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 이어 부천에서도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9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5∼7일 KT 고객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총 5건의 진정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새벽 시간대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피해 규모는 모바일 상품권 73만 원 충전 등 총 411만 원이다. 피해자 중 4명은 부천 소사구에 살고 나머지 1명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피해 신고가 부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이미 접수돼 관련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넘길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사건 관련 광명경찰서 61건, 서울금천경찰서 13건 등 총 74건을 이첩받아 병합 수사할 예정이다. 피해 규모는 광명서 3800만 원, 금천서 780만 원 등 총 4580만 원에 달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8일 오찬 회동을 갖고 가칭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형식만 갖춘 보여주기식 협의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자세한 구성에 대해서는 각 단위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여야 당대표 회동 관련 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 초청으로 12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국정 전반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수석대변인은 “민생협의체 구성은 장 대표가 제안했고 정 대표와 이 대통령께서 적극 화답 수용함으로써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 특히 여야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야당이 먼저 제안하고 여당이 응답해 함께 결과를 만들면 야당에게는 성과가 되고 결국 여당에게는 국정의 성공이 되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두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야당 대표 요청 시 적극 검토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단독 회동에서 대해서는 “오후 1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 진행된 비공개 영수회담에서는 정치 복원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두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의) 획기적인 청년 고용정책,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등 구체적 민생 정책 제안에 이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찬 회동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며 “야당 대표뿐 아니라 야당 정치권의 얘기, 야당을 통해 들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먼저 발언한 장 대표가 ‘죽이는 정치를 그만하고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한다’,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소통을 통해 오해를 제거하고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지만 그 간극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민생을 살리고 정치를 복원하고자 한다면 지금 특검을 연장하겠다는 법안이나 특별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법안에 대해선 대통령이 과감하게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주십사 하는 건의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특검에 대해 “취임 100일 동안 대통령보다는 특검이 더 많이 보였고, 국회도 야당은 없고 민주당 한 당만 보였다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특검을 바라보길 과거에 대한 청산이라고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특검의 무리한 수사가 인권 유린이나 종교 탄압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첫 순서로 발언을 시작하며 “정 대표님과 악수하려고 마늘과 쑥을 먹기 시작했는데, 미처 100일이 되지 않았는데 악수에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뼈 있는’ 농담을 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이는 정 대표가 ‘내란에 대한 반성과 사과하지 않는 한 악수하지 않겠다’·‘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악수를 거부해온 상황을 빗댄 것이다. 이에 정 대표는 장 대표에게 “뒤늦게나마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다음에도 좋은 만남이 오늘처럼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오늘은 (이 대통령이) ‘하모니 메이커’(harmony maker)가 되신 것 같다. 장 대표님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에 대해 책임 있는 세력은 국민께 진정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뼈 있는 말로 응수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주4.5일제는 사업주도, 고용주도 수혜자가 돼야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찬성보다 반대가 많은데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가’라는 김선영(민주·비례) 도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내년부터 주4.5일제 사업을 하게 위해 예산편성을 하고 도의 자료를 벤츠마킹하려고 하고 있다”며 “확장을 위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확산은 노사정 협의체 등 국민 통합 차원에서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라면서도 “도가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가 먼저 체험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보겠다”고 했다. 임금삭감, 업무 공백, 업종 한계 등 지적에 대해선 임금보전 등 해결책을 내놨다. 또 “여러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지만 다 보완하고 하려면 불가능하다. 실무자들이 검토한 바로는 주4.5일제를 시행하면 생산성 향상과 노동자 복지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 나름의 확신을 갖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안 해본 사람들은 우려가 크겠지만 과거 6일제를 떠올려보면 주4.5일제를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도 시범사업 참여사 대부분은 중소기업인데 당분간은 임금 보전하면서 부족한 일손으로 생기는 부분은 생산성 향상으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범사업하면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참여가 저조한데 추가 고용 필요한 업종은 고용 보조 지원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가열 차게 달려가는 것만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주4.5일제로 인해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확신한다. 이를 통해 사업주, 고용주도 덕을 함께 누려야 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가수 나태주, 최수호가 9월 8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이오원(JO1) 스카이, 준키가 9월 6일(토)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얼킨(ULKIN)’의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2026 S/S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일부터 7일까지 DDP와 덕수궁 돌담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5일(금)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미우미우(MIU MIU)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아이들 민니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미우미우 신규 오픈 행사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아이들 민니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고현정, 장동윤, 이엘, 조성하가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9월 4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로 오는 9월 5일(금)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 시즌 K리그2에서 '최다 퇴장' 불명예 타이틀을 획득한 가운데 2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수원은 올 시즌 28경기서 무려 5번의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까지 합하면 6차례 퇴장을 경험한 셈이다. 최근에는 퇴장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주전들의 부상, 연이은 퇴장으로 인한 전력 공백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2위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K리그2는 치열한 승격 전쟁이 펼쳐지고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62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원(승점 52)이 2위에 올라 있다. 3~6위에는 부천FC1995(승점 48), 전남 드래곤즈(승점 45), 부산 아이파크(승점 44), 서울 이랜드(승점 43)가 촘촘히 포진돼 있다. 여기에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7위 성남FC(승점 41), 8위 김포FC(승점 40)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수원의 퇴장 역사는 2라운드부터 시작됐다. 수원은 3월 1일 펼쳐진 인천과 2라운드서 전반 25분 상대 문지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었다. 그러나 8분 뒤 이기제가 불필요한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우위를 걷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5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산하 공공기관 기록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부 산하 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며, 기록관리 업무 발전과 타 기관의 모범사례 발굴을 위해 진행된다. 평가 기준은 ▲적절성 ▲전파력 ▲노력도 ▲보고서 충실도이며,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상위 3개 기관에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HUG는 ▲일관된 기록물 정리 기준 마련 ▲2개년에 걸친 비전자 기록물 12만여 권 정리 등 기록물 관리 체계를 크게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록물 재편철·재배치를 통해 위치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을 구축, 검색 및 열람 소요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10초로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행정처리와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허종문 HUG 경영인프라혁신단장은 “앞으로도 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카드가 공연과 전시, 상영에 이어 북스토어 오픈까지 선보이며 9월을 문화예술의 달로 채운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는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 열린다.