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5대 그룹 총수들과 7시간 넘게 골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비공식 만남이 협상 구도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재계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한국·일본·대만 주요 기업인들과 하루 일정의 골프 라운딩을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참석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차량은 오전 9시 15분 골프장에 도착해 오후 4시 50분쯤 빠져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7시간 35분간 골프장에 머물렀으며, 행사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마러라고 별장에서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10분 거리의 도로를 통제했고, 기업인들은 단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그룹 총수와 같은 조로 라운딩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하면서 출입기자단의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12개 조(4인 1조)로 진행됐으며, 각 조는 미국 정부 관계자와 미국 프로골퍼, 해외 기업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운딩은 이른바 ‘샷건(Shotgun start)’ 방식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1번 홀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 홀에 한 팀씩 배정해 동시에 티샷을 하는 방식이다. 많은 사람이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고, 동시에 끝낼 수 있어 경기 후 클럽하우스 회동을 해야 하는 VIP 그룹 라운드에서 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한미 무역협상의 ‘막판 조율’ 성격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현재 협상 최대 쟁점은 미국 측이 요구하는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이다. 미국은 관세 인하의 전제 조건으로 현금성 직접 투자를 요구하고, 한국은 보증·대출 중심의 금융패키지 조성을 제안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삼성·SK·현대차·LG·한화 등 주요 그룹은 이미 미국 내 반도체·배터리·자동차·에너지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총수들과 직접 만나 투자 규모와 일정 등을 점검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과 직접 접촉해 투자 의향을 확인했을 것”이라며 “비공식 자리지만 향후 협상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처음으로 글로벌 주요 기업인들과 공개 일정 외 만남을 가진 점도 주목된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특유의 ‘비공식 외교’가 본격화된 신호”라며 “정상회담에 앞서 투자 약속을 사전 확보하려는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재계는 행사 내용을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한화 등은 “비공개 행사로 확인할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재계 인사는 “이번 만남은 사실상 총수급 모임이었고, 내부에서도 관련 정보가 제한적으로만 공유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대외경제 정책에 맞춰 기업들도 움직임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공지능(AI)과 초혁신경제를 축으로 한 한국형 성장전략을 국제무대에서 제시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국제 신용평가사 Fitch 등과 잇따라 회동하며, ‘AI 대전환’을 저성장·고부채 시대의 해법으로 제시하는 경제외교 행보에 나섰다. 구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글로벌 저성장·고부채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자구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위기 극복의 해법은 내부에 있다”며 “한국은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민간 중심의 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IMF가 발표한 ‘글로벌 정책 아젠다(GPA)’는 회원국별 맞춤형 정책자문과 금융지원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IMF가 국가별 여건에 맞는 정교한 분석과 권고를 통해 정책 대응을 지원해야 한다”며 “AI 기반의 생산성 혁신은 고부채 시대에도 재정 여력을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날 구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 만나 ‘디지털 신탁기금(Digital Trust Fund)’ 행정협정 서명 완료를 공식화했다. 이 기금은 한국이 단독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AI 협력의 제도화를 뜻한다. 구 부총리와 방가 총재는 “AI 기술이 개도국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AI 교육,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또 한국인 채용과 고위직 비중 확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Fitch와의 면담에서도 ‘AI와 재정의 조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 부총리는 제임스 롱스돈 Fitch 글로벌 총괄에게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는 단기 지출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적극적 재정 투자가 성장률 제고와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Fitch는 “한국 정부의 전략이 국가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 부총리는 또 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만나 “전 국민 AI 교육, 데이터 축적, 반도체·SMR(소형모듈원자로)·그린수소 등 첨단기술 투자 병행을 통해 민관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새 정부의 경제·재정정책이 IMF 권고 방향과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제16차 일반쿼타 검토(GRQ) 개혁안에 대한 한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성장전략이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정책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화성특례시가 불법 구조물(발판)을 부착한 청소차량 165대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발판은 환경미화원들의 편리함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사실상 ‘죽음의 발판’임을 알면서도 청소지연 민원을 핑계 삼아 관리 규정을 무시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청소업무 대부분 민간 위탁 청소업체를 통해 일반쓰레기, 음식물 , 재활용 등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탁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업체들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 보다는 작업 효율성을 내세워 청소차량 후면에 (금속)불법 발판을 부착해 이동하는 관행이 여전하다. ‘발판’은 형광색 쪼기를 입은 환경미화원 2명이 차량 밖에 매달려 작업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분명히 금지된 행위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고, 관리 책임자도 침묵한다. 명백한 불법이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묵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도로교통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작업 중이 아닌 이동 중에 차량 외부(발판)에 인부가 탑승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다수의 환경미화원들이 차량 발판에 탑승해 이동 중이다. 문제는 이러한 위험 행위가 단순한 개인 선택이 아니라, 관리 책임자의 묵인 또는 지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청소업체서 근무 했던 A씨는 “시간 안에 다 끝내지 못하면 민원 전화가 쏟아진다”며 “정상적으로 내려서 걷다 보면 하루 작업이 끝나질 않는다. 