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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프로 자존심 지켰다

수원시청 1-0 꺾고 FA컵 8강 안착… 성남, 인천 격파

 

‘수원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수원 블루윙즈가 승리를 거두며 수원의 진정한 주인임을 입증했다.

수원 블루윙즈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오장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 1무 6패의 부진을 이어갔던 수원 블루윙즈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8일 열리는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원 블루윙즈는 수원시청을 맞아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15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염기훈이 왼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고 게인리히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겨 나갔다. 또 전반 33분에는 마르셀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터닝 슛을 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거센 공격에도 수원시청의 골문은 열리지 않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 블루윙즈는 다시 한번 거세게 수원시청을 몰아붙였다.

후반 6분 마르셀이 패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슛팅이 골대 위를 넘어 갔고 이후 치열한 미드필더 공방전을 펼치면 골을 노렸다.

후반 27분 홍순학이 올려준 크로스를 수원시청 수비가 걷어낸다는 볼이 오장은에게 갔고 오장은은 그대로 수원시청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윤성효 감독은 추가골을 위해 후반 33분 게인리히를 빼고 우승제를 투입, 경기를 이끌어 나가며 1-0으로 마쳤다.

한편 성남 일화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조동건의 선제골과 에벨톤의 추가골에 힙입어 2-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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