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으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는 K-팝과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해 ‘대한민국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현장 프로그램과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3곳에서도 각기 다른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27일 사진가 안드레아스 거스키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을 상영하며,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펜타그램 디자이너 마이클 비에루트의 작업 세계를 소개한다. 또,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말까지 ‘더 익스페리멘테이션’ 전시를 통해 끊임없이 확장되는 댄스 음악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다. 한편 9일 서울 압구정에는 전 세계 최초 MoMA 발간 도서 전문 매장 ‘MoMA Bookstore at Hyundai Card’가 문을 열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도서와 디자인 아이템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시가 시민들과 함께 장엄한 개기월식을 관측하며 천문학적 체험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군포시는 지난 8일 새벽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달이 사라지는 순간,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3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말이 아닌 월요일 새벽에 열렸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직장인뿐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한 가족 단위 참가도 이어져 세대를 아우른 참여가 돋보였다. 행사는 자정부터 시작된 초청 강연으로 개기월식의 원리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옥상 누리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과 쌍안경을 통해 월식 전 과정을 관측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구름이 간간이 끼어 관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민들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장엄한 순간을 함께 지켜보았다. 일부 참가자들은 새벽 4시가 넘도록 자리를 지키며 붉게 물든 달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하은호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우주의 장엄한 현상을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천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KB국민카드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예술적 성장을 담은 전시회를 마련해 사회적 포용의 장을 넓혔다. 9일 KB국민카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전시회 ‘제11회 봄(Seeing&Spring)’이 오는 18일까지 서울 회현동 모두 미술공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KB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소속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 24명이 지난 1년간 고민과 성장을 담아낸 회화, 디자인, 조소 등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봄 전시회’는 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을 확산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작품을 엽서로 색칠해 전시하는 ‘엽서 컬러링 체험’,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아트키링으로 제작하는 ‘나만의 아트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KB 봄 프로젝트’는 KB국민카드와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 지원사업이다.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재능을 키운 학생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역사를 담은 전시 'A.P.T. Moment'를 선보인다. 래미안갤러리는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중 최초로 연간 시즌 전시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전시는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뜻하는 ‘A.P.T.’를 주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총 3개 구역으로 나뉜다. ‘Apartment Zone’에서는 래미안의 역사를, ‘People Zone’에서는 아파트 도면과 실제 구현 공간을, ‘Time Zone’에서는 래미안 고객 추억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파트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래미안의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눈길을 끈다. 브라운관 TV 시절의 CF 영상, 실제 촬영 소품, 고객 입주계약서, 지면 광고 등 브랜드의 발자취를 담았다. 고객들이 직접 제출한 사진을 AI로 복원한 영상도 상영해 래미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뻐꾸기 시계와 타이타닉 영화 포스터, 빨래가 널린 다용도실,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식사하던 부엌 등 과거의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과 트릭아트 공간을 마련
하나은행이 발달장애인과 돌봄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돕기 위해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에 나섰다. 9일 하나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발달장애인과 돌봄가족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미성년 발달장애인이 장래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장애인 연금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후견신탁을 통해 자녀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돌봄가족 사후에도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경제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개인 상황에 맞춘 맞춤형 유언대용신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을 직접 지원하는 활동보조사에게 금융우대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돌봄 인력도 포용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장애인과 돌봄가족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며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 확대와 더불어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부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하반기 회계실무 교육’을 열고 공직자들의 회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회계 업무 처리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으며, 실무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의는 예산회계실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인 최기웅 강사와 김효진 재무회계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현장에는 회계 담당자와 희망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회계 기본 원칙부터 재무회계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오류 유형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담당자는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시 짚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사례 위주의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고 현실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순금 시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회계 담당자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
대우건설이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금융보험그룹인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한화 약 3259억 원)를 조달하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 제이드룸에서 금융 약정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황원상 대우건설 재무관리실장을 비롯해 미칼 론(Michal Ron)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 미켈라 씨체니아(Michela Cicenia) 프랑스 나틱시스(Natixis CIB) 글로벌 트레이드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SACE는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공적 수출신용기관이다. 이번 약정은 SACE의 ‘푸시 전략(Push Strategy)’ 프로그램을 통해 대우건설이 조달하는 외화 차입금에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나틱시스는 이번 거래에서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 SACE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 같은 글로벌 건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대우건설과 이탈리아 기업 간 실
신협중앙회가 지난 8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강릉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동기 신협 강원지역협의회장(정선신협 이사장 겸 신협재단 이사), 김홍규 강릉시장, 장형열 신협 강원지역 영동평의회장(양양신협 이사장), 김남철 강릉신협 이사장, 이상혁 관동신협 이사장, 황상명 강릉동인병원신협 이사장, 민경대 신협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으며, 강원 지역 33개 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2170만 원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의 긴급 지원금이 더해졌다. 신협 측은 전달된 성금이 가뭄 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가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지역 주민들께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은 강원지역 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재난·재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재단은 전국적인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전국 신협과 함께 성금 모금 및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