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구설수에 올랐다.
문제의 발언은 김 지사가 지난 9일 경기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도정 방향을 홍보하기 위한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읍면동장 연찬회’ 도중 “수원의 삼성연구원 1만 6천여명 등에게 광교신도시 분양 우선 혜택을 주려 한다”고 발언한 점이다.
통합민주당은 16일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는 특정기업의 단체장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민주당 노은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기업 마인드로 똘똘 뭉친 김문수 지사 때문에 경기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한 꿈이 멀어질까 두렵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