 참가한다. CCE는 매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소재 전시회로, 항공우주·자동차·스포츠·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첨단 소재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7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전시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기반 신제품 및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가 선보이는 3K 직물은 기존 제품에 비해 인장강도와 탄성률을 한층 강화시킨 제품으로 고사양 산업 제품은 물론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주요 전시 품목은 ▲수소 및 고압용기용 고강도 섬유, ▲하키스틱·피클볼 라켓·헬멧 등 고성능 스포츠용품 ▲자동차 경량화 부품(휠·브레이크 디스크·본넷 등) ▲경량성과 고강성을 동시에 구현한 드론용 소재 ▲전선심재·교량로프 등 산업 및 건축용 복합재다. HS효성첨단소재는 다양한 탄소섬유 제품을 통해 차세대 탄소섬유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주요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 시설 실태 점검에 나선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 말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주요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17일 오후 5시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 간 경기를 앞두고 KT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먼저 살핀다. 관계 법에 따르면 케이티위즈파크는 주 출입구 접근로, 전용 주차구역, 승강기, 화장실, 관람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일례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관람석의 유효 바닥 면적은 1석당 폭 0.9m 이상, 깊이 1.3m 이상으로 마련해야 한다. 또 휠체어 관람석은 시야가 확보되도록 관람석 앞에 기둥이나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 등을 둬서는 안되고 안전을 위한 손잡이는 바닥서 0.8m 이하의 높이로 설치해야 한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포츠 경기·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공원이나 공공건물, 공동주택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을 전수 조사한 결과 편의시설 설치율은 지난 2018년
SK텔레콤(SKT)과 티맵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TMAP)’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을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17일 SKT에 따르면, 티맵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대체해, 운전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는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게 됐다. 명령어를 정확히 말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일상 대화처럼 말해도 AI가 의도를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와 경유지를 동시에 인식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또 잘못 발음한 지명도 자동으로 보정한다. 예컨대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라고 말해도, 에이닷이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인식해 제안한다. 이로써 운전자가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경로 설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은 물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하다. 연속 대화 기능도 강화됐다. 운
KG모빌리티(KGM)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올해 내수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17일 KGM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16일 기준) 700여 대 등 꾸준한 판매 실적을 이어가며 반년 만에 목표치를 넘어섰다. 출시 직후 반응도 뜨거웠다.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전용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 ‘무쏘 EV’는 KGM이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로 픽업 시장을 개척한 이래 다섯 번째로 선보인 픽업 모델이자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이다. 20여 년간 축적된 픽업 제조 기술에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중형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픽업 본연의 뛰어난 적재 능력(최대 500kg)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5년간 600만 원 수준의 운영비와 각종 친환경차 혜택까지 더해져 더욱 경제적이다. 실구매가는 국고 보조금 652만 원 및 지자체(서울시 기준) 보조금 186만 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