그래서 청소차 뒤편 발판에 발을 걸치고 매달린 채 이동한다”고 말한다. 현재 시에서 운행 중인 청소차량 237 대 중 약 70%인 165대가 불법 발판을 설치한 상태다. 이에 시는 불법 발판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최근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발판)자진 탈거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속 공문은 행정적 통보일 뿐, 실제 현장 점검과 처벌 조치가 동반되지 않으면 실질적 개선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불법 설치된 작업발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단속보다는 자진 철거를 유도할 수 있는 계도기간을 부여해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 차량이 법을 위반하고, 행정이 이를 알고도 단속을 안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관리 책임의 방기라는 지적이 나오기 전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가수 임영웅이 10월 17일(금)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인천 첫째날 콘서트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10월 17일(금) 오후 6시 / 10월 18일(토) 오후 5시 / 10월 19일(일) 오후 5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상국립대학교 댄스동아리 '토네이도'가 10월 17일(금)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인천 콘서트 현장에서 준비한 플래시몹 '얼씨구(ULSSIGU)'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플래시몹은 경상국립대학교 댄스동아리 '토네이도' 학생 13명과 팬클럽이 준비한 행사로 다음 플래시몹 행사는 2026년 1월 2일 대전 공연 첫째날 한빛타워에서 진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에스파(aespa) 윈터가 10월 16일(목) 오전,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 잠실 애비뉴엘에서 진행된 쇼메(Chaumet) 메종의 '비 드 쇼메 (Bee de Chaumet)' 컬렉션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비 드 쇼메 (Bee de Chaumet)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는 그룹 라이즈(RIIZE) 성찬, 앤톤과 그룹 에스파(aespa) 윈터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손태진, 김용빈, 박지현이 10월 16일(목)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메인 프로듀서 아이들 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와 한일 48명의 참가자가 10월 15일(수)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Mnet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는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로 힙합·K팝·J팝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참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새로운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평군이 '평화경제특별구역'에 추가로 지정될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특구지역 입주기업에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가평군이 관광과 사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평군과 속초시를 평화경제특구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관내 전략 자원과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특화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12월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 가평군의 풍부한 관광및 산림 자원과 산업기반을 활용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가평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통일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구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남북 상생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평화경제특별구역 제도를 신설했으며 입주기업에게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세제 감면, 기반시설 우선 구축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가평군의 평화경제
가계대출 억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만 홀로 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위험이 커지고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감독 공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약 1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7000억 원이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했다. 전체의 6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협·농협 등 다른 상호금융권이 대출을 억제하거나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연말까지의 대출 규제 계획이나 주택담보대출의 분할상환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가계대출을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 수치를 밝히지 않은 채 원론적 입장만 내놓은 것은 시장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구체적인 전망치를 제시하며 “연말에는 대출 증가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규모의 금융기관이 자체 분할상환액조차 파악하지 못한다면 관리 체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뜻”이라며 “알고도 공개하지 않는다면 시장을 의도적으로 혼
성남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 in 성남)’에 처음으로 기업공동관을 운영한다. ‘서울 ADEX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과 킨텍스에서 8일간 열린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공항에서 ‘퍼블릭데이’로, 20일부터 24일까지는 킨텍스에서 ‘비즈니스데이’로 진행된다. 전 세계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 기업공동관은 ‘비즈니스데이’ 기간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되며, 성남의 항공·방위산업체 10개사가 참여해 ▲초음파 방호시스템 ▲추락 보호 에어백 ▲모의 사격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참가비와 부스 임차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며,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중 B2B 상담회, 수출 상담회, 기술 세미나,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04년부터 사천에어쇼와 사천우주항공엑스포를 개최해 온 사천시의 사례를 제외하면,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19일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인 ㈜엑소게임즈의 신작 ‘스퀴드워(SQUIDWAR)’가 지난 16일 AOS·iOS에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스퀴드워’는 최대 16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PvP(이용자 간 대결) 기반 생존형 게임으로 모바일 출시 이후 PC와 콘솔 버전 확장도 준비 중이다. AI 기술을 적용해 초기 이용자 부족 문제를 해결했으며 AI 캐릭터(봇)를 투입해 실제 이용자와 맞붙는 듯한 전투를 구현했다. 또 난입 플레이 방식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몰입감을 높였다. 엑소게임즈는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AI 제작 도구 ‘유니티 ML-Agents’ 소개 ▲ML-Agents를 활용한 AI 캐릭터 구현 방법 ▲실제 개발 사례를 담은 ‘AI 캐릭터 제작 매뉴얼’을 제작했다. 