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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경기지역 국회의원들 ‘국토해양위’ 가 좋아

본보 창간6주년 국회의원 설문조사
44명중 15명 선호, 수도권 규제완화 중요성 여파… 교육위 뒤이어

 

18대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은 희망 상임위원회 1순위로 ‘국토해양위’(건교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신문이 창간 6주년을 맞아 실시한 18대 국회의원 설문조사<본지 6월13일자 1면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이는 18대 국회에 임하는 도내 국회의원들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꼽은데 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민주당의 등원거부로 원구성을 하지 못한 상태지만 국토해양위를 희망 상임위 1순위로 접수한 국회의원은 유효집단 44명 중 무려 15명(한나라당 10명, 민주당 4명, 기타 1명)으로 3명 중 1명이 국토해양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은 박순자 의원 외 8명이, 민주당은 조정식 의원 외 3명, 또 친박연대 홍장표 의원이 택해 국토해양위를 놓고 치열한 상임위 자리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 순위로는 교육위(6명), 통일외교통상위(5명), 보건복지위(4명), 문화관광위(3명), 국방위(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위’를 택한 6명은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 외 2명, 민주당은 김진표 의원 외 2명으로 여·야 의원이 골고루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외통위’의 경우에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외 1명과 민주당에서는 문희상 의원, 무소속 한선교 의원이 각각 의사를 밝혔다.

남경필 의원은 통외통위 위원장 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남 의원의 측근은 전했다.

또 ‘보건복지위’의 경우에는 한나라당은 정미경 의원 외 2명이, 민주당은 백원우 의원 1명만 택해 차이를 보였다.

‘문광위’는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과 민주당 김부겸 의원 외 1명이 꼽았고 ‘국방위’의 경우에는 한나라당 의원만 3명이 선택했다. 화성갑 김성회, 포천·연천 김영우, 제15대 여군단장 출신인 비례대표 김옥이 의원이 각각 ‘국방위’로 답변했다.

그러나 김영우 의원의 측근은 “통외통위를 신청하고 싶었으나 초선의원의 경우 통외통위를 당에서 잘 맡기지 않는 점 때문에 국방위로 신청한 상태”라고 답변했고 다른 초선 의원의 경우에도 “통외통위를 신청하긴 했으나 초선이라 밀릴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 외로는 ‘재경위’가 2명으로 한나라당은 김학용 의원이, 민주당은 정장선 의원이 답했다. 또 ‘행자위’와 ‘환노위’는 각각 1명씩 꼽았다. ‘행자위’의 경우에는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이, ‘환노위’는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이 택했다. 이화수 의원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출신이다.

복수응답으로는 1순위 국토해양위를 택한 의원들이 2순위로 교육위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의 선호 상임위를 알아보기 위해 본지의 선행연구를 토대로 한 설문 문항으로 조사방식은 국회의원실 직접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조사기간은 6월3일~11일까지 총 9일간으로 분석 방법은 제 18대 경기지역 국회의원 44명의 응답자를 100%로 놓고 통계분석을 실시했다. 각 항목별로 빈도(N)와 백분율(%)을 산출, 교차분석·분산분석·T-test 분석을 통해 SPSS 16.0 Program을 이용했다. 조사결과 95%의 신뢰수준으로 ±1.016%에서 3.352% 범위에 표본오차는 0.48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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