경콘진은 이번 매뉴얼이 중소 게임 개발사와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경콘진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게임 관련 정보는 엑소게임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콘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CJ그룹이 글로벌 본격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위해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CJ그룹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는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가, CJ푸드빌 대표이사에는 CJ프레시웨이 이건일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두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게 된다. 윤석환 신임 대표이사는 바이오 글로벌마케팅담당, 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2023년부터는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전략적 경영 판단을 발휘해 왔으며, 전임 강신호 대표이사는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일 신임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과 CJ Foods USA 대표 등을 역임했다. CJ그룹은 이 대표의 식품 사업 경험과 구조 혁신 역량이 글로벌 사업 성장의 전환점을 맞고 있는 CJ푸드빌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전략 일관성 유지를 위해 제일제당과 푸드빌을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 CEO는 유임됐다. 그룹은 선임된 CEO를 중심으로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발탁·배치하기 위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후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을 선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내놨다.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으면 AI가 김치 종류와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맛을 내도록 냉장고 온도를 조절해 준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Z495)’은 LG전자 앱 ‘씽큐(ThinQ)’와 연동해 AI 맞춤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김치를 보관하지 않을 때는 ‘다목적 보관모드’를 통해 과일·채소·주류 등 37가지 식재료에 맞춰 4개 칸을 활용할 수 있다.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 제품보다 2배 커진 ‘퓨어 프레시 필터’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내부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냉장력과 에너지 효율 역시 뛰어나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아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을 통해 최대 30만 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제품은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12개월마다 전문가가 필터 교체, 성능 점검, 청소 등을 수행하고, 구독 기간 동안 무상 A/S도 가능하다.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은 “AI 구독으로 김치 맛은 살리고 관리 편의성은 높였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동행공간’ 특별 주간인 ‘문수 좋은 날’을 운영한다. ‘문수 좋은 날’은 ‘문화도시 수원 좋은 날’의 줄임말로 수원시 전역에 위치한 ‘동행공간’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주간 행사다. 책방과 공방, 작업실과 상점 등으로 구성된 ‘동행공간’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문수 좋은 날’은 지난해보다 기간을 늘려 7일간 진행된다. 동행공간별로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체험, 전시, 대화모임,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수 좋은 날’ 참여 신청은 각 동행공간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문화도시 수원 인스타그램 채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수 좋은 날’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동행공간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문수 좋은 날’ 기간 중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동행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지난 15일 개최된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에서 자체 개발한 ‘장애인 지원 드론 제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음성 명령만으로 드론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현장에 새로운 접근성을 제시했다. 음성만으로 조작하는 스마트 드론 프로젝트는 Python,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 텔로(Tello) 드론을 연동해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실시간 인식·분석·실행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사용자는 ‘이륙’, ‘전진’, ‘좌회전’, ‘착륙’ 등 직관적인 명령어를 통해 드론을 제어할 수 있으며, 명령 오인식 방지를 위한 필터링 로직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프로토콜이 적용되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추후 장애인 보조 기술 및 교육·체험 활동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현장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EXPO를 통해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IoT 기반 융합 기술 교육의 성과를 선보였고,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
남양주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2025년 화도읍 도시재생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참여형 공공디자인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공간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교육과 실습으로 도시공간 이해와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업은 지난 6월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마석로 45번길 ‘해방촌 마을’ 일대에서 총 10회차로 진행됐다. ▲도시재생 및 공공디자인 이해 ▲골목브랜딩 기획 ▲우수사례 탐방 ▲워크숍 ▲벽화 및 푯말 제작 등 실습 중심의 단계적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려진 벽화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풍경존(자작숲길)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일상존(추억길) ▲마을의 미래를 비추는 희망존(해바라기길)으로 구성됐으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모델을 시도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의 창의적 아이디와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2025년 하반기 진로·진학 컨설팅’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의 적성과 학업 성취도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로 탐색과 대학 진학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11월 15일과 22일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운영되며, 학생 1인당 45분씩 1대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는 시스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교육 기회 형평성을 위해 취약계층 학생 10명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입시 경쟁에 앞서